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환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영상의학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체계 마련이 촉구됐다. 필수의료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영상의학은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인터벤션으로서 수술 전중후 위험 상황에 관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인터벤션 전문의들이 월평균 14~16일의 당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응급영상 전문의가 온콜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없어 번아웃으로 대학병원을 이탈해 개원을 선택하는 일이 많다는 점이 지적됐다. 대한영상의학회 후원,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대한응급영상의학회 주관으로 ‘2024 필수의료로서의 영상의학 심포지엄’이 1월 26일, 서울대병원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응급실, 외상센터에서 영상의학이 활용되고 있는 사례들이 소개됐고, 2부에서는 필수의료로서의 응급영상의학과 인터벤션영상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미국 등 해외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을 때 판독 시간이 단축되고 환자의 입실과 수술 시간도 확연히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하지만 국내 수가 체계로 인해 병원에서는 다수의 영상 전문의를 유지하기 힘들고 소수의 인원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부산대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창원 교수가 최근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올해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를 이끈다. 이번에 취임한 김창원 신임 회장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인터벤션영상의학을 세부 전공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대병원 홍보실장을 거쳐 현재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대한외상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2019년 외상 환자의 인터벤션영상의학의 역할을 정립하고, 외상 분야 임상의들과의 학술교류를 위해 ‘외상인터벤션의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원제환 교수가 지난 12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1988년 창립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전국 5개의 지회를 두고 있으며, 매년 Live Symposium과 학술대회, ‘Mortality of Morbidity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인터벤션학회(APSCVIR)와 ‘International Intensive Course for Interventional Radiology(IICIR)’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터벤션 의사들의 학문적 발전과 교류, 교육 훈련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인터벤션영상의학은 혈관조영 투시장비(Fluoroscopy), CT, 초음파 혹은 MRI 등 영상장비 유도하에 수술적 노출과 절개 없이 목표 장기의 말초혈관질환, 자궁근종, 정맥류, 간암, 비혈관계 질환 등을 진단 및 치료하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원제환 교수는 1999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03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연구강사로 근무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