세종병원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심장학회(Complex Catheter Therapeutics)에서 황흥곤 박사(심장내과 부장)가 전 세계 심장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혈관중재술을 시연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CCT학회는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중재술학회로서 매년 전 세계 5000여명 이상의 심장내과, 흉부외과 전문의가 참석해 관상동맥질환의 새로운 술기와 시술법을 연구하는 학회다.
세종병원 황흥곤 박사는 지난 2004년, 만성폐쇄병변 약물도포스텐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강연한데 이어 올해는 심혈관중재술을 시연하게 됐다.
심혈관중재술은 사타구니의 동맥으로 카테터를 심장까지 삽입한 후 풍선을 부풀려 좁아진 혈관을 넓히고 스텐트로 넓어진 혈관을 고정하는 시술이다.
병원은 “황흥곤 박사의 이번 시술 시연은 황 박사가 시도한 독창적인 스텐트 삽입 술기를 확인하길 원하는 해외 의료진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지난 18일 여의도 교보증권빌딩 13층 ‘직원행복센터’ 내에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제14호’의 문을 열었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직장 내 모유수유(착유)실 설치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직원행복센터’는 교보증권이 직원들의 정신·육체적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사내 클리닉 센터로, 모유수유(착유)실과 수면실, 헬스시설 등이 완비돼 있다.
또한 금연 클리닉, 운동처방 클리닉 등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실시될 예정이다.
최선정 회장은 “우리나라 직장여성들의 모유수유율은 아직 10% 미만으로 매우 낮은 편”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직장 내에서 모유 수유할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개원가는 통상적인 진료시간을 파괴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 중이다.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보기 위해 야간진료에 휴일진료까지 하는 365일 연중무휴 의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ㅂ안과는 “평일에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휴일진료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인근의 많은 의원들이 야간진료나 휴일진료를 하고 있는 등 이 지역에서는 이미 보편화 돼있다”고 알렸다. ㅂ안과는 4명의 원장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병원으로 의사간 평일 진료시간을 조절해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간호사들도 교대로 휴일근무를 하기 때문에 특별히 더 피곤하지만은 않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다른 병원과의 경쟁도 있지만 그만큼 수요(환자)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야간 및 휴일진료를 하는 모든 병원들이 이 같은 호황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ㅇ산부인과의 경우 매일 저녁 9시까지 진료를 하지만 환자 수는 그리 신통치 않은 형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지난 20일 병원급 이상 청구S/W검사기준 항목을 설정하고 이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병원급 이상 청구S/W검사기준 항목은 규제 완화 측면에서 최소한의 검사항목을 설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전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의원급 검사항목을 바탕으로 하되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만 해당되는 항목을 최소한 신설하고 의원급 검사기준항목 중 적용되지 아니하는 항목은 제외하기로 했다. 주된 신설내용은 병원급 이상 본인일부부담금 산정방법, 암질환 Stage(TNM) 분류 및 항암화학요법 투여단계 및 주기, 병원 도착·입원경로 조합해 기재 여부 등이다. 반면 의원급 검사기준항목 중 적용되지 않는 의원급 이하 요양기관의 본인부담금 산정방법, 차등수가, 대행청구 등 관련 검사항목은 삭제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보완 등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또한 시범사업 시행 시 공급업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검사진행체제를 확립해 청구소프트웨어검사제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암이 뇌로 전이된 환자에게 감마나이프 수술이 매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이성 뇌종양 환자 19명, 뇌수막종 16명, 뇌하수체종양 및 뇌자체 원발성 종양 각 5명, 청신경초종 및 뇌동정맥기형 각 4명, 두개인두종 2명 등 모두 60명에게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행했다. 감마나이프센터는 이중 전이성 뇌종양 환자 19명을 분석한 결과 감마나이프 수술이 뇌종양을 없애는데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였다는 것. 감마나이프센터는 “폐암이 뇌로 전이된 70대 조모 환자에게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행한 뒤 2개월이 지난 현재 편마비와 두통증세가 매우 호전됐고, MRI에서 관찰됐던 뇌암은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또 “유방암을 앓고 있는 60대 임모 환자는 뇌에 암이 전이돼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뒤 1개월이 지난 지금 종양이 완전히 없어졌으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방암 환자인 30대 전모 환자는 MRI 판독 결과 뇌에 6개의 암이 발견된 경우로, 한 번의 감마나이프 수술로 6개의 암종을 한꺼번에 치료해 의식저하와 편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오는 25일(14:00-17:00) 심평원 지하 강당에서 상대가치점수 개편과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2007년 도입 예정인 신 상대가치점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갖는다. 우리나라는 지난 77년 의료보험 도입 이후 행위별 진료수가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97년부터 99년까지 의료행위에 소요되는 자원에 근거한 상대가치점수제로 개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1년 상대가치점수에 의한 수가제가 시행됐다. 지난 97년에 진행됐던 1차 연구에서는 자원의 요소에 따라 의사 업무량 및 진료비용 상대가치를 구분했으나 최종 상대가치점수제가 도입될 당시에는 이를 통합해 하나의 상대가치점수로 고시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심평원은 “현행 상대가치점수가 97년 1차연구결과를 토대로 했기 때문에 이후의 의학기술 발전이나 의료경영환경의 변화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어왔다”고 전했다. 심평원은 “이에 따라 2003년 8월부터 3년간 관련 의약단체 및 많은 전문인력(600여명)이
우리나라에서도 HPV DNA 검사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HPV DNA 검사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선별검사로서 어떤 검사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증거에 입각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중앙의대 진단방사선의학과 차영주 교수는 21일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제47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HPV 검사의 국내 현황 및 이용전략’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으로 자궁경부암의 99.7% 이상에서 고위험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암학회는 지난 2002년 HPV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체임을 인정하고 그 동안 세포학적 선별검사인 Pap smear 결과가 불분명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HPV DNA 검사를 30세 이상 여성에게 실시할 것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발표한 바 있다. 차영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HPV DNA 검사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1인 1 홈피 시대’가 활짝 열렸다. 그러다 보니 전화나 문자보다 방명록을 통한 안부 묻기가 더 자연스러운 현상이 돼버렸다.
현재 가장 대중적인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이미 지난 2004년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가입자가 1600만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시대의 바람 속에 의사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 하얀 가운을 입고 귄위와 명예를 위해 진료실에서 ‘각 잡고’ 있는 의사들도 가운을 벗으면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돌아간다.
사생활을 가장하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블로그와 미니홈피. 진료실 밖에서의 의사들은 어떤 모습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까?
홈피는 의료정보 전달의 첨병
아무리 개인 홈피와 블로그가 사적인 공간이라지만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홈피를 일반인들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창으로 활용하는 의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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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로 인해 많은 개원가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원 내 ‘숍인숍(shop in Shop)’이 불황타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숍인숍’이란 하나의 매장 안에 다른 브랜드들이 입점을 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숍인숍은 두개 사업자가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단일 사업자가 숍인숍 형태를 통해 전혀 다른 두개의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 같은 숍인숍이 매력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임대료나 투자비가 저렴하다는 것. 입점자는 임대보증금 없이 월세만 낼 수도 있고 매출액의 일정액을 수수료로 낼 수도 있다. 따라서 공간에 여유가 있지만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불황에 시달리는 병원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즉 여유공간을 임대해주거나 별도의 사업자등록을 통해 다른 숍을 병원 내에 새로 오픈하는 것이다. 개원가에서 가장 대표적인 숍인숍은 건식매장 입점이다. 현재 건식시장은 대략 2조원 규모로 해마다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한 건식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3년 관련법이 제정되면서 많은 병의원에서 건식판매 붐이 일었다”고 전하고 “지금은 그
고대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최근 로또공익재단(이사장 홍두표)과 함께 전국 120여개 장애인시설 입소 장애인 3000명을 대상으로 척추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진행될 이번 척추무료검진사업을 위해 고대 구로병원은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로 구성된 척추측만증연구소 전문의료팀과 검진차량을 파견한다.
전문의료팀은 전국 각지의 장애시설을 순회하며 장애인의 척추측만증 및 사지기형에 대한 무료검진은 물론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해 무료수술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로또공익재단은 이 사업에 필요한 1억3000여만원의 무료검진 및 수술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고대구로병원 척추측만증연구소 서승우 교수는 “지난해 검진결과 장애인들 중 70%가 척추측만이였고, 이중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인 100도 이상 척추가 휜 장애인들도 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 고령친화사업 및 효 박람회’에 참가해 노인수발보험제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단은 20일 “23일까지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박람회에서 2008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2차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노인수발보험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와 생활 속의 ‘효’ 실천을 통한 건전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이외에도 박람회 참석자들에게 무료 체지방측정 및 혈압·혈당체크 등의 건강 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 부스를 방문하면 공단 일산병원의 전문의를 통해 간단한 무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하고 “또한, 다트 게임 등의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고 설명했다.
노인수발보험제도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목욕이나 집안일 등 일상생활을
요양기관별 8월 급여비 청구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모든 요양기관들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청구액이 6.4% 급락한 의원은 이 달에도 전월대비 3.71%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청구액이 8.93% 증가해 눈길을 끌었던 병원도 이 달에는 4.14% 증가에 머물러 다소 힘이 달리는 양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월계)’ 자료를 보면 8월 급여비 청구실적은 1조7901억8200만원으로 전월 1조8157억6900만원에 비해 1.41%가 감소했다. 2006년 8월말현재 &
‘1인 1 홈피 시대’가 활짝 열렸다. 그러다 보니 전화나 문자보다 방명록을 통한 안부 묻기가 더 자연스러운 현상이 돼버렸다.
현재 가장 대중적인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이미 지난 2004년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가입자가 1600만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시대의 바람 속에 의사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 하얀 가운을 입고 귄위와 명예를 위해 진료실에서 ‘각 잡고’ 있는 의사들도 가운을 벗으면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돌아간다.
사생활을 가장하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블로그와 미니홈피. 진료실 밖에서의 의사들은 어떤 모습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까?
홈피는 의료정보 전달의 첨병
아무리 개인 홈피와 블로그가 사적인 공간이라지만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홈피를 일반인들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창으로 활용하는 의사들이 많다.
블로그 광(狂)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흥식 원장
민영의료보험법 제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정에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무려 4배 이상 높게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 상에서 환자단체 회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1194명중 764명(64.9%)가 찬성을 나타냈다.
이어 반대는 176명(14.7%)에 불과했으며 모르겠다는 의견은 254명(21.3%)로 기록됐다.
한편 민영의료보험에 대한 관리 감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662명으로 가장 많은 55.4%를 차지했다.
재정경제부라고 응답한 자는 431명으로 36.1%를 나타냈으며 복지부와 재경부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101명(8.5%)이었다.
이와 함께 보험가입 시 설명을 들을 내용별 응답자 수를 살펴보면 질병고지의무는 555명(46.5%), 보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창엽 원장은 지난 18일 저녁 야외휴식공간 ‘뜨락’현판식과 함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야단법석 행사를 가졌다.
야외휴식공간인 뜨락은 ‘고향의 뜨락처럼 항상 편안하고 우리의 마음에 한줌의 여유와 행복을 선사하는 쉼터’라는 뜻으로 급여기준실 하재임 직원이 지었다.
현판식에 이어 진행된 야단법석 행사에서 김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뜨락의 의미처럼 우리직원 모두가 항상 편한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는 직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원들과 직원들간에 업무 중에 할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평원은 앞으로 격월로 직원들과 야단법석 행사를 가진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