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0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북대병원이‘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자살시도자에게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이달 13일 보건복지부가 4개 병원을 추가해 최종 25개 대형병원을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과 재활을 촉진하고,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성한다.이번 수행사업은 자살시도자에 대한 자살 재시도를 막기 위해 응급실에서부터 관리를 하며 특히 자살시도자는 자살로 사망할 위험도가 일반 인구에 비해 10배에 이르는 자살 고위험 집단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응급의료기관에서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수행 사업의 특징이다.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최고 수준으로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문제는 자살시도자로 응급실의 이용하는 사람이 연간 4만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 가운데 8%만이 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나머지 92%는 아무 조치 없이 귀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자살시도자 재시도율은 자살 시도 후 4년 내
10대 소녀 10명 중 단 3명만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나 여자 청소년들의 성관련 질환 관리에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지난해 서울시 여고생 2,043명을 대상으로 ‘성 건강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고생 절반 정도가 생리통 때문에 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불편을 겪고 있으며, 성 질환 고민이 있더라도 28.7%만이 산부인과 진료 및 상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여학생들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다가 조기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경향이 있는데, 그 심각성이 통계로 나타난 것이다. 구체적인 응답을 보면 성 질환 관련 고민으로는 ▲냉, 대하(분비물) 등의 질염(45.4%) ▲성장이상(발육이상, 25.6%) ▲성병(9.9%, 이상 복수응답) 등의 고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생리통 정도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2.5%가 ▲약을 이틀 이상 먹거나 결석해야 할 정도로 심하거나 ▲약을 하루에 한 알 정도 복용하거나 일상생활에 장애를 느낄 정도의 생리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은 “10대 소녀들이 성 질환을 진료 없이 방치하는 현상은 결국 한국 여성의 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와 미국 페닝턴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 윌리엄 세팔루 박사 등 미국, 캐나다, 유럽 연구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새로운 당뇨약 카나글리플로진(canagliflozin)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란셋(Lancet) 7월호에 게재됐고, 아시아 연구자들을 대표해 윤건호 교수가 자료 분석 및 논문작성에 참여했다. 연구팀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9개국의 157개 의료기관에서 제2형 당뇨환자 1450명을 연구한 결과, 카나글리플로진을 복용한 환자군이 기존의 당뇨약인 글리메피리드를 복용한 환자군에 비해 저혈당, 공복혈당, 중증 부작용 발생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나이는 18~80세로, 52%인 756명은 남성, 48%인 694명은 여성이었다. 인종별로는 67%인 978명은 백인, 20%인 284명은 아시아인, 4%인 61명은 흑인, 9%인 127명은 기타인종이었다. 연구팀은 카나글리플로진 100mg군, 300mg군, 글리메피리드군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글리메피리드군은 34%(165명)가 저혈당이 발생한 반면 카나글리플로진은 100mg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의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성분명: 살리실산)이 오는 25일 코엑스에서 피부 타입과 상태를 체크하고 인기 아이돌의 피부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깨끗한 미소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클리어틴 홈페이지(www.clearteen.co.kr)에서 가장 보고 싶은 아이돌에게 투표하는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투표 참여자 중 100명을 초대해 피부 상담을 진행하며,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아이돌 2명을 초청해 팬미팅을 진행한다. 팬미팅에서는 팬사인회와 아이돌의 피부관리 노하우를 질의응답으로 들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클리어틴’은 한독에서 지난 7월 출시한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다. ‘톡톡이’란 별명으로 유명했던 ‘크레오신티(성분명: 클린다마이신)’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면서 주성분을 변경하고 일반의약품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클리어틴’은 깨끗함을 뜻하는 클리어(Clear)와 10대, 틴에이저(Teenager)의 합성어로 10대의 여드름을 깨끗하게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클리어틴’의 주성분인 ‘살리실산’은 ‘바하(BHA: Be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지 않던 열대열 말라리아, 뎅기열의 해외 유입 증가, 유비저·웨스트나일열 등의 출현으로 감염병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종합적·체계적 감염병 관리 정책 추진을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A(H7N9) 인체감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례와 같은 신·변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으로 인한 새로운 위협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사회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감염 질환 퇴치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13년∼2017년) 국가가 주요하게 추진해야 할 법정감염병 75종의 종합적·체계적 관리 방안을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보건복지부는 감염병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대응을 통해 2017년까지 감염병 발생 총량을 현재보다 약 20% 감소시키고, 백일해, 세균성 이질,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말라리아 등 5가지 질병을 퇴치 수준에 도달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예방접종률 제고를 통한 면역력 강화를 위해 민간의료기관 이용 시 국가 정기예방접종 본인부담금(현재 5,000원)을 폐지하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살모넬라에 감염된 미국산 작은 거북이(10cm 미만, 품종 미확인)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20개국에 수출된 사실을 통보해 옴에 따라 애완용 작은 거북이를 만질 때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9일 주의를 당부하였다.살모넬라균은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장내세균)으로 작은 거북이로부터 분리 보고된 살모넬라균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위험성은 없으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발생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중 약 71%가 10세 이하 어린이다. 5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살모넬라균에 대한 감수성이 5배 이상 높다.국내에도 시중에 유통되는 작은 거북이 뿐 아니라 살모넬라균을 가진 작은 거북이가 존재한다.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포함 20종 병원체) 감시에서 최근(2013.8.6) 국내 2세 어린이가 애완용 거북이와 접촉하여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발생한 의심 사례가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애완용 거북이를 만졌을 경우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하면서 일선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해 법정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
병상을 정리하던 중 천 만원이 넘는 고액의 돈을 주웠지만 이를 지체없이 경찰에 신고한 병원직원의 사연이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부산대병원은 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업무 중 습득한 1,190만원을 경찰에 신고해 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9병동에서 근무하는 전후지자(71)씨는 지난해 6월 20일 병상을 정리하던 중 두툼한 봉투 하나를 발견했고 그 안에 들어있던 1,190만원에 달하는 5만원권 현금과 수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금액 중 대부분이 현금이어서 욕심이 생길만도 한데 전씨는 습득물을 우선 총무팀에 신고했고 총무팀은 이를 경찰에 신고해 금액 전부를 인계했다. 병원 측에서는 경찰에 인계하기 전에 해당 병상에 입원했었던 환자를 대상으로 수소문 해보았으나 끝내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실물법에 따라 신고한 금액이 1년 넘게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전액 국고로 귀속됐으나 현금으로 1,000만원 정도였던 봉투를 발견하고도 신고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7일 오후 서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전씨는 “견물생심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내가 만약 잃어버렸다고 생각해보니 너무도 애가 탔을 심정이 이해가 돼 신고했다”면서
중소병원들은 내면을 들여다보면 재정상태가 나쁜 병원이 많다.정기선 지도교수(아주대 경영대학원 병원경영MBA)는 7월 발간된 ‘병원경영·정책연구’에 ‘병원은 정말로 위기상태에 있는 가’를 주제로 기고한 시론에서 적자상태에 있거나, 거의 적자에 직면하여 도산에 임박한 중소병원들이 상당수라고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0년 병원경영분석’의 내용과는 정반대되는 이야기다. 진흥원 자료에서는 100병상당 당기손익이 △300병상 이상 1억원 △160~299병상 3억원 △160병상 미만 -2억원(적자) △병원급 6억원으로 통계분석된 것이다.정교수는 병원급이 6억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난 통계와 거의 적자에 직면하여 도산에 임박한 현실의 괴리에 대해 3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면서 제도적으로나 통계분석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중소병원들첫째, 국세청 조사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적자가 나는 경우도 이익이 조금이나마 나는 것처럼 보고하는 경우다. 매년 2%라도 의료수가가 인상되고 있는데 적자로 신고하면 조사 나올 확률이 높다. 조사에 응할 경리전담직원이 없고, 실사 후 몇천만원에서 몇억원의 추징 사례도 부담이다.둘째,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이 지난 7일(수)~8일(목) 양일간 강원도 윌리힐리 파크에서 ‘밀알 사랑의 캠프’에 참가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 날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가 펼쳐진 ‘밀알 사랑의 캠프’에서는 지난 4월 7일(일) 발대식을 가진 굿피플의사회(회장 최경숙) 의료진 20여명이 의료봉사에 나서, 캠프에 참가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670명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정형외과, 한방, 가정의학과, 치과 등 무료 진료를 펼쳤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33회를, 함께 펼쳐진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는 1,239차를 돌파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연합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이 되었다.이 날 치과, 한방과, 가정의학과 진료를 받은 신지은씨(여, 32세)는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가는 게 쉽지 않았는데, 오늘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를 통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신지은씨는 18세 때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다쳐 식물인간 판정을 받은 후 2년 후에 의식을 차렸지만, 고등학교 3년 간의 기억을 잃었다. 현재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채 살아가고 있다. 그는 “그 동안 아팠던
경상남도 산청에서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개최된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최구식)와 업무협약을 산청군에 소재한 조직위 브리핑룸에서 8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정보 교류를 통해 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업무협약을 통해 한의협은 엑스포 홍보와 학술행사 및 혜민서 운영(의료봉사) 등에 대한 참여·지원을,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한의사 및 한의가족들의 엑스포 참관에 대한 각종 편의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동의보감 발간 400 주년을 기념해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라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엑스포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통한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협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최구식 엑스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물심양면 큰 도움을 주
수석문화재단(이사장 강신호)은 8일 서울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대강당에서 고교, 대학(원)생 20명에게 장학금 1억 5000만원 상당 장학증서를 수여했다.동아제약이 설립한 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출범이후 학생 1531명에게 장학금을 약22억원 전달했다.
양성자 빔을 이용하여 방사선 치료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전립선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는 임상연구 결과가 Acta Oncologica에 최근 게재되었다.국립암센터 조관호, 이강현, 김연주 박사팀은 전립선암에 방사선 치료 횟수를 줄이는 ‘저분할 양성자 치료’ 결과를 발표하였다. 8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2상 임상연구 결과, 4년 생화학적 무병생존율이 86%로 기존의 치료 결과와 동등하였다. 기존의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는 8주에 걸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실시하는 것이 표준이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으로써 20회의 치료를 5주에 완료하는 ‘저분할 양성자 치료’로 방사선생물학적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 암이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 암 중 5위를 차지하며, 최근 그 빈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국소 전립선암 치료에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사용되는데,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비교하여 치료 효과는 같지만 수술로 인한 합병증인 요실금, 발기부전 등을 피할 수 있어 치료 후 삶의 질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국립암센터 조관호 박사는 “최종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간의 관찰이 필요하지만, 양성자 빔을 이용한
을지대학교의료원(총장 조우현)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가 손을 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을지대학교의료원-김앤장 의료·법률 봉사단’은 폭우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재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해 의료봉사 및 무료법률상담 그리고 대민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 을지대학교의료원은 내과, 피부과, 일반외과 등 전문의를 포함한 20여명의 인력이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며,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5명의 변호사가 수해에 따른 보상 및 배상문제와 관련된 법률 상담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40여명으로 구성된 양 기관의 대민지원팀이 피해 가구를 방문하며 복구 작업에 힘쓸 예정이다. 의료봉사를 책임지고 있는 을지병원 심장내과 최재웅 교수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입은 지역민의 건강상태 체크 및 위생으로 인한 전염병 등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을지대학교의료원은 대민봉사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의사, 간호사 등 자원의료봉사요원으로 구성된 을지의료봉사단을 창단해 관공서, 종교기관 등 사회기관과 협조, 무의탁 노인,
대한안과의사회내 라식·라섹 인증위원회가 2012년 초 설립된 이후 두번째 해를 맞이하여 기존의 정도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해당기관의 질관리에 적극 나섰다.안과개원가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수술중 하나인 라식·라섹이 비급여 수가고지제 이후 수술비용이 주요 홍보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저가 소모품을 사용하면서 환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거나, 추가옵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최저가가격으로 환자를 유인하고 시술을 강요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 왔다. 시장과열로 인해 일부 사설단체가 병원을 검증하고 사설보증서를 발급하여 이를 병원 홍보나 마케팅에 사용하는 등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시장의 혼란 및 왜곡 뿐 아니라, 환자들의 피해사례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개원가를 중심으로 구축된 라식·라섹 인증위원회가 2012년에 설립, 의료진 및 장비, 기관의 윤리성, 수술실적, 의료사고 여부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인증기관을 선별하여 공인된 인증서 보급에 앞장서 왔다. 올해, 설립 두번째 해를 맞이하여 기존 인증기관에 대한 재평가를 시행하고 인증위원회의 평가항목에 부합하지 못하는 기관에
병원간호사회(회장 곽월희)에서 ‘신부전 및 혈액투석환자의 간호’ 온라인 보수교육 프로그램(8시간)을 시행한다. 1. 운영기간 : 2013. 8. 20(화) - 2014. 12. 31(수)까지2. 교육과정명 : 신부전 및 혈액투석환자의 간호3. 대상 : 대한간호협회 등록 회원 (미등록회원은 수강할 수 없다.)4. 신청방법 : 병원간호사회 사이버교육실 (http://edu.khna.or.kr)에서 수강 신청▲ 2012년도 병원간호사회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신부전환자의 간호 또는 혈액투석환자의 간호를 이수하면 중복이수로 보수교육이 인정되지 않는다.
전립선암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 치료법이 나왔다.양성자 빔을 이용, 방사선 치료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전립선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는 임상연구가 국립암센터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 조관호, 이강현, 김연주 박사팀은 전립선암에 방사선 치료 횟수를 줄이는 ‘저분할 양성자 치료’ 결과를 발표했다. 8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2상 임상연구 결과, 4년 생화학적 무병생존율이 86%로 기존의 치료 결과와 동등하했다.기존의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는 8주에 걸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실시하는 것이 표준이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으로써 20회의 치료를 5주에 완료하는 ‘저분할 양성자 치료’로 방사선생물학적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 암이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 암 중 5위를 차지하며, 최근 그 빈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국소 전립선암 치료에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사용되는데,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비교해 치료 효과는 같지만 수술로 인한 합병증인 요실금, 발기부전 등을 피할 수 있어 치료 후 삶의 질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국립암센터
현대인들에게 목 통증은 흔한 일로 예삿일로 넘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오랜 시간동안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목 통증이지만 컴퓨터와 스마트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특히 20, 30대 젊은 층에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노년층에서도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현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팀은 조남한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한 지역사회의 중·노년 인구 집단에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경부 통증의 빈도와 증상의 중증도와 경부 통증에 관련된 위험인자들에 관하여 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총 1,655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경부 통증과의 연관관계를 설문조사한 결과, 345명(20.8%)가 경부 통증을 경험했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은 수에서 경부 통증을 호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노령 인구집단에서 경부 통증의 유병률과 위험요인(Prevalence and Risk Factor of Neck Pain in Elderly Korean Community Residents)”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o
국내 연구진이 강직성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의 발병 기전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밝혀냈다.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 김태환 교수와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 심승철 교수팀은 강직성척추염의 발병기전에 있어 중요한 유전적 이상 발견해 향후 이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개발 가능성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김태환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심승철 충남대학교병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 교수가 참여했으며, 여러 류마티스 질환 중 하나인 강직성척추염의 발병 원인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최근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강직성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에 염증이 생겨 뻣뻣해지는(강직) 병으로, 골반 및 척추의 만성 염증으로 통증 뿐만 아니라 모든 척추 뼈가 대나무 모양으로 하나로 굳어지는 변형(bamboo spine)을 유발하며 팔, 다리 관절 까지 염증을 일으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악성 관절염이다. 강직성척추염은 인구 1,000명당 1~2명 정도 발생하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주로 활동적으로 일을 할 젊은 남성에게 발병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되
푸른 남쪽 남해 바닷가 소년소녀들이 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의사가 됐다.세브란스병원은 7일 경남 남해 해성고등학교 학생 20명을 초청,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직접 체험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서울 등 주요도시에 비해 문화 및 교육콘텐츠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에게 첨단 의학과 로봇공학의 정점인 수술용 로봇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오전 9시부터 세브란스 로봇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로봇 체험교실에는 김하민 학생(1학년)을 비롯한 남해 해성고등학교 학생 20명 외에도 최영득 세브란스 로봇수술센터장, 제리 맥나마라 ISK 수석부사장, 남해 해성고 이중명 이사장, 최성기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세브란스병원 한웅규 교수(비뇨기과) 등의 로봇과 로봇수술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저마다 지급된 수술복을 입고 지하 3층 트레이닝센터에서 준비된 다빈치 Si 등 2대의 수술용 로봇과 1대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링 옮기기, 나의 꿈 쓰기 등을 체험했다. 또, 실습을 마치고는 연세대학교 캠퍼스투어를 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박수빈 학생(1학년)은 “산부인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은 지난달 20일(토)부터 오는 8월 31일(토)까지 “바람개비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강사단 방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2년째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서포터즈로 선정된 자립아동들이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자립을 앞둔 보호아동 및 관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경제적 문제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26개소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하였으며, 올해에는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포함한 40개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본 교육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고 이들의 자립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사단 방문교육에 참여했던 한 서포터즈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우리의 경험에 귀를 기울여 듣는 모습을 보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며, “이러한 방문교육이 자립아동들을 위해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좋은 모델이 되기 위하여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계가기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