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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오장영)봉사단은 19일 연말 소외된 이웃인 영등포구 장애인사랑나눔의집을 방문하여 위문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서울지원 봉사단은 격월로 영등포에 위치한 장애인사랑나눔의집을 찾아 생필품 전달, 점심배식 등의 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7회에 걸쳐 75명이 참여해 192만원 상당의 금액을 기부했다.이 밖에도 소년소녀가장인 서울H공업고등학교 2학년 신OO군에게 매월 2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횡성군 소재 달고개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일손돕기, 특산물판매, 의약품지원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시설수용단체인 파주겨자씨사랑의집, 요셉의원, 누리사랑복지센터 등에 692여 만원을 기부했다.심사평가원 서울지원 봉사단원들은 내년에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나눔의 실천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의 고혈압치료 복합제인 ‘아모잘탄’의 임상3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건국대병원 등 국내 8개 병원에서 제2기 고혈압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모잘탄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인 BMC(BioMed Central Research Notes)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3상 임상시험은 복합제인 아모잘탄(amlodipine+losartan)과 단일제인 암로디핀(amlodipine)의 효과 차이를 제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6주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혈압조절 정도에 따라 용량을 증량하며 관찰한 결과, 6주 후 수축기 혈압강하 정도가 아모잘탄 군에서는 -36.5mmHg인 반면 암로디핀 단일제 군에서는 -31.6mmHg 이어서 아모잘탄의 강하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관찰됐다. 또, 이상반응을 포함한 안전성 면에서는 아모잘탄과 단일제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제2기 고혈압환자에 대한 초기 치료제로 유용성이 확인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MC Research Notes에 임상결과가 등재됨으로써 아모잘탄의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판매ㆍ임대업 신고면제 대상이 확대된다.이와함께 내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이 현행 월 보수의 5.64%에서 5.8%로 조정되고, 지역가입자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이 165.4원에서 170원으로 조정된다.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우선 의료기기법 개정안은 일반 소비자들의 의료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구조 합리화, 소비자 안전 확보 등을 위해 현행 규정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이 개선ㆍ보완됐다.주요내용으로는 재심사 대상 의료기기에 대한 시판 후 조사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이는재심사 대상 의료기기에 대해 시판 후 재심사 전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을 조사하고 식약청장에게 보고하며 보존하기 위해서다.또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의료기기 판매ㆍ임대업 신고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이에따라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는 자사가 제조·수입한 의료기기를 별도의 신고 없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임대할 수 있다.아울러 유사입법례와 형평성을 고려해 식약청장이 고시로 정하던 의료기기 광고의 사전심의 대상․기준 등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개선
의협 상임이사회가 20일 윤리위에 지난 10일 대의원 임시총회 당시 계란 및 멸치액젓을 투척한 전의총 노환규 대표 및 전의총 일부회원에 대해 윤리위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대의원회(의장 박희두) 의장단은 임시총회 당시 벌어졌던 폭력행위에 가담한 전의총 노환규 대표 및 전의총 일부회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일련의 대책을상임이사회에 위임했다.이에 상임이사회는 지난 13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윤리위 제소를 위한 정보수집을 진행해왔다.의사협회 관계자는 "현재 지난 10일 임시총회 당시 일어났던 일에 대해 대의원회 위임을 받아 정보 및 증거를 수집해왔다"며 "19일까지 자료를 정리해 20일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상임이사회가 제소한 이후 윤리위원회는 자체적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담당 위원을 선정하고 심문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한편, 의사협 상임이사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지난 11일 대의원회 긴급의장단 회의에서 임시대의원총회 폭력사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질서유지와 재발방지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집행부에 위임했으며, 윤리위원회 제소 및 형사고발, 법적 소송을 진행하도록 주문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암센터 조주영·조원영·복진현 교수팀은 지난 3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 추계학술대회에서 조기위암의 하이브리드노츠 치료법으로 우수학술상, 위점막하종양의 하이브리드노츠 치료법으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하이브리드 노츠치료법은 조주영 교수팀이 개발한 치료법으로 내시경과 복강경치료의 장점을 도입해 최소암절제와 림프절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치료법이다. 현재 조기위암 20예를 성공적으로 치료했고, 지난 2월에는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지(endoscopy)에 소개됐다. 위점막하종양은 12예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하이브리드 노츠치료법은 기존의 복강경 절제에 비해 치료시간이 비슷하지만 최소절제가 되며 기존의 복강경수술이 어려운 부위의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주영·조원영·복진현 교수팀은 이외에도 내시경점막하박리술 후 검체를 이용한 육안소견, 입체현미경소견 및 병리지도화 간의 검체 절제방향의 비교로 대한소화기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이와 함께 조기위암의 내시경절제술과 복강경수술의 5년 장기성과 비교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총회구연에 채택이 돼 소화기암치료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인원은 148만명이며, 진료비용은 3조 8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8일 2010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10년 주요수술통계'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2010년 주요수술통계'는 통계법 제18조에 의한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이며, 국내에서 시술하고 있는 수술 중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통계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이다.통계 선정항목은 2006년이후 매년 발간한 연보와 시계열성을 맞추기 위해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스텐트삽입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OECD가 요구하는 20개 수술과 뇌종양수술, 위절제술, 간부분절제술,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갑상선수술 등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13개 수술이 선정됐다. 분석기준은 환자 진료개시일이 2010년인 입원진료비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했다.이번 2010년 수술통계는 각 수술항목의 코드를 병원 심사관계자 및 전문 의학 학회에 검증함으로써 자료의 정합성을 견고히 했다. 또한 수술통계를 영문화해 제공함으로써 OECD 국가별 보건 지표와 비교 가능
현재의 의사 수가 불충분해 의대 입학 정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그동안 의사 수가 과잉이라는 의료계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어 의료계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 연세대학교 정형선 교수가 이같이 주장했다.정형선 교수는 현재 한국의 의사 수는 총량면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그 결과 국민들은 짧은 진찰시간과 의사의 설명부족에 불안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20% 가까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정 교수는 의사 부족 근거로 인구 천명당 임상의사수가 1.9명은 OECD 평균 3.1명의 2/3 수준이며, 우리 의사 1인당 진찰건수가 OECD 평균의 3배에 가까운 점을 들었다.그는 한국의 의사 수는 한의사도 포함돼 있어 한의사를 빼면 의사 수는 더욱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이런 의사의 수 부족은 1990년대 중반부터 의대 정원을 억제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심화됐다고 보고 있다.특히,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정원이 대폭 감소되면서 최근 의과대학 졸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정형선 교수는 "최근 산부인과, 흉부외과, 정신과
바이오의약품 중 재조합의약품이 떠오르고 있다. 국내 허가된 71개 바이오의약품업체 중 재조합의약품이 46.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수입의약품의 67.89%가 재조합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의 연평균 성장률(2007~2010년)은 22.6%로 동일 기간 대비 의약품 연평균 성장률인 8.62%보다 훨씬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 중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7년 6.54%에서 2010년 9.33%로 증가하는 추세다.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허가 급증세도 뚜렷하다.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승인이 연 평균 20.5%정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성장세가 41.5%로 가장 두드러진다. 특히 71개 국내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업체 중 재조합의약품이 46.5%로 집계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품목을 살펴보면 재조합의약품(46.5%), 백신(25.3%), 세포(14.1%), 항독소 등(9.9%), 혈장분획제제 등 (2.8%) 순으로 조사됐다.지난해의 경우 백신이 4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재조합의약품 허가가 가장 많았다. 올해 허가품목 중 55%가 재조합의약품
충북지검 충주지청은 15일 의료생협 이사장이 ‘사무장병원’을 개설, 운영하고 의료생협 설립 및 의료생협 명의로 병원 개설을 도와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충북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 이사장인 A씨는 2006년부터 지난 8월까지 생협 명의로 2개의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사무장병원을 설립하려는 5명에게 모두 6600만 원의 보증금을 받고 생협 명의 병원을 개설해줬다. 또 전국 20여 개 의료생협 설립을 도와주는 대가로 모두 3억 5800만 원을 받았다.A씨와 함께 적발된 B씨 등 11명은 충북과 전북 등지에 사무장병원을 차려놓고 불법 병원 영업을 하거나 의료생협 명의를 대여하는 수법으로 다른 사무장병원에서 금품을 수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의료생협을 설립한 뒤 부속 기관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무장병원을 차리거나 명의를 대여하는 수법으로 제3자의 사무장병원 설립을 도와줬다.특히 의사인 C씨는 이혼 소송에서 재산을 뺏길 것을 우려해 일부러 의료생협 명의를 빌려 개인병원을 설립했다가 적발됐다.적발된 이들은 사무장 개인이 비용의 대부분을 출자하는 1인 소유의 ‘유사 의료생협’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또
일명 딸기코(로사세아) 질병에 대한 진료비 증가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억 6천만원에 달하며, 연평균 증가율은 10.6%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로사세아(L71)’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6년 2만1940명에서 2010년 2만7849명으로 5년간 약 5909명이 증가(26.9%)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3%였다.총진료비는 2006년 5억5천만원에서 2010년 8억1천만원으로 5년간 약 2억6천만원이 증가(48.4%)해연평균 증가율은 10.6%로 나타났다. 로사세아의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1만333명, 여성이 1만7516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7배 많았다.연령별로는 2010년 기준으로 40대 19.5%, 20대 18.9%, 30대 18.8%로 20~40대에서 57.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로사세아는 소아 및 아동(0~9세)과 고령층(70대이상)에서는 약 4~6%로 발생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30대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약 2.5배로
건국대병원과 고대안산병원 등 2012년~2014년도 상급종합병원 44개가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16일, 2012년부터 3년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 44개를 지정ㆍ발표했다. 이번에 상급종합병원에 새로 진입한 기관은 수도권의 건국대병원, 경기남부권의 고대 안산병원, 전남권의 화순전남대병원이다.기존 상급종합병원 중 수도권 서울백병원은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을지대학병원이 이번 지정에서는 탈락했다. 이 외에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이 상급종병 지정을 신청했지만 탈락됐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년간 종합병원 종별가산율 25%보다 5% 많은 30%의 가산수가를 적용받게 된다. 대신 병ㆍ의원으로부터 진료의뢰를 받은 환자에 한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평가는 기존의 시설ㆍ장비ㆍ인력ㆍ교육기능ㆍ환자구성비율에 대한 지정기준 외에 20개 이상의 전문과목을 구비하도록 함으로써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인증을 의무화했다.또 지정기준을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중증질환 환자구성비율(60%), 의료인력(30%), 교육기능(10%)에 대한 상대평가를 실시해 중증환자 진료의 실질
지난 2009년 6월 출범한 약물감시연구사업단(사업단장 서울의대 박병주 교수)이 2년 반의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5일 열린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간담회에서 이진호 회장은 "그간 많은 연구진들이 식약청뿐 아니라 학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상호보완이 있었기 때문에 약물감시연구사업단이 성공적인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식약청은 약물부작용 감시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업단이 필요하다는 공론에 따라 공모를 통해 4개의 중단위와 그 아래 2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는 약물감시연구사업단을 선정했다.사업단 출범 이후 3차년도에는 지역약물감시센터가 전국 15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되는 등 사업이 전면 확대됐으며, 3년간 총 59억의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이 회장은 "사업단에서는 제1중단위 산하 전국 20개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지정해 약물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출범 이후 매달 지속적으로 부작용 보고건이 증가해 식약청으로 보고되는 자발적 부작용보고건수가 연간 1만건 이하이던 수준에서 5만건 이상으로 급증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각 지역약물감시센터별 약물 유해반응에 관한 상담도 활발히 이뤄져 의사와 약사 및
일괄 약가인하 관련 두 번째 국회토론회에서 정부와 제약업계가 시각차를 좁히지 못한 채 서로의 주장만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고용불안에 포커스가 집중되면서 토론의 열기가 고조 될수록 참석자인 제약업계 노동자들의 질문세례가 이어짐과 동시에, 그들의 위기감이 여실히 드러났다. 먼저 토론자로 나선 유한양행 노동조합 박광진 위원장은 “제약산업 현장에서는 내년 약가 일괄인하 정책에 대비한 구조조정이 이미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제약노조가 파악한 현재까지 구조조정 사례를 살펴보면, H사의 경우 지난 8월 약가인하 방침이 발표된 이후 이미 10여명을 권고사직 시킨데 이어 11월 하순에는 노동조합원 7명을 포함한 9명의 권고사직을 추진한바 있다. K사 노조의 경우 회사측이 내년도에 임금 20% 삭감, 체육대회 안함, 각종 복지제도(학자금 지원, 경조사 지원금 등) 50% 감축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매출이 30%가량 감소할 것이란게 사측의 설명이라는 것.다국적제약사 G사, S사, Y사는 사내통신망 등을 통해 희망퇴직 접수하고 있으며, N사도 약가인하에 따라
머크 제약 후레이저 (Kenneth Frazer) CEO는 항간에 회사 R&D 예산 80억 달러를 감소시킨다는 소문을 일축하면서 전 세계적인 의약품 가격통제가 제약산업 혁신기술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산업계는 머크가 신약 개발이 저조한 상황에서 과도한 연구 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는 논란을 제기해 왔다. 투자자들은 투자금이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지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머크는 연구개발비 지출에 확고한 반면 화이자는 20억 달러 예산을 삭감했고 금년 들어 지금까지 화이자의 주식은 머크 보다 수익이 앞서고 있다.머크 후레이저 사장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 조찬회의에서 신약개발 처럼 장기간 시간을 요구하는 사업인데 주식시장의 동향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면서 회사를 운영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머크가 진정 노력하는 것은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장기 가치를 창출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가장 지속가능 전략은 신약 혁신 개발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약개발 성공은 조석 간만과 같다는 것. 몇 년 전 머크는 당뇨에 자누비아, HIV에 이센트레스, 자궁경부암 예방에 가르다실 같은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 출시했음을 상기시켰다. 후레이저 사장은 건보재정
참여연대가 건보재정통합 관련 헌법소원의 법률적 전망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사협회가 헌재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이념적, 정치적 논쟁도 단호히경계한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성명을 통해 "오늘 참여연대 주최로 개최된 ‘건강보험 재정통합 위헌소송의 쟁점과 전망’ 토론회에서 일부 대학교수가 이번 헌법소원의 목적이 청구인 대한의사협회장의 정치적·경제적인 이해관계 때문이라는 몰상식한 폄하 발언을 했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이어, "명색이 국내 최고의 대학에 몸담고 있다는 교수의 입에서 이렇게 비논리적인 의혹 제기가 나온 것에 대해 실망을 감출 수 없다"며 "그간 여러 차례의 심리를 거치는 동안 의협 회장을 비롯한 청구인들은 이번 헌법소원의 목적이 이념을 떠나 너무나도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보험료 부과(징수)체계의 문제점에 있음을 확실히 했다"고 지적했다.또, "현재 정치권을 비롯한 일부 세력들은 이를 의료민영화, 건보해체 등 이번 헌법소원과 관련이 없는 선동적인 이슈들에 연계시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우리 협회는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펼친 1인 시위, 지난 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개최한 기자
일괄 약가인하에 반대하는 제약업계 서명운동 참여수가 50만명을 돌파하며, 막판 참여열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제약협회에 따르면 약가인하 반대 서명인원수가 10일 현재 총 53만명으로, 서명운동 마감일인 30일을 보름정도 남긴 상황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사실 제약협회의 100만 서명운동은 지난 10월 본격화된 이후 예상보다 저조한 참여율로 인해 서명인원수가 제자리를 맴도는 수준에 그쳐왔다.더구나 최근 일반약 슈퍼판매 관련 대한약사회가 벌인 100만 서명운동은 단 일주일여만에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제약계의 고질문제인 ‘단결력 부족’이 입증되고 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는 분위기였다.이에 제약협회는 서명수를 늘이기 위한 방안으로 ‘100만 국민서명운동 추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각 회원사에 할당량을 배분하는 등 참여를 독려해 왔다. 추진본부장을 맡은 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 역시 회원사에 일일이 전화하며 목표량 채우기에 적극 나서온 것.여기에 더해 지난 11월 열린 제약인 총 궐기대회를 기점으로 서명운동 참여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마감을 한 달 앞둔 지난 29일 38만명이었던 서명인원 수가 2일 42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불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 현)는 지난 12일 저녁 7시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제20회 호스피스 가족의 밤’ 행사를 통해 차상위 계층 암환자 및 극빈환우를 대상으로 ‘사랑 나눔 기부금’을 전달했다.‘사랑 나눔 기부금’은 질병으로 인한 고통 이외에도 금전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차상위 계층의 환우들이 힘든 투병생활을 이겨 나가도록 조그마한 도움을 주는데 있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사별 가정들의 상실감을 위로하며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만들어진 기금이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009년부터 계속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차상위 계층 및 극빈 환우 지원 기부금”을 전달함으로써 차상위 계층에 대한 나눔의 행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5개 가정에 대해 각 100만원씩 총 2,500만원의 ‘사랑나눔’ 기부금을 전달했다.전달식은 사랑의교회가 주최하는 ‘제20회 호스피스 가족의 밤’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이 행사에 나 현 회장, 이승주 부회장, 이재철 섭외이사 등 서울특별시시의사회 상임이사와 행사를 주최한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박남규 담당목사등 내․외빈 약 30
지난 건정심에서 선택의원제가 통과된 가운데 의원협회가 주치의제 전단계 및 공단과 보건소의 공식 개입 등을 우려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12일 '선택의원제, 즉각 철회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통과된 선택의원제 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주치의제도 전단계라는 우려 뿐 아니라, 그 동안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안도 함께 있다"고 우려했다.의원협회에 따르면 이번 통과된 선택의원제의 내용은 환자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속 이용 의사를 표명하면 본인부담금을 기존 30%에서 20%로 할인 받고, 건강정보, 질병정보, 검사시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또, 지역보건소나 공단과 연계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P4P(pay for performance)를 통해 환자 지속관리율 지표와 적정투약률 지료 등을 평가받아 사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환자 본인부담률 경감으로 약 350억원, 의료기관 사후 인센티브로 약 350억원의 추가재정을 예상하고 있다. 의원협회는 "비록 절차를 간편화하고 언제든지 다른 의료기관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이유로 환자의 선택이나 등록이 없어졌다고는 하나, 여전이 “환자의 특정 의료기관 선택 및
기등재목록정비로 오스테민주 등을 포함한 29항목이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서 삭제된다.이와함께 Fentanyl 패취제인 듀로제식 등 6개항목에 대한 급여기준이 개정되며, 74항목에 대해서는 약제급여목록이 유지되고 있는약품명으로 변경하는 등의 고시문구 정리가 이뤄진다.우선 에트라빌정과 센시발정 등은 턱관절 장애에 의한 만성통증에 투여 할 경우 급여를 인정하게 됐다.효소제제 주사제 마이오자임주는 임상근거자료와 타효소결핍 희귀질환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8세 이상의 후기발병형 폼페병에 급여를 인정한다.투여개시 1년 후 증상이나 삶의 질 개선 정도를 평가해 계속 투여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6개월 간격으로 재평가한다.듀로제식 등 Fentanyl 패취제는 극심한 동통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인 만성췌장염의 통증조절을 위해 마약성 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점을 감안, 급여가 인정된다.Oxycodone HCl 경구제인 옥시콘틴서방정과 Oxycodone HCl 속효성 경구제인 아이알코돈정 등도 같은 이유로 만성췌장염의 통증조절에 급여가 인정된다.고시문구 정리로 변경된 항목은 총 74개로 약제급여목록에 유지되고 있는 약품명으로 변경하거나 ‘100/100’을 ‘전액본인부담’으로 문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9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어깨가 아프십니까 라는 주제로 어깨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 어깨 통증은 관절에 발생한 퇴행성 질환, 관절염 등을 포함하여, 인대가 찢어지거나 손상된 경우, 근육의 파열, 근육통증, 활액낭의 염증, 신경손상 등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어깨부위 통증을 말한다.이는 어깨관절 주위의 근육과 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50세 이후 발병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은 다양한 취미생활과 과도한 업무 및 스트레스로 인해 20~40대의 발병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한지아 교수는 “어깨통증이라 하면 흔히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연령별, 원인별, 증상별로 다양한 질환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며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증상에 맞는 검사를 통해 어깨통증의 문제를 조기에 정확히 발견하고 원인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한다.한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인체의 관절 중 가장 운동범위가 넓은 어깨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 및 자각증상, 검사방법, 평소 예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