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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울산대학교병원은 “본원 정형외과 박기봉 교수가 지난 12월 부산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부산, 울산, 경남지회 정기 총회에서 젊은 의학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정형외과 부울경 지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의학상’은 지회 회원 중 실력 있는 정형외과 의학자를 선발하여 시상하고자 3년 전 신설된 상이다. 학회는 박기봉 교수의 활발한 학회 활동과 의학적으로 가치 있는 다양한 연구 논문 발표와 지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여했다. 박기봉 교수는 “올해부터 울산지회 총무 교수와 대한골대사학회 연수 위원을 맡았다. 앞으로 울산 지역 내 정형외과 선생님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의료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년부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중인 박기봉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 관절경, 스포츠 손상, 외상을 전문 분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슬관절 전치환술의 수술 결과, 청소년기 스포츠 손상, 골다공증 골절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2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슬관절 연구 분야의 경향 분석, 프로축구 선수의 부상 예방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기봉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
17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가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 고시 중 수은 함유 의료기기의 사용금지 시행에 대한 유예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은 수은 및 수은화합물의 노출로부터 인간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2013년 채택한 국제조약으로 2017년 8월 발효됐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110여개 국가가 비준을 완료했으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 해 11월 비준 절차를 마친 상태다. 식약처는 당초 2014년도 개정된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고시)에 따라 협약 발효일인 올해 2월 20일부터 수은이 함유된 체온계와 혈압계의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료계는 그동안 가정용을 포함한 수은 함유 의료기기(혈압계, 체온계 등)의 실제 사용 현황이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처리 방침이 명확치 않고 특히, 수은 관련 의료기기 폐제품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관이 부재하여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을 들어 일선 의료기관에서 혼란이 발생할 우려를 지적하고 정부의 현실적인 대책을 요구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8회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석해 한미약품의 2020년 비전 및 주요 R&D 전략 등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권세창 사장은 15일 진행된 한미약품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2020년 한미의 새로운 도전을 주도할 핵심 파이프라인 다수를 소개했다. 29개 파이프라인 중 신약 후보물질 8개를 핵심 과제로 꼽고 추가 라이선스 아웃 등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과제 R&D 파이프라인 발표된 핵심 과제 중에는 NASH를 타깃하는 HM15211(LAPSTriple Agonist)을 비롯해, 이중기전 비만치료제 HM12525A(LAPSGlucagon/GLP-1 Dual Agonist), 주1회 제형의 현존하지 않는 新기전 비만치료제 HM15136(LAPSGlucagon Analog) 등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NASH 치료제 HM15211(LAPSTriple Agonist)의 차별화된 혁신성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만성 간질환인 NASH는 지방간, 염증, 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전략 제품과 주요 파이프라인, 제품 출시 및 판매 전략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담은 ‘2030 비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세계 두번째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중국시장에도 직접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38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다. 서 회장은 먼저 바이오시밀러 산업 현황을 설명하며, 셀트리온이 전체 단일클론항체 (Monoclonal antibody, mAb)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2018년 처방액 기준 14억 1,800만 달러(한화 약 1조 6,540억원)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81%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2-3위 권으로 뒤를 잇는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8%와 7%1인 점을 감안하면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First Mover, 시장 최초 진출기업)’로서 관련 시장에서 위치하고 있다. 서 회장은 이어 셀트리온그룹을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퍼스트무버를 넘어 시장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의 혈액암 연구 2건이 세계적 저명 혈액학 학술지에 동시 게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조재철 교수는 림프종에서 약 2% 비율로 발견되는 매우 드문 희귀 혈액암인 ‘외투세포 림프종’에 대한 연구를 먼저 발표했다. 외투세포 림프종은 골수 및 위, 소장, 대장을 침범해 진단 시 예후가 좋지 않은 4기인 상태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병기 1,2기와 같은 초기 상태의 외투세포 림프종에 대한 임상 및 치료분석 자료가 세계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조재철 교수와 국내 16개 병원이 1·2기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에 대해 공동 연구를 시행했다. ‘병기 1,2기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의 치료에서 병기가 2기보다 1기로 낮을수록 항암치료가 좋은 효과를 보였다. 또한 질환 상태에 따라 방사선치료를 병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적절한 치료 전략임을 밝혀냈다. 이와 더불어 노령 인구 증가에 따라 20년 전과 비교해 30배 이상 증가하며 대표적인 노인 혈액암으로 대두된 다발골수종에 대한 연구도 2주 뒤에 함께 출간됐다. 그동안 많은 다발골수종 신약이 개발되어왔고, 그 중 ‘레날리도마이드’ 라는 신약은 다발골수종의 기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지난 14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병원의 제2도약을 위한 제주대학교병원 병원증축 TF팀 발대식을 거행하고, 병원시설증축사업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하였다. 15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송병철 병원장은 지난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제주의료자치 실현이라는 발판을 위해 800병상 증축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기반 확립을 통한 의료의 질적 양적 확대를 이룩하겠다고” 밝혔었다. 또한 그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주도민들과 제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의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염원을 담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병원시설증축사업 후원금 기탁 사유를 밝혔다. “2020년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의 의료서비스 실행, 조직체계 및 인사고과 개편을 통하여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친화병원을 만들어 의료품질의 생산성 높이며, 지역병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은 이 날 상급종합병원 진입기반 확립을 위한 병원시설증축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각 부처별로 ▲인체 폐지방을 재활용한 의료기술 및 의약품 개발 허용(환경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의료기기 품목 신설(식약처) ▲건강관리 서비스 인증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복지부) 등 '4대 분야 15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국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임 국장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오늘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의결하고 이에 따른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 산업현장에서 제기된 4대 분야 총 15개 과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데이터 활용 확대, 폐지방 재활용 허용 및 파생연구자원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추진한다. 임 국장은 “우리나라 병원은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법적 제약으로 인해서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혁신적 의료기기 개발 등에 활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작년 12월 말에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이 물꼬를 텄다.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의료데이터 가명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2020년 키 메시지를 던졌다. 제약바이오 현장의 위기감이 혁신을 위한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판을 깔고, 회원사들이 그 주체가 돼 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협회 4층 강당에서 원희목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이 정부 3대 중점육성산업 선정, 국민 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 등이 무거운 책무로 돌아오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원 회장은 “정부와 산업계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3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시켜야 할 공동의 책무를 부여받고 있다. 우리는 정부의 강력한 육성정책 실행과 산업계의 경영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민·관 협업을 통해서만 이 책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은 엄격한 규제가 필수적이고 기술격차에 따른 글로벌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신약개발을 위한 R&D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해 산업육성 의지를 실행정책에 반영시켜야 할 것”이라며 “연간 2.7조원의 민·관 총 R&D 투자자금 중 정부투자 비중을 현재
건보공단이 보험자 역할 강화를 위해 의·약사 등 전문인력 6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와 지방 근무라는 걸림돌이 있어 목표치 달성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14일 원주 본원 브리핑룸에서 열린 보건의약전문출입기자협의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임명된 신임 이태근 이사는 1985년 공직에 입문, 33년간 보건복지부에서 보험평가과장, 감사담당관, 운영지원과장, 한의약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시원 사무총장을 거쳐 앞으로 2년간 총무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태근 이사는 “건보공단이 20년이 됐다. 보험자 역할의 위상이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시점에서 조직의 고도화와 인력의 전문화를 점검하고 강화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건강보험은 두 번만에 통합을 실현해 냈다.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직원들이 들어왔고, 지금이 퇴직이 몰리는 시점”이라며 “올해 퇴직 예상인원은 약 780명으로 사상 최대치에 이르고 있다. 안정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의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약 800명으로 예측되며, 특히 보험자로서 역량 강화
서울대병원은 “지난 3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전국 20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구심점 역할이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 태아, 신생아가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산부인과·소아과 통합치료모델이다. 최근 출산율은 낮아지고 고령산모, 고위험 신생아는 증가했지만 치료인프라는 부족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립 및 운영사업을 추진했다. 서울대병원은 풍부한 경험과 높은 의료수준을 인정받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선정됐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고위험 산모 진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성적도 매우 우수하다. 2017년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 환아 563명의 생존율은 96.9%(546명)였다. 특히 위험한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존율도 90.8%에 달한다. 2018년에는 총 43개 병상으로 확대해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면적은 2167㎡이며 교수 8명, 전임의 9명, 전공의 9명, 간호사 73명 등 총 99명의 의료진이 담당한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4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2020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했다. 적정성 평가는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만성질환, 환자경험 및 중소병원 등 평가영역을 확대해 평가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환자 중심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평가결과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올해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영역 평가에 중점을 두고, 수혈 및 우울증(외래)의 평가를 도입하는 등 총 35개 항목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2020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주요 내용을 보면 올 하반기부터 수혈이 가장 많은 ‘슬관절치환술’을 중심으로 수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단계적으로 대상 수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민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평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울증 외래 진료 영역에 대한 평가도 실시한다. 아울러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의 지속적 증가로 인한 의료 방사선 노출로부터의 환자 안전관리 ▲내시경을 이용한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내시경실 안전 관리체계 및 합병증 관리 ▲영상검사 및 내
항암분야는 지난해 반가운 소식으로 가득했다. 소화기암(간암·식도암·췌장암), 폐암, 혈액암 그리고 유방암 등에 새로운 무기를 제시하며 경과향상을 이끌었다. 성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사항에서확인할 수 있었다. FDA가 2019년 주요 암종 치료에대해 내린 결정을 3편에 걸쳐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비뇨기계에선 신장암∙방광암∙전립선암 등에 대한 치료옵션이 등장했다. ‘키트루다(성분명:펨브롤리주맙, 제약사:MSD)’는 ‘인라이타(엑시티닙, 화이자)’와 짝을 이뤄 신세포암 치료의 표준을 정립했다. 신규기전 약물 ‘Balversa(erdafitinib, 얀센)’는 방광암 치료에 대안을 제시했다. 흑색종 및 자궁내막암 등기타암에서는 키트루다가 연이어 효과를 입증했다. 키트루다는 흑색종에서 수술후보조요법에 허가됐고, 자궁내막암에선 ‘렌비마(렌바티닙, 에자이)’와의 병용요법이 승인됐다. ◇ 신세포암에 키트루다 콤보표준..방광암에 FGFR억제기전Balversa 등장 신세포암에대해선 면역항암제∙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억제제 조합이 표준으로 등극했다. 키트루다∙인라이타 병용요법의 효능은 KEYNOTE-426(3상)에서 나타났다. 연구는 신규 진행성 신세포
사시로 고통 받던 카자흐스탄 소녀가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에서 수술을 받고 맑고 예쁜 눈을 되찾았다. 13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자나토바 다나(15) 양으로, 지난해 10월 계명대 동산병원과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회장 김진희)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달라니바스톡에서 펼친 해외의료선교 봉사활동에서 인연을 맺었다. 다나 양은 선천적으로 사시를 갖고 태어났으며, 다나 양의 부모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어린 딸의 눈을 치료해주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고 도움을 구했으나 카자흐스탄 어디에서도 다나 양을 치료할 수는 없었다. 동산병원과 동산의료선교복지회는 봉사 현장에서 다나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고, 다나 양과 어머니를 한국으로 초청해 입국부터 진료, 수술, 출국 등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동산병원 안과 이세엽 교수는 지난 11일 자나토바 다나에게 사시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다나 양은 13일 오전 퇴원하여 15일 최종 진료를 받은 후, 20일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간다. 다나 양의 어머니 사리예바씨(42)는 “딸의 사시를 치료해주기 위해 13년간 노력했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딸이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는 13일부터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A형간염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여야 하며, 접종 대상은 해당 상병코드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1970년~199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 약 23만명이다. 그 중 과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였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되어 있는 사람 등을 제외한 약 7만8천명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2020년 1월 13일부터 실시하는데, 1980년~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 고려하여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한다. 초기 예방접종 집중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체보유율이 높은 1970년 ~ 1979년생은 항체 검사 후 예방접종
"오퍼 오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추천받으면, 다른 단체에서는 회장이 직접 나가기도한다.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일이다. 최대집 만의 특별한 일이 아니다.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 "의협 상임이사진 인사교체 폭은 3, 4분 정도다. 전문성이 필요한 보험 의무 정책이다. 시기는 설 연휴 지나서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 "한사람의 중환자를 살리기 위해 필수의료를 급여화 해야 한다. 그것이 결국 국민, 의료계를 위하는 일이고, 궁극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것이다." 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출입기자단과 신년인터뷰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아래는 질문과 답변을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재구성했다. [편집자 주] - 루머에서 최대집 회장이 4월 총선 출마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작년에 국회 왔다 갔다 하면서 들은 애기도 있다. 제가 ‘무슨 정당 비례대표 1번 받았다.’는 얘기였다.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는 데 그런 얘기를 들었다. 2020년 4월 총선은 의료계에 매우 중요하다.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일단 회무 진행이 우선이다. 의정협의 4월총선기획단 의료분쟁특례법 3차상대가치개편(진찰료 핵심) 등 회무에 집중해야 한다
항암분야는 지난해 반가운 소식으로 가득했다. 소화기암(간암·식도암·췌장암), 폐암, 혈액암 그리고 유방암 등에 새로운 무기를 제시하며 경과향상을 이끌었다. 성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사항에서확인할 수 있었다. FDA가 2019년 주요 암종 치료에대해 내린 결정을 3편에 걸쳐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폐암 분야에선 '티쎈트릭(성분명:아테졸리주맙, 제약사:로슈)'이 뛰어난성과를 남겼다. 티쎈트릭은 소세포폐암(SCLC)과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MSD)'의 경우 소세포폐암의 2차치료에 승인됐다. 유방암 치료분야에서도 티쎈트릭의 활약은 이어졌다. 티쎈트릭은 삼중음성유방암(TNBC)의 1차치료에 허가됐다.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인간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PIK3CA 변이 유방암에 대해선 'Piqray(alpelisib,노바티스)'가 새 대안을 제시했다. ◇ 소세포폐암서 티쎈트릭∙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에 티쎈트릭 허가 소세포폐암 치료분야에선 전방과 후방에 새 옵션이 탄생했다. 우선 티쎈트릭은 Impower133(3상) 결과를 바탕으로 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승인됐다. 연구에는 확
한국의약통신은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약국경영 연수 및 제20회 일본 드럭스토어쇼, 제4회 라이프 스타일 비전, 제38회 건강박람회 참가단을 모집한다. 약국경영 연수는 조제전문약국, 드럭스토어형약국, 건강서포트약국 등을 방문하여 일본 약국의 약력관리와 복약지도, 의약품 정보제공, 재택환자 방문관리,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약국경영 전반에 대해 견학하게 된다. 3월 17~19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제38회 건강박람회는 ‘사람, 사회, 지구의 건강을 생각하는 일본 최대 건강분야 비즈니스 전시회’로 푸드 디자인 엑스포, 기능성식품·드링크(원료 OEM)전, 건강식품·사프리먼트전, 건강기기전, 스포츠 콘디쇼닝전, 코스메틱 & 건강미용굿즈전, 오가닉 & 내츄럴프로덕트 전시회 등이 열린다. 19~21일 치바현 막쿠하리 멧세에서 열지는 제20회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박람회로 헬스케어(일반의약품, 의료용품, 베이비용품), 조제시스템(약력관리, 복약지도, 의약품정보 제공 관련 기기), 서플리먼트(기능성식품, 자연식품, 다이어트식품), 뷰티케어(헤어, 보디, 오랄, 에스테), 홈케어(목욕, 화장실, 스포츠
항암분야는 지난해 반가운 소식으로 가득했다. 소화기암(간암·식도암·췌장암), 폐암, 혈액암 그리고 유방암 등에 새로운 무기를 제시하며 경과향상을 이끌었다. 성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사항에서확인할 수 있었다. FDA가 2019년 주요 암종 치료에 대해 내린 결정을3편에 걸쳐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소화기계에선 간세포암(HCC)의 대안이 2개탄생했다. ‘카보메틱스(성분명:카보잔티닙, 제약사:입센)’와 ‘사이람자(라무시루맙, 릴리)’가 주역이다. 식도암(ESCC) 치료분야에선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MSD)’의 허가를 복기할 만하다. 혈액암 치료분야에선 ‘Brukinsa(zanubrutinib, BeiGene)’가 등장했다. '다잘렉스(다라투무맙, 얀센)'의 경우다발성골수종치료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였다. ◇ 간암 차선책 2개 등장..식도암서 '키트루다', 췌장암에 '린파자' 제시 간세포암치료분야에선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억제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카보메틱스와 사이람자가 넥사바(소라페닙, 바이엘)의 차선책으로 등판했다. 우선카보메틱스는CELESTIAL(3상)에서 넥사바 실패군에 효능을 보였다. 연구결과, 전제생존기간(OS) 중앙값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신경과 박지윤 교수가 지난 12월 1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열린 ‘제 38차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9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박지윤 교수는 ”천막상부 뇌경색에 동반되는 어지럼과 현훈 (vertigo and dizziness associated with supratentorial cerebral infarctions)”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뇌경색 시 나타나는 어지럼증 및 균형장애는 대부분 뇌간 및 소뇌와 연관이 되어 있으며 흔히 접할 수 있는 원인이다. 반면, ‘천막(대뇌를 덮고 있는 막)상부 뇌경색’의 경우 어지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천막상부 뇌경색 환자의 경우 전정피질로 알려져 있는 부위가 손상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빙글빙글 도는 느낌의 현훈이나 어지럼을 호소하지 않으며 그 이유도 분명하지 않다. 그래서 천막상부 뇌경색시 나타나는 어지럼과 현훈의 원인에 대한 문헌과 연구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박지윤 교수는 울산대학교병원 외에도 부산대병원, 부산대양산병원, 계명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발표된 기존 문헌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조남천)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에서 공모한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주관연구기관 –서울대병원)’ 중 3세부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3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스마트 임상시험 기반기술을 통한 임상시험 효율화 및 신약개발 고도화를 목표로 주관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 7개의 세부연구기관이 협업하고 있다. 이 중 3세부 연구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의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사업에는 건국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분당차병원 등이 참여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세포 ·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초기 임상시험 기술개발을 목표로 위탁연구기관인 분당차병원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총 3단계로 나누어 시행되는 연구는 1차년도 4억9천4백만원(19.07.22. ~ 20.03.31.)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과 세포· 유전자치료제 관련 자료조사, 2차년도 6억8천9백만원(20.04.01. ~ 21.03.31.) 마이크로바이옴 초기임상시험 수행, 3차년도 6억 8천 9백만원(2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