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가 지난 4일 개최된 2023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 및 최우수 포스터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일중 교수는 ‘주상월상 해리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2차 안정화 구조물은 무엇인가? 사체를 이용한 생체역학적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 발표상을, ‘만성 주상월상 해리 치료를 위한 자가 힘줄 이식 및 합성 테이프 보강술: 중기 임상 결과’라는 주제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손목 인대 손상 중 하나인 주상월상 해리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생체 역학으로 인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고 치료 결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일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상월상 해리를 일으키는 2차 안정화 구조물의 역할을 재규명할 수 있었다”라며 “이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주상월상 해리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연구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박일중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UCI Orthopedic Biomechanics Laboratory에서 연수한 이래 사체를 이용한 다양한 생역학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대한골절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등 다양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가 지난 5일에 개최된 제40차 대한수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박일중 교수는 ‘주상골과 월상골에 동시 발생한 무혈성 괴사: 근위 수근열 절제술 및 관절낭 개재술을 이용한 치료(Coexisting avascular necrosis of the scaphoid and lunate: Treated by proximal row carpectomy with capsular interposition)’ 라는 주제로 발표, 우수 포스터상에 선정됐다. 손목 뼈 중 가장 중요한 주상골과 월상골에 발생하는 무혈성 괴사는 드문 질환으로, 특히 이 두 뼈에 동시에 발생하는 무혈성 괴사는 그 빈도가 매우 낮다. 박일중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례보고 정도로만 알려져 치료 방침이 정해진 바 없는 주상골과 월상골 동시 발생 무혈성 괴사를 근위 수근열 절제술 및 관절낭 개재술을 이용하여 치료한 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라며, “향후 이 질환에 대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좋은 방안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일중 교수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년 4개월간 미국 캘리포니아 UCI Orthopedi
배주열 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5일에 열린 '2022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배주열 교수는 '요골 골절의 수술 중 정중신경이 요골건 힘줄집 내로 주행하는 변이들의 빈도 및 위치'에 대한 연구를 높게 인정받아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정중신경의 수장분지는 손바닥의 감각을 관장하는 신경으로서 해외의 사체 연구 사례를 통해 몇몇 주행경로의 변이가 보고된 바가 있으나, 요골건 힘줄집 내로 주행하는 빈도와 위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한 것에 이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최신우 교수와 박하성 레지던트가 공동 집필했으며, Archieves of Hand and Microsurgery 27권 1호에 실렸다. 최우수 학술상은 대한수부외과학회와, 대한미세수술학회, 그리고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Archieves of Hand and Microsurgery 저널에 1년 동안 발간된 논문들 중 가장 내용이 우수하고 수부외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논문 1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한편, 배 교수는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이며, 대한수부외과학회 강원지회 총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손대구 교수(성형외과)가 지난 5일 개최된 제39차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2년 창립된 대한수부외과학회는 2005년부터 수부외과세부전문의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수부외과 및 미세재건외과 분야에서 3개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회다. 손대구 교수는 “대한수부외과학회는 수부분야의 전문성과 탁월성을 추구하며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화합과 상생의 본보기가 되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미래의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한수부외과학회의 회장으로서 학회의 발전과 의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대구 교수는 대구동산병원장,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위원장, 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성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비서실장 겸 발전기금사무국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회장, 대구시 아시아태평양안티에이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가 6일부로 제28대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형외과 분야에서 수부외과 및 미세재건외과, 수부 및 상지외상, 말초신경질환 등을 진료하고 있는 박 교수는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회장, 대한골절학회 회장 및 대한미세수술학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교수는 “1982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수부외과학회의 회장이라는 역할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학회를 통한 학문의 확장과 경험의 공유로 수부외상 및 질환환자의 치료에 공헌하고자 하는 학회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부외과학회는 우리나라 수부 상지 분야의 대표 학회로서 2005년부터는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해 수부 외과의 전문성을 알리고 체계적인 수부 전문의 관리를 통해 전문적인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