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혁신을 이끄는 ‘블루다이아몬드 7기’가 출범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16일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병원 발전과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블루다이아몬드(Blue Diamond) 7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이한 삼성창원병원 혁신 프로젝트인 블루다이아몬드는 ‘우리 병원의 꿈과 희망을 찾는 모험의 항해’라는 부재 아래, 지난 2016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병원을 혁신하는 집단지성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일부 활동에 제약이 있었으나, 올해는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블루다이아몬드는 교수,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전 직종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10여 명이 한팀을 이뤄 총 5팀이 활동한다. 이 팀들은 ▲소통과 문화 ▲환자 중심의 서비스 ▲진료 시스템 개선 ▲마케팅과 네트워크 ▲미래전략 등 5가지 주제를 나눠 맡아 문제를 파악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활동을 전개한다. 한 시즌은 총 7~8개월 정도 운영되며, 연말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정형외과 이도경 교수가 지난 2일 개최된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과 제4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도경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손상 시기에 따른 반월상 연골 동반 손상 빈도 분석(Analysis of the incidence of meniscal tear in ACL injuries according to injury period)’이라는 주제로 조선대병원 김동휘 교수와 함께 한 공동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 내외측 후방 반월상 연골-관절막 접합부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한 가운데, 일부 연구자는 해당 부위가 저절로 치유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몇몇은 반월상 연골 파열이 관절의 불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봉합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에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진행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시기에 따른 내외측 후방 반월상 연골 파열의 발생 빈도 분석했으며, 십자인대가 기능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발생한 동반 반월상 연골 파열의 회복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내측 후방 반월상 연골-관절막 접합부 파열의 경
삼성창원병원 김도형 교수팀이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신경과 김도형 교수, 신경과 김지윤 교수, 이비인후과 최우리‧권경원 교수, 신경외과 김승환 교수, 신경생리검사실 전병구 임상병리사 등으로 이뤄진 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의료 수요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제품‧서비스 적용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관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바우처를 활용해 원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부터 필요 서비스를 구매 및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김도형 교수팀은 수면다원검사에서 나타난 산소포화도와 심박동수변화를 이용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과제로 4월 1일부터 7개월간 AI 전문기업인 코드비전(주)(대표 송응열)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김도형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AI 솔루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빠
삼성창원병원 임지하 교수가 ‘다빈치 SP’을 이용한 탈장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외과 임지하 교수가 부산‧경남 최초로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탈장 수술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임지하 교수는 지난 3월 27일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을 진단받은 20대 환자의 배꼽에 한 개의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로봇수술로 수술 부위에 접근해 치료했다. 일반적으로 서혜부 탈장은 절개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이뤄지는데, 절개수술의 경우 수술 후 흉터와 통증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복강경 수술은 절개수술 대비 회복이 비교적 빠르나, 시야가 제한적이고 수술 기구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정교한 수술이 힘들다. 이에 임 교수는 기존 탈장 수술과 비교 시 더욱 안전하고 정교하면서도 미용상 이점이 있는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활용해 수술을 진행했다. 서혜부 탈장의 경우 공간이 좁고 협소하여 수술 부위로 접근이 어렵다. 그러나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춘 로봇수술기를 활용하면 좁은 공간에서도 복잡한 수술을 정교하게 시행할 수 있다. 특히, 다빈치 SP는 2.5cm 정도의 한
삼성창원병원이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조재원 교수를 영입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간암 및 간 이식 분야의 세계적 명의로 손꼽히는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조재원 교수를 영입해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조 교수는 198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2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과 버지니아의대 병원에서 장기 이식술을 수학했다. 이후 1994년 삼성서울병원의 개원 멤버로 초빙돼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과장, 장기이식센터장을 거치며 대한민국 간 이식술의 우수성을 미국, 아랍에미리트, 네팔 등 전 세계적으로 전파한 석학으로서 명성이 높다. 또한, 한국간이식학회 회장, 대한이식학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이식학회 회장으로서 국내 의학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은 조재원 교수의 영입으로 진단, 수술, 이식에 이르는 중증 간 질환의 전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포진시켰다. 현 원장인 소화기내과의 고광철 교수는 대한간학회 회장으로서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명의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미 삼성서울병원에서 손발을 맞춰 온 의료진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외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약제팀이 감염내과와 함께 지난 2022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반코마이신 치료적 약물 농도감시를 위한 최저농도와 곡선하 농도의 관계와 독성농도에 대한 위험인자 분석’이라는 초록으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년 개정된 반코마이신(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 치료적 약물 농도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에서는 치료적 약물 농도감시를 항정상태의 혈중 반코마이신 최저농도(Trough)보다 24시간 곡선하 농도(AUC24)를 감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삼성창원병원 약제팀과 감염내과는 실제 임상 환경의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최저농도와 24시간 곡선하 농도의 상관관계를 비교했으며, 곡선하 농도를 기준으로 독성농도에 해당하는 환자들의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저농도와 곡선하 농도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반코마이신에 의해 신손상 가능성이 있는 높은 ACU24 농도를 보인 환자 대부분은 미국 병원약사회(ASHP), 미국 감염내과학회(IDSA), 전염병 약사협회(SIDP)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던 범위의 최저농도에 해당했다. 이는 최저농도를 통한 모니터링이 신독성 우려를 높일 수 있으며, 과거 권고보다 더 낮은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담관협착을 동반한 담관종양 고주파 열치료술’을 도입해 치료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이 시행하는 ‘담관협착을 동반한 담관종양 고주파 열치료술’은 악성 담관종양으로 인해 수술 불가능한 담관협착이 일어난 환자를 대상으로 고주파를 이용해 담관 내 종양 조직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담관협착을 동반한 담관종양 고주파 열치료술은 내시경‧영상의학적 검사로 담관종양에 고주파 전극을 위치시킨 후, 고주파 장비를 통해 전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종양에 열이 가해져 종양 세포가 괴사하면 스텐트를 삽입한다. 특히 기존 시술보다 스텐트 개통 유지 기간과 생존율이 향상해 담관 종양 치료 시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소 종양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병수 교수는 “최근 기존 시술에 비해 효과는 물론 안전성까지 향상된 치료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신의료기술 도입으로 지역 담도암 환자들에게 한 단계 진보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교수가 최근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유방암 로봇수술 분야 중 다빈치 SP를 이용한 액와(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에 성공했다. 유방암 수술은 액와 림프절 수술과 유방 수술로 이뤄진다. 암이 유방 일부에 국한되면 수술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절제를 통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흉터로 인한 여성 환자들의 심리적 만족도가 낮았다. 최 교수는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추가적인 절제 없이 기존의 작은 절개 하나만으로 액와 림프절 수술이 가능해, 미용적인 결과는 물론 환자의 심리적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도 깨끗한 시야 확보와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춘 로봇팔을 통해 더욱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져, 특별한 수술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희준 교수는 “다빈치 SP를 이용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더 작고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절개하지만, 최대한 신경 손상을 덜 주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불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2년 유럽종양내과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Congress 2022)’에 강연자 및 좌장으로 초청됐다. 유럽종양내과학회는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연구자, 임상의, 보건 산업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는 ‘재발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임파선종에 대한 체계적 접근법: 현재와 새로운 치료 전략 관점(Systemic approach to recurrent primary CNS lymphoma: Perspective on current and emerging treatments strategies)’에 대해 발표했으며, 동시에 ‘신경계 암: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접근법(CNS cancer Session: Novel diagnostic and therapeutic approaches to primary brain tumours)’ 세션의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 교수가 전문으로 진료하는 악성 뇌종양은 생존율이 낮은 편으로, 환자 스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000례 달성 이후 1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거둔 성적으로 의미를 더한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 ‘다빈치 Xi’를 도입한 데 이어, 2021년 12월에는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로 들여와 현재 2대를 운영하고 있다. 멀티 포트(여러 구멍)와 싱글 포트(단일공) 수술 모두를 아우르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술 영역은 더 확대되었고 대기 기간의 오히려 줄었다. 최근 5년간 수술 건수를 살펴보면 2017년 7건, 2018년 110건, 2019년 188건, 2020년 308건, 2021년 41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진료과별로는 자궁근종과 부인암 등의 비중이 증가한 산부인과(38%), 비뇨기암에 특화된 비뇨의학과(33%), 유방암과 갑상선암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외과(27%) 등이 주종을 이뤘다. 이어서 이비인후과와 흉부외과 등에서도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