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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저소득층 및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언어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음성언어치료서비스-더 드림(THE DREAM)’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이비인후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음성언어치료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1년 동안 진행된다. 사업대상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 중 언어/청각/학습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학령기 혹은 학력전기 아동 및 청소년과 난독증을 동반한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초·중등학생이 대상이다. 사업은 병원이나 재활센터로의 접근성이 취약한 학생들의 치료 및 재활을 위해 언어치료사가 직접 교육기관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언어치료 △청능재활 △학습장애를 치료 등을 골자로 진행한다. 난독증을 동반한 학습장애 초중등생을 대상으로는 해당학교를 직접 방문해 언어중재서비스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특히 난독증 학생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근 전북도교육청과 난독학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남천 병원장과 김승환 교육감 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오는 4월 15일 최첨단 새 병원을 개원한다. 1899년 대구의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새 병원 이름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다. 동산동 현위치에는 ‘대구동산병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새 병원은 대지 40,228.4㎡(12,169.03평), 연면적 179,218.41㎡(54,213.32평), 지하5층, 지상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건축은 지난해 9월 28일 달서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다. 또한 동산병원 교직원들이 사용자 준공검사를 거쳐, 11월 30일 건설사로부터 정식 인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의료장비와 가구 및 비품들이 계속 도입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교직원들이 새병원 현장에서 적응교육과 모의진료를 실시하며 환자를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존스홉킨스대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하여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 건물은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5년 이내 생존률이 2%에 불과한 난치성 뇌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항암 치료로 증세가 호전된 환자와 암이 악화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각각 암세포를 분리한 후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특수 제작된 칩에 세포를 배양한 결과, 칩 내부에서 기존 항암 치료와 동일한 암 세포 치료 반응을 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먼저 인공 조직이나 인공 장기를 제작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적용하여 뇌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교모세포종의 환경을 칩 형태로 동일하게 구현했다. 산소 투과성이 있는 실리콘으로 칩의 벽을 프린팅하고 그 안에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교모세포종과 사람의 혈관세포로 이루어진 바이오잉크를 순차적으로 프린팅해서 동심형 고리구조를 제작했다. 실제 교모세포종의 환경을 모사한 칩에 세포를 프린팅해 배양한 결과, 전통적인 체외 세포 배양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세포종의 병리학적 특징이 칩에서 재현됐다. 그리고 항암 치료 효과가 양호했던 환자들에게서 분리한 3종의 교모세포종으로 제작한 칩들은 암세포 생존률이 약 40%이하였던 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불교종교실(아미타실) 개소식을 19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지역 내 불교신자들이 울산대학교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종교적 지지와 환자 돌봄을 제공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불교종교실은 간병보조, 호스피스병동 자원봉사 등 다양한 병원내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현재 약 20여 명의 불자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세발 서비스, 기도 등의 봉사활동은 물론 부처님 오신날(5월), 성도재일(12월)에는 법회와 기념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불교종교실 관리자 화정스님은 “많은 환자와 보호자, 직원, 봉사자들에게 종교적으로 힘을 주고 좀 더 위안과 소통을 하는 재충전의 공간으로 활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울산대학교병원 불교종교실은 응급의료센터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 5일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불교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문의 전화는 052-250-8064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까지 총 3개의 종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면 130명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기획조정실 정은영 팀장(이학박사)이 세계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의 2018년 판 등재자로 선정된데 최근 이어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박사는 기획조정실장 팀장으로 부임하기 전 가천대 길병원 헬스IT연구센터 팀장을 역임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의료IT융합부문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도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사업에 참여하고 중남미에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소개하고 확산하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다. 또한 간호학 및 의료정보학을 전공으로 SSCI급 학술지와 국내 저명 학술지에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논문을 다수 게재하는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는 1899년부터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예술·과학 등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이룬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앨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은 각 분야에서 사전에 등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이 주관하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 해결을 위한 요양병원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순구 교수가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필요성'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이윤환 기획위원장이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지정토론에는 지정토론에는 △서울시노인간호사회 채화정 이사 △간호조무사협회 최종현 기획이사 △환자단체연합회 이은영 이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손덕현 수석부회장 △국민입법조사처 이만우 보건복지여성팀장 △건보공단 김훈택 보장사업실장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험정책과장이 참석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필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는 간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고, 새 대안을 찾기 위해 고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연구 용역을 발주해 지난해 용역보고서가 발간됐다. 그 결과 이른바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가장 효율적 · 현실적으로 도입 가능한 제도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금일 이러한 서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18일 베트남 응웬 티 킴 티엔 보건부장관 등 고위급 인사 20여 명이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 운영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를 최초로 수출한 나라다. 공단은 2011년 11월부터 약 2년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건강보험 정책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단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의 전국민 건강보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전수했다. 베트남은 개혁개방 정책 도입 이후 사회보험을 도입했다. 그러나 제도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자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의료접근성 강화, 재정누수 방지, 본인부담금 경감, 저출산 · 고령화 관련 건강보험 지원제도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건강보험 ICT 및 빅데이터 등에도 폭넓은 관심을 표명했다.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향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도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베트남 개혁사례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보건부장관은 "한국은 건강
보령제약은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권위의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이석로 원장(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사진·1964년생)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저녁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원장은 1994년부터 방글라데시 꼬람똘라(Koramtola)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했고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 주민 자립 지원활동도 26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극오지주민을 위해 이동진료사업을 펼친 이재훈 의료선교사,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설립과 지역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해 무료진료를 하고 있는 이용빈 원장(광주 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 해외봉사 및 지역봉사 등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김우규 원장(일산빛과소금내과의원) 등도보령의료봉사상 본상을수상한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이다.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심근경색을 경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사건(이하 MACE)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같은 내용의 DECLARE-TIMI 58(3상)결과를20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3월 16~18일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68회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국제학술지 Circulation에 게재됐다. DECLARE-TIMI 58에는 심근경색 기왕력이 있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참여했다.첫 번째 하위 분석에서 포시가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주요 MACE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하위 분석에서 포시가 투여군은 박출률과 관계없이 위약군에 견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이 낮았다. 임상시험 공동 책임자 브리검여성병원 및 하버드의과대학 스티븐 위비오트 박사는“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식견을 제공한다”며 “포시가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감소시킨다는새로운 근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포시가는 SGLT-2 억제제로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심혈관 사건, 심부전 또는 사망 위험을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자체 개발한 3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어톡스는 900kDa(킬로달톤) 크기의 보툴리눔 독소에서 효능에 관여하지 않는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150kDa의 신경독소만을 정제해 내성 발현의 위험을 낮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제조 과정 중 사용되는 보툴리눔 배양배지의 동물 성분을 완전 배제했다. 또 완제품에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안정화제로 사용하지 않아 혈액유래병원균과 전염성 미생물에 감염될 가능성을 줄였다. 톡신 제제의 특성상 투여횟수와 기간, 용량등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료용으로 톡신 제제를 투여 받아야하는 환자의 경우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디톡스는 코어톡스 출시를기점으로 국내외 학회 및 관련 행사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투여로 인한 내성 발현의 위험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할예정이다. 코어톡스는‘메디톡신’,‘이노톡스’(액상형 톡신 제제)에 이은 메디톡스의 세 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코어톡스는 메디톡스의전문성과 차별화된 연구 역량이 융합된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제제”라며“코어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 한덕현 교수팀이 두통 관리 애플리케이션 '두더지(두통의 더 많은 지식)'를 출시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두더지' 앱은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두통 평가 및 치료 지침을 제공하여 두통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병원 진료 전후에 두통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는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두통 관리 앱'을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두더지' 앱은 두통일기 · 두통지식 · 질문하기 기능을 포함한다. 두통일기 기능을 통해 환자는 자신의 두통 횟수, 두통 양상, 약물복용과 대처방법, 대처 효과 등을 기입할 수 있다. 또한, 통계 기능을 통해 지난 7일간 · 30일간 · 90일간 · 기록 전체 기간을 설정하고 해당 기간 두통 양상에 대한 통계 수치를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병의원 진료 중 의사에게 평소 두통 양상을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앱에 기재된 내용은 모두 최신의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두통지식' 기능에는 두통의 진단 · 평가 · 치료와 관련된 의학 지식을 제공하며, '질문하기' 기능은 앱의 사용자가 궁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항혈소판제 신약후보물질인SP-8008에 대한 비임상독성시험을 완료하고, 영국의약품 보건의료제품규정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시험 승인(CTA)을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약사측은 오는 5∼6월 중 영국 현지에서 지원자(48명)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한다. SP-8008은 기존 항혈소판제와는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혁신신약이다.서울대약대 정진호 교수팀과고려대약대이기호 교수팀이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과제로 선정됐다. 혈소판은 동맥경화등 좁아진 혈관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물리적 전단응력(shear stress, 혈류에 의해 혈관에 미치는압력)에 의해 활성화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지혈작용에는크게 관여하지 않으면서 병적인 상태에서의 혈전생성에 선택적으로 관여한다. SP-8008은 이 활성화과정중 혈관에서 유리되는 활성화물질인 vWF작용을 억제한다.전임상에서는 출혈부작용은 감소시키고, 기존혈소판제제와유사한 혈소판응집억제 효과를 보였다. 신풍제약 주청 연구본부장은"이번임상 1상에서는 혈액에서의 혈소판활성변화도 측정돼 유효성에 대한 예비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19일 사별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사별가족 별누리 지지모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별누리는 고인을 뜻하는 '별'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조합으로, 고인이 먼 곳으로 떠난 것이 아닌 항상 우리 곁에 함께한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사별가족 및 의료진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됐다. 이번 행사는 본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임종한 환우 유가족을 비롯해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고인에게 전하는 글을 나뭇잎에 적어 수반에 띄우는 추모의 시간과 함께 상처받은 마음을 몸으로 표현해보고 치유하는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버지를 여읜 한 참석자는 "아픔을 먼저 겪은 다른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 큰 위안이 됐다."며, "사별가족의 쉼터와 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을 운영 중인 원자력병원은 분기별 사별가족 지지모임을 개최 중이며, 환자뿐 아니라 임종 후 남겨진 가족의 아픔까지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전국의 치매유병 현황 및 치매환자의 의료 및 장기요양 관련 서비스 현황을 조사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 보고서를 최근 발간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와 관련한 각종 통계자료에 대한 높아지는 정책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치매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말 자료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회보장정보원, 통계청 등 치매유관기관에서 수신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분석단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260개 시군구이다.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은 크게 ▲ 지표별 현황과 ▲ 지역별 현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표별 현황은 세부적으로 ▲ 치매환자 현황 ▲ 치매부담 현황 ▲ 치매자원 현황 ▲ 치매서비스 현황에 대한 세부 통계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수는 70만 5473명으로 추정되며, 치매유병율은 10.0%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치매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4년에는 백만명, 2039년에 2백만명, 2050년에 3백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20일(수) 16시에 우리나라 인공지능 신약 개발의 구심점(허브) 역할을 할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개소식(한국제약바이오협회 1층, 서울 방배동 소재)에 참석한다. 현판식 이후에 박능후 장관은 제약기업 연구소장과 인공지능 개발기업 대표 등 60여 명과 함께 인공지능 신약개발 활용 사례와 센터 사업계획 등을 청취한다.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제약기업 등이 신약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도록 관련지식을 공유하고, 제약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일반․전문 교육을 지원하며, 성공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익적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제약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회목)와 보건산업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017년 12월에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을 발족했다. 2018년 2월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센터 설립을 위해 1년 이상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24개 신약 연구개발 제약기업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을 운영하면서 인공지능 신약개발
국내제약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희귀질환 치료제(희귀의약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사는 여러 연구개발(R&D)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주력하고 있고, 중소제약사는 바이오시밀러 등의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협회 강당에서 ‘제4회 KPBMA Bio OpenPlaza’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미약품 이영미 상무는 한미약품이 R&D와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에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 상무는 “현재 한미약품 전체 스태프 가운데 25%는 R&D 관련 인력”이라며“R&D에 투자하는 비용도 매출의 20% 수준으로 제약업계평균(9.2%)의 두 배에 이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다양한 R&D 전략도 실행하고 있다”며 “‘랩스커버리’, ‘팬탐바디’, ‘오라스커버리’ 등 3가지가 플랫폼 기술이 대표적”이라고설명했다. 랩스커버리는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 약효를 지속시키고, 투약편의성을 높이는 플랫폼 기술이다. 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선천성 고인슐린혈증(congenital hypennsulinism), 뮤코다당류축적
이매티닙(상품명:글리벡)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다사티닙(상품명: 스프라이셀)으로 전환할 경우 치료 반응률이나 생존율이 유의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이 같은 내용의 ‘DASCERN’ 임상(2b상) 연구 결과를 19일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 60회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ASH)에서 발표됐다. 조기유전자반응(Early Molecular Response, EMR)이란장기간의 치료 반응률이나 생존율에 대한 평가다. 투약 3개월째반응률을 측정하며, 혈액 내 암 유전자가 10%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조기유전자반응을 달성한 환자는기능적 완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는 이매티닙(상품명: 글리벡) 1차 치료로 조기유전자반응을 얻지 못한 성인 환자 260명을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여자의 70%는중국,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였다. 연구진은 174명에게 다사티닙을 투여하고 86명에게 이매티닙을 투여하며 경과를관찰했다. 그 결과, 투여 12개월째주요유전자반응을 얻은 환자의 비율은다사티닙29%,이매티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유방특화병원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많은 여성들은 유방 및 부인과 검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심적 부담감으로 남성 의사에게 진료받기를 꺼려 하는 경우가 많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러한 여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여성 유방외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했다. 특히 유방외과 이숙현 진료과장은 제일병원 외과 교수 출신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어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 김성원 병원장이 부임한 이래 유방암 분야 국내 최고 의료기관을 추구하며 매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유방재건을 위한 성형외과, 환우 우울증 치료를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항암화학요법을 위한 혈액종양내과, 유방암 환자에게 잘 생기는 자궁내막 합병증을 치료하는 산부인과 등 유방암 다학제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문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여성 의료진 영입을 통한 여성친화적인 진료 환경 구축으로 고객만족도가 보다 향상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충남 아산갑)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요양병원형 간호서비스도입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본 토론회에서는 현 요양병원의 간호 · 간병시스템 진단 및 요양병원에 맞는 간호 · 간병서비스 모델 도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건강복지정책연구원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명순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의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의 필요성' △이윤환 경도요양병원 이사장의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빠른 고령사회 진입으로 보건 · 의료 분야에서 현재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명수 위원장은 "노인환자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중증 · 만성질환자의 장기 입원이 증가하면서 진료비 증가뿐만 아니라 간병비 또한 개인 · 사회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가족이 생업을 포기하고 간병에 전념하는 상황마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간병지옥 · 간병살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기 · 만성기 환자가 대부분인 요양병원의 현실에 맞는 간호간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동석)는 “지난 15일 맘모톰수술 특별위원회(이하 맘모톰수술 특위, 위원장 좌훈정) 첫 회의를 개최, 이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맘모톰수술 특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맘모톰수술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대개협 주무 임원 및 관련 진료과 임원들로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위원들은 맘모톰수술은 미국 FDA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된 기술이고 지난 20년 간 활발히 시행되어온 수술로서 제도상 일부 허점으로 인해 의사나 환자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에 공감했다. 최근 다시 신청된 신의료기술평가 절차에서 기존 진단적 목적의 수술로만 인정되어 왔던 맘모톰수술이 치료적 목적의 수술로도 인정되기를 희망했다. 대개협은 “또한 일부 보험사들의 찔러보기 식의 시비 제기나 법적 송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사태에 대한 자세한 현황 및 대응 방침을 유관 의사회와 긴밀한 협조 하에 알려나가기로 했다. 이에 만약 소송 등 피해발생시 대개협에 맘모톰수술 특위가 구성되어 적극 대처중이므로 소속 의사회는 물론 대개협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신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