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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다국적제약사 상위 26곳의 2020년 판매비 및 관리비(이하 판관비)가 증가했다. 국내 제약사들의 판관비 비중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13일까지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다국적제약사 상위 26곳의 2020년 판관비가 총 1조 2899억원으로 확인됐다. 작년보다 약 200억원 지출이 확대되면서 판관비 지출액은 7.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판관비를 지출했던 다국적제약사는 사노피-아벤티스다. 지난 2019년에는 1249억원에 그쳤으나 2020년 1339억원이나 지출한 만큼, 1년 사이에 판관비 지출액도 7.5% 늘었다. 2위는 아스트라제네카였다. 사노피-아벤티스에 비하면 1년새 3.57% 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2020년에만 판관비로 총 1122억원을 사용했다. 3위 화이자도 2020년 판관비 지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993억원에서 2020년 1053억원으로로 1000억원을 돌파했는데, 지출액이 무려 5.97%나 상승했다. ◆판관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26개 다국적제약사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4개 다국적제약사가 판관비 지출액이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7.2%나 성장할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외래 기금부담비율이 상향되고, 의료급여법 위반행위자에 대한 과태료 가중기준이 구체화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본인부담금 인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된 외래 항정신병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권익위의 권고에 따라 의료급여법 위반행위자에 대한 과태료 가중기준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오는 20일 시행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라, 외래 진료시 항정신병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의료급여기금 부담비율을 100분의 90에서 100분의 95로 상향했다. 또한, 의료급여법 위반행위자에 대한 과태료 가중사유를 구체화해 행정청에 과도한 재량권이 부여되지 않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최승현 기초의료보장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외래 항정신병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과태료 가중처분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수면연구학회가 오는 23일 ‘제1회 기면병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한수면연구학회는 그동안의 활동을 기반으로 ‘Over the trouble bridge connecting narcolepsy and OSA’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학문적 토론의 장을 구체화 한다. 기면병(narcolepsy)은 과다수면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신경계질환이다. 기면병은 주간졸림과다, 흥분되는 감정에 의해 유발되는 근긴장 감소로 인한 탈력발작 증상 등으로 개인적인 활동의 위축을 가져오는 질환일 뿐 아니라, 졸림과다로 인해 교통사고 및 산업재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질환이다. 의학적 측면에서 기면병은 각성을 담당하는 대뇌 시상하부의 신경전달물질(오렉신/하이포크레틴)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1998년 오렉신 발견 이후 20여년에 걸쳐 기초과학 및 임상수면 분야에서 기면병과 관련된 중추신경계 메커니즘이 규명돼 오고 있다. 확진은 뇌척수액내 오렉신농도가 110 pg/mL 이하이면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국내에서 검사가 상용화돼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임상양상과 야간수면다원검사(overnight-polysomnography, PSG)와 연속해서 다음날 다중수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중인 항암 혁신신약 5종의 주요 연구 결과가 세계 최대규모 암 학술대회인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항암 혁신신약들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흑색종,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 분야에서의 혁신 가능성이 확인돼 학회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약은 ▲벨바라페닙 (HM95573/GDC5573 , 2016년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 흑색종 등) ▲HM43239(FLT/SYK 이중저해제, 급성골수성백혈병) ▲HM97662(EZH1/2 이중저해제, 혈액암 및 고형암) ▲HM87277(ADOR 길항제, 면역항암) ▲HM97346(LSD1 저해제, 소세포폐암 등) 다섯 가지로, 한미약품은 올해 AACR에 참가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를 발표했다. AACR은 127개 국가의 회원 4만8000여명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올해는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 제넨텍의 벨바라페닙, 변이 흑색종 등 효과 우수 이번 학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던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총 109명 지원, 이 중 108명이 간호대생이고 의대생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인원은 의대생 11명, 간호대생 20명이다. 이번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을 위해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의대생, 간호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비대면 중심의 홍보를 활발히 진행했다. 복지부는 이번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복무희망지역 등에 따른 정량평가 결과와 면접 및 포토폴리오 등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의과대학생(의전원생) 연 2040만 원 ▲간호대학생 연 16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서 지원율이 저조하게 나타난 의대생에 대해서는 지원자 관심 및 지원율 제고를 위해 ▲해외우수 의료기관 단기 교육·훈련 지원 ▲공공의료전문가와 장학생 간 멘토링 강화 ▲공공보건의료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재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을 장내 세균 대사산물을 이용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김다솜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쇼그렌증후군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장내 균총(gut microbiota)과 연관된 대사산물(부티르산, Butyrate)을 주입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부티르산이 면역세포(B세포)의 면역조절 아형(Subtype)을 회복시키고 병인 염증 아형인 인터루킨-17(Interleukin(IL)-17)과 자가항체를 발현하는 세포를 억제하는 이상적인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에는 수많은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살고 있는데, 이들은 면역세포의 신호 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부티르산은 짧은 사슬 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으로 장내 세균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대사산물이며, 면역기능과 염증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먼저 쇼그렌증후군 동물모델(쥐)을 이용해 쇼그렌증후군 발병 전(4주)과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과 면담을 갖고 31대 집행부 주요 추진현안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비롯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제 도입 등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김용식·이민정 치무이사, 김재성 법제이사 등이 배석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치협 최우선 과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법안 국회 통과에 복지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관련 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여·야는 물론 주무부처인 과기부와 복지부 등에서도 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복지부 측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이민정 치무이사가 나서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현재 활동 치과위생사 부족으로 개원가가 치과 보조인력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에서도 치과 부분은 형식적이라, 단기간 치과 분야에 대한 교육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치과 전담 간호조무사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로 치과 유관단체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치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 대표: 이혜영)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및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성 감소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가 비아트리스 코리아 제품으로서 새롭게 시작함을 알리고 앞으로의 의지를 다짐하는 포토이벤트를 지난 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포토이벤트는 ‘비아트리스, 리피토의 새로운 길이 되다’라는 주제로 비아트리스 코리아 임직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세계 팝 음악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중 하나로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영국 팝밴드 ‘비틀즈’가 길을 걷는 장면을 참고해, 비아트리스가 리피토의 새로운 길이 돼 국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리피토의 임상적 가치와 지질관리 및 심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알려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한 ‘3개의 길’이라는 비아트리스 사명의 의미에 착안해 임직원들은 ‘미국 ACC/AHA, 유럽 ESC/EAS 및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지질관리에 1차 치료제 중 하나로 권고되는 리피토’,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리피토’, ‘이제 비아트리스 리피토’라는 3가지 메시지가 적힌 폼보드를 들고 ‘비아트리스’ 길을 걸어가
제41대 의협회장 선거가 끝났지만 의료계의 선거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제73차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는 임장배 박성민 두 후보가 출마했다. 향후 3년간 이필수 집행부를 지원·견제하며 대의원회를 이끌어 갈 수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후보인터뷰를 진행, 기호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를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존경하는 대의원님께 후보 임장배 인사드립니다. 출마의 계기는 91년 구의사회 총무에서 시작한 30여년의 오랜 의사회 활동과 지역 대의원회 부의장, 의장, 의협 대의원회 대변인,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의원회에서의 회무는 누구보다 잘할 것 같다는 주위의 권고와 자신감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대의원회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대의원회는 집행부를 견제와 상호 협조 모두 가능합니다. 집행부로부터 종속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기능의 자율성도 보장돼야 합니다. 다수결이 기본이지만 소수의 의견도 존중돼야 합니다. 저는 대의원 각각의 자유, 자율, 다양성을 모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9559명(해외유입 782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290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6222건(확진자 10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 912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1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08명으로 총 10만 109명(91.37%)이 격리해제돼, 현재 76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5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68명(치명률 1.6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82명,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인천 16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울산·충북 각각 10명, 대전·제주 각각 7명, 대구·전남 각각 6명, 강원 5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
유한양행에서 출시된 여성 유산균 ‘엘레나’가 최근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 유산균 부분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출시 6년차인 유한양행 여성 유산균 ‘엘레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에서 실시한 20~40대 여성 100인의 설문단 평가에서 15일간 엘레나 복용 후 전제척인 만족도’ 92%, ‘엘레나 제품 추천 할 의향’ 90%, ‘편안한 섭취 만족도’ 98% 등의 평가를 받으며 ‘유산균 부문 랭킹 1위’에 선정됐다. 또한 여성 커뮤니티 ‘파우더룸’에서 실시한 20~40대 여성 100인 대상 평가에서도 15일간 엘레나 복용 후 ‘제품성분 만족도’ 98%, ‘질 건강 개선 신뢰도’ 92%, ‘복용 시 편안함’ 100%로 높은 제품 만족도와 꾸준한 복용 의사를 보였다. 설문단들의 평가 이후 엘레나에 대한 긍정적 후기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인지도와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유한양행 엘레나는 국내 최초로 여성의 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여성의 질과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유산균 제품이다. UREX 프로바이오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600명 후반대로 내려섰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4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8269명(해외유입 778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69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9361건(확진자 11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605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7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26명으로 총 9만 8786명(91.24%)이 격리해제돼, 현재 77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3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64명(치명률 1.6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4명, 경기 197명, 부산 50명, 인천 39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대구·충남 각각 17명, 경남 15명, 울산·전남 각각 9명, 충북·경북 각각 7명, 광주·세종 각각 5명, 강원 3명, 제주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5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문 교수가 제40대 대한신경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3월부터 2년간이다. 김교수는 뇌전증과 두통을 전공했으며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 대한두통학회장 및 대한 임상신경생리학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clinical neurophysiology practice’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재문 차기 이사장은 “신경과는 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노인질환과 뇌졸중, 뇌전증, 수면질환, 두통, 어지럼증, 말초신경·근육질환, 척수질환, 통증 등을 진료하는 전문과로서 급증하는 노인인구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는 막중한 국가적 책무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증가하는 노인인구를 적절히 진료해야 하는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차기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2012년 15.7%에서 2020년 20% 이상으로 약 1/4이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신경과 전공의의 정원은 104명에서 82명으로 약 1/5 이상 감소했다. 더구나 급성뇌졸중의 획기적인 치료로 응급실에서의 근무 강도는 매우 증가해 진료인력과 업무 강도의 불균형은 매우 심각하다”며 “현실적으로 신경과를 희망하는 많은 젊
최근 정맥이 아닌 복부, 허벅지 등 피하조직에 환자가 직접 주사하는 피하주사제형이 개발됐는데, 기존 정맥주사제형 못지않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어 병원 방문 부담은 줄고, 치료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 불명의 염증이 발생해 만성적으로 복통과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장기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는 약물로 인플릭시맙이 있지만, 정맥으로 투여되다보니 환자 입장에서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팀은 전 세계 50개 의료기관의 활동성 염증성 장질환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 약물인 인플릭시맙(램시마)을 정맥으로 투여하는 군과 피하조직에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뒤 효능,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을 분석한 결과, 두 치료군 간 차이가 없었다고 최근 밝혔다. 인플릭시맙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개발된 첫 번째 생물학제제(염증 유발 과정에 관련된 특정 물질이나 경로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로, 지난 20년간 염증성 장질환의 질병 경과를 호전시키고 환자의
만성질환 주요 진단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진단검사기관에서 사용하는 진단검사시스템에 대한 품질평가가 오는 26일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8일 이 같이 밝혔다.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는 진단검사기관(의료기관, 검사수탁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약, 장비, 교정물질로 이루어진 검사체계의 만성질환 6개 주요 검사 항목(당화혈색소, 크레아티닌,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LDL콜레스테롤)에 대한 정확성 평가다. 이 품질평가는 진단검사시스템의 정확도, 정밀도, 총오차, 직선성 등을 국제기준(IFCC, NIH)에 따라 분석하여 평가하며, 이 평가로 만성질환의 진단의학검사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관은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 사업 안내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16일부터 20일까지 만성질환예방과(cicho7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만성질환 진단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진단의학표준검사실을 설치해 주요 진단검사 항목의 표준검사법 구축, 국제 인증획득 등 국제 표준검사실을 운영해왔다. 국가진단의학표준검사실에서는 국내 진단의학검사 표준화를 위해 진단검사기관 대상 정확도 평가와 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이하 재단)은 신속한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임상시험 정보 제공이 가능한 ‘국가임상시험참여플랫폼’(이하 ‘플랫폼’)을 오픈했다. 저조한 임상시험 참여로 인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지연은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의 비용과 시간을 증가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임상시험의 80%는 대상자 모집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루 약 800만달러의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실제 임상시험 참여도 저조한 수준으로, 2019년 임상시험 세계시장 점유율 3.25%, 세계 7~8위 수준 대비 참여자 수 기준으로는 1.54%로 세계 20위 수준에 불과하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4월 8일 자로 임상시험 검색·참여연계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국가임상시험참여플랫폼’을 오픈했다. 환자에 대한 인식이 단순 데이터 제공자에서 연구 주역으로 변화하고 있는 환자 중심 임상시험으로의 환경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임상시험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참여 희망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
서론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는 톱니상 병변 (serrated lesion)은 과거에는모두 과증식성 용종 (hyperplastic polyp)으로 진단되어 암으로 진행하지 않는 양성 병변으로간주되었으나, 최근 분자생물학적 연구 결과에 따라 대장암 중 약 30%까지그 발생에 관여하는 전암성 병변 (precancerous lesion)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1~2) 검진 목적의 대장내시경 검사 빈도가 증가하고, 권고된 추적 대장내시경 시기 전에 발생하는 중간암 (intervalcancer)의 임상적, 병태생리학적 특징이 밝혀지면서 대장 톱니상 병변의 진단 및 치료에있어 내시경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원고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중 흔하게 마주치는대장 톱니상 병변의 내시경적 특징,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본론 1. 조직학적 정의와 분류 대장 톱니상 병변은 조직학적으로 대장 상피움 (colorectalepithelial crypts)이 ‘톱니 모양(serratedor saw-toothed)’으로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3) 과거에는 대장 용종이 조직학적으로 선종 (adenoma)과 과증식성 용종 (hyperplastic poly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600명 중반대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53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6898명(해외유입 773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87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8440건(확진자 9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331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6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5명으로 총 9만 7928명(91.61%)이 격리해제돼, 현재 721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9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6명(치명률 1.64%)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73명, 대전 61명, 인천 44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강원 각각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5명이나 늘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1차 접종자 1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6230명(해외유입 772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247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261건(확진자 4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973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7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3명으로 총 9만 7363명(91.65%)이 격리해제돼, 현재 711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2명(치명률 1.6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부산 34명, 전북 29명, 인천 27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전남 각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충남 각각 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및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5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암학회(AACR)는 127개 국가의 회원 4만 8000여명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권위있는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스펙트럼은 10일(현지시각) EGFR과 HER2 exon 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1일 2회 포지오티닙 투여 용법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증가시켰다는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시우닝 리(Xiuning Le) 교수 주도로 발표한다. 또한 존 배럿(John A. Barrett) 교수를 통해 롤론티스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공개한다. 호중구감소증을 보인 쥐와 초기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한 당일 롤론티스 투여 시, 호중구감소증 회복을 더욱 증가시킨 당일 투약요법에 대한 연구결과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미국암학회 발표 직후 상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