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은 우리 생활 속에서 친숙한 기호식품 중 하나로 양치질을 대신하거나 구취를 예방하기 위해, 긴장을 풀기 위해 혹은 졸음을 쫓기 위해 껌을 주로 씹는다. 최근에는 껌이 집중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껌을 씹으면 뇌의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는데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이 지난 3월 ‘영국 심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ology)’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껌을 씹는 행위는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또 2월에는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연구진이 껌을 씹으면 집중력과 사고력이 향상돼 반응시간이 10% 정도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껌을 씹으면 뇌의 혈류량이 늘어나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가 뇌로 전달되어 뇌가 활성화 되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껌을 장기간 오래 씹으면 턱관절에 무리가 갈 뿐만 아니라 씹는 근육인 교근을 발달시키는데 교근은 이를 꽉 깨물었을 때 어금니 부위에서 튀어나오는 근육으로 껌을 많이 씹게 되면 이 근육이 두꺼워지기 시작한다. 성인의 경우 더 이상 뼈가 자라지는 않지만 근육이 발달해 두꺼워지므로 외관상으로는 사각턱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준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31일 열린 ‘제2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담배회사로부터 국민의 생명·건강, 특히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국정과제(‘예방적 건강관리 기반 마련’) 추진의 일환으로 흡연 경고사진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다짐했다.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담배의 큰 해악에도 여전히 담배가 기호품으로 인식되고, 편의점 계산대, 지하철 무가지 광고 등에 청소년들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생명·건강, 특히 청소년 보호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담뱃갑 포장에 흡연 경고사진 의무화 등 제도개선 의지를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올해 선정한 주제는 ‘담배회사의 광고·판촉·후원 금지’(Ban Tobacco Advertising, Promotion and sponsorship)로 WHO 담배규제협약(FCTC, 2005년 발효)은 모든 유형의 광고·판촉·후원이 담배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며(서문), 협약 발효 후 5년 내(‘10년) 포괄적으로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규정 제13조)최근 세계 각국의 금연정책의 추세는 담배의 폐해를 알리고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에서 원인제공자인 담배회사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4일(금) ‘제10회 보건의료정보분석사 2급 사내자격 검정‘을 실시해 27명의 분석사를 추가 배출했다.최근 빅데이터가 최대 이슈인 점이 반영되어 ‘보건의료정보 빅데이터’의 핵심인 데이터웨어하우스(DW)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검정시험에도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106명이 응시했다.이번 분석사 시험에는 필기시험을 없애고 다양한 유형의 보건의료정보 통계를 산출하는 실무 위주의 검정방식을 도입해 분석사의 DW 활용역량을 한 단계 더 높여 실무에서 가치 있는 보건의료정보를 즉시 생산·가공·분석할 수 있게 됐다.지난 2004년 처음 도입한 ‘보건의료정보분석사 사내자격 검정‘ 제도가 올해로 10년차에 이른다. 심사평가원은 지금까지 총 371명(1급 5명 포함)의 분석사를 배출했으며, 이는 심사평가원 전 직원의 19%에 해당된다.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건의료정보 분석역량 강화를 위해 ‘보건의료정보분석사’를 계속 배출할 계획으로 이들이 해당 직무 요소별로 배치되어 DW 분석을 선도하고 전파해 보건의료정보 활용 수준을 향상과 가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올해 4개의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언제나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인 1시간 안에 전문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2년도 권역외상센터 선정기관은 가천대길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경북대병원 등이다.외상 분야는 건강보험의 사각지대로 수익성이 낮고 업무 난이도, 위험성이 높아 민간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투자하기 꺼려하는 분야다. 복지부는 31일부터 시작되는 ‘2013년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기관 선정 공모’를 통해 외상 분야에 역량이 충분하고 의지가 확실한 의료기관을 엄선해 전문적인 의료시설 및 전담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함으로써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겠다는 목표다.권역외상센터는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한 자본금 80억원과 인력 확보, 이송체계 구축 및 홍보·교육에 필요한 운영비 7.2억원 등을 지원받게 되며, 향후 해당 지역권내 중증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책임지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운영비는 권역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지난 28일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을 만나 병원약사 현안 및 앞으로 진행될 정책토론회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이광섭 회장은 지난 3월 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유관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김윤수 회장과 이미 인사를 했으나, 병원약사회 새 집행부 구성 후 임원진이 병원협회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병원약사회의 연혁 및 주요 사업, 임원진 소개와 2013년도 주요 교육 및 학술행사 일정을 소개하고, 무자격자 조제 근절, 약학대학 6년제 학제 개편에 따른 실무실습교육의 시행,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의 개선, 전문약사제도의 활성화 등 병원약사의 현안 및 해결과제에 대해서 내용을 설명한 후 병원협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 6월14일(금) 오후2시 국회에서 진행될 ‘2013 정책토론회‘의 개요 및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김윤수 회장의 참석과 패널토의에 참여할 병원협회 측 토론자 추천도 요청했다. 2013 정책토론회에서는 ‘환자안전관리 강화‘ 제목의 ‘안전한 약물관리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3가지 주제발표 외에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 이광섭 회장은 “정책토론
제16대 서울대병원장에 오병희 교수(60, 순환기내과)가 임명됐다. 임기는 5월 31일부터 3년.신임 오병희 원장은 1953년 대구 출생으로 1977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서울대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강남센터 원장, 진료부원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또 서울대병원 심장이식 프로그램 책임자로 심장이식의 활성화에 기여했다.취임식은 6월 10일 임상1강의실에서 열린다.오병희 교수는 고혈압과 심부전 관련한 많은 다국가 임상연구에 국가대표연구자로 참여한 바 있으며, 특히 2005년부터 국내 연구진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최초 신약 등록을 위한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임돼 새로운 고혈압 약제가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는 임상시험에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국내 임상연구 수준의 국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고혈압, 심부전 관련 연구로 현재까지 2백여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공저했으며, 1994년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원거리 심장이식에 성공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1953년 대구 출생○1977년 서울대의대 졸업○1986년 서울대대학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하루종일 거친 숨소리와 기침에 시달린다. 악화되면 스스로 숨쉬기조차 힘들어지고, 발을 내딛는 것조차 어려워 외출은 고사하고 혼자 씻고 밥 먹는 게 힘들 정도로 일생생활이 어려워진다. COPD는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기도가 좁아지면서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병이다.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이에 속한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10초에 한 명씩 사망하는 병으로 세계 사망 원인 4위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면 3위로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망원인(통계청, 2011년 사망원인 통계) 7위로 연간 국민건강보험료 지출액만 600억 원에 달한다.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인데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폐를 구성하고 있는 기관지와 폐포(허파꽈리)에 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킨다. 만성 염증은 폐기능을 저하시키고 기도를 막아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광하 교수는 “흡연 이외에 공해나 매연, 조리시 발생하는 유해 연기 등도 COPD의 원인”이라며 “흡연자가 모두 COPD를 앓지는 않지만 COPD 환자의 대부분은 흡연자”라고 말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버거병의 여성 증가율이 남성에 비해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이유가 여성 흡연율 증가가 큰 원인으로 지적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버거병(폐쇄성 혈전혈관염, I73.1)’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4067명에서 2012년 4727명으로 5년간 660명이 증가(16.2%)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1%.총진료비는 2008년 약 27억4천만원에서 2012년 약 33억원으로 5년간 약 5억6천만원이 증가(20.5%)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3.8%로 나타났다.버거병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73.6%~79.4%, 여성은 약 20.6%~26.4%였다. 2008년~2012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5%, 여성이 8.3%로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여성대비 남성 성비 : 2008년 3.9배 → 2012년 2.8배)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30.9%로 가장 높고, 50대 22.6%, 60대 22.0%의 순으로 나타나 버거병을 앓고 있는 진료인원 10명중 7.5명(75.5%)은 50대
성남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초음파 연구생산기지가 들어선다.GE헬스케어코리아는 30일 한국GE초음파에 GE의 글로벌 최대 규모 초음파기기 단일생산시설 및 연구소 시설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GE초음파는 공사비로 100억원대 규모의 총면적 5600m2 5개층의 R&D센터 건물을 내년 2월까지 완공해 2017년까지 초음파 진단기기 생산량을 지금의 2배 증가, 보다나은 업무환경 구축을 통한 혁신기술개발 가속화를 기대했다. 또 연구·생산인력 확대 채용으로 R&D기술 및 기술 인력의 고용창출과 육성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증설은 GE코리아의 ‘한국에서, 한국을 통해, 세계로(In Korea, For the World)’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한국GE초음파의 우수한 R&D 역량 및 안정적인 국내 협력업체 기반, 탁월한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 등 글로벌 초음파 연구개발 생산기지로서 한국팀만의 장점을 입증해 결실을 맺게 된 의미 있는 투자결정이라는 설명이다.이번 투자를 이끌어 낸 최영춘 한국GE초음파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은 한국GE초음파가 지난 30여년간 국내 중소기업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가지고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역사와 함
대한의사협회 미래전략위원회가 인적 구성을 마치며 재정비를 완료했다.의사협회 기획정책위원회(미래전략위원회)는 정책 아젠다 개발 및 구체적인 실행방안 제시를 위해 상설위원회로 운영하고 있다.기획정책위원회는 지난 28일 재정비 후 가진 첫 회의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정책아젠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의협이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임수흠 기획정책위원회(미래전략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운영되는 위원회에서는 토요휴무 가산 시간대 확대, 초·재진 진찰료 산정기준 개선, 65세 이상 노인환자 외래 본인부담 정액제 구간 조정 등을 비롯한 일차의료 활성화 과제 발굴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위원회의 향후 운영 방침을 밝혔다.이용진 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보건의료 국정 과제나 국민적 관심이 있는 반면 의사들에게는 외면 받는 많은 제도들을 위원회에서 선제적으로 보다 신중하고 심도 있게 검토한 후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대정부, 대국회 접촉을 강화해 의사들의 진료 환경이 빠른 시일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모든 역량
▣ 일 시 : 2013년 5월 31일(금) 14:00 ~ 18:00▣ 장 소 : 서울성모병원(지하1층) 대강당▣ PROGRAM사회 : 조우현 (을지대학교 의료원장) ‣ 13:30 ~ 14:00 등 록 ‣ 14:00 ~ 14:30 개회식 ․ 14:00~14:05 국민의례및내빈소개 ․ 14:05~14:10 개회사 이철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회장) ․ 14:10~14:20 축사 노환규(대한의사협회장), 김윤수(대한병원협회장) ․ 14:20~14:30 격려사 진영(보건복지부장관), 오제세(국회보건복지위원장) ‣ 14:30 ~ 15:30 특 강 [ 발 표 ] Dr.Joseph S. Gonnella (Thomas Jefferson University) ‣ 15:30 ~ 15:50 COFFEE BREAK ‣ 15:50 ~ 18:00 민간의료기반에서의 포괄수가제(DRG) 해법 진단 [ 좌 장 ] 김 린(고려대학교 의료원장) [ 발 제 ] ․ 15:50~16:30 배경택(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 DRG 도입과 추진방향 ․ 16:3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공석인 윤리위원장에 김희중 전 대한약사회장을 선임했다.이번에 선임된 김희중 회장은 지난 1993년 한약분쟁과정에서 대한약사회 회장직무대행으로서 전국 약국 폐문투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속되기도 했으며, 지난 1998년 제31대 대한약사회장를 역임하면서 의약분업 제도도입의 기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는 등 약사사회의 어려운 시기에 약사사회 지도자로서 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김희중 윤리위원장은 대한약사회장 출신으로 그 동안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점과 약사회원의 존경을 받고 있는 원로라는 점이 삼고초려 끝에 선임한 배경으로 알려졌다. 윤리위원회는 기존의 윤리위원회와는 달리, 지난 2011년 약사법 개정에 따라 구성토록 하고, 2012년 동법 시행령 개정으로 약사가 아닌 법률, 보건, 언론, 소비자 분야의 외부인사 4명을 포함한 윤리위원회를 구성토록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윤리사항을 위반한 회원에 대한 징계요구 권한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목희(서울 금천)의원은 청부살인을 하고도 호화생활을 누려 사회적 논란이 된 일명 ‘사모님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문제가 된 형집행정지 제도를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재 각 지방검찰청에 설치되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형집행정지 심사위원회’를 법무부 소속 정부위원회로 확대해 형집행 심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높이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자 및 유력인사의 형집행정지 악용에 관련해 대검찰청에서는 2005년 형집행정지 허용기준을 강화했고, 2009년에는 형집행정지 심사위원회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이번 사모님 사태로 인해 형집행정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형집행정지란 형의 집행을 계속하는 것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가혹하다고 판단될 때 검사의 지휘로 형의 집행을 정지하는 처분으로 최근 국민의 가슴에 불을 지른 2002년 발생한 여대생 청부살인사건의 범죄자인 기업 사모님이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형집행정지를 수시로 받아가면서 하루 병실료가 200만 원이 넘는 호화병실에서 바깥 생
일명 사모님 사태, 성형수술 중 환자 성희롱 등 의사 윤리와 관련한 악재가 잇달아 터지자 의사협회가 연수교육 시 의사윤리교육의 의무화를 추진한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연수교육 시 윤리교육을 의무화 하는 등 의사 윤리 강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프로포폴부터 고대의대생 사건 등 그동안 의사들의 윤리적인 부분이 지적돼 왔으며 이때마다 의사윤리 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돼 왔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의사윤리 대폭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연수교육서 윤리교육 의무화, 특히 수련기관에서의 윤리교육을 강화해 의사로서 첫발 내미는 전공의과정부터 의사 윤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각 지역·직역·수련기관에 윤리교육 강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송달할 예정이다.송 대변인은 “잇따른 일부 비도덕적 의사들의 사태가 터질 때마다 의사 윤리가 논란이 되는데 이 문제에 대해 협회가 강하게 나서지 않을 경우 정부가 법적으로 제제할 우려가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의협의 자율징계권의 필요성도 강조했는데 “문제 의사들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가 자격정지 결정을 해도 진료를 하는데 하등의 영향력이 없다는 것은 문제이다. 법상 행정처분
경상남도가 29일 오전 전격적으로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을 내리자 복지부와 의사협회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에 대해 ‘진주의료원을 적자경영이라는 표면상 이유로 정부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폐업 결정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유감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이 적자를 초래한 의료제도의 근원적 문제해결 없이 적자경영이라는 겉으로 나타난 현상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겼다는 것이다.의협은 진주의료원 사태는 크게 공공의료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대한 의미를 갖는 사안인 동시에 작게는 한 정치인과 그가 지휘하는 지방행정의 옳고 그름을 가리는 정의에 관한 일 이라며, 환자의 생명이 좌우되는 진료현장에서 생명이 우선되는 사회정의가 구현되기를 바라고 정부가 갖고 있는 제도의 책임과 사실을 호도해 개인에게 떠넘기는 정의롭지 못한 일이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 경남도의 성급한 폐업결정뿐 아니라 적자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들을 외면하고 적자경영의 원인을 노조에게 전가하는 폐업 발표문도 부끄럽고 정의롭지 못한 일이라며, 이번 사건이 의료기관에게 원가 이하의 수가를 강제하면서 정작 의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