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2020년 7월 개원 이후 3년여 만에 분만 1000건을 달성했다고 1월 31일(수)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성과는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면서 고위험 산모와 태아 관리 측면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가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를 비롯한 충남과 충북지역 임산부들이 내원하면서 분만 건수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최적화된 병원인 만큼 세종시 뿐 아니라 공주와 청주, 서산, 당진 등 인근지역과 주변의 분만 취약지역 고위험 산모들이 적지 않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이 증가하는 등 고위험 산모 비율이 높아 1000건의 분만 가운데 미숙아는 57.7%, 다태아는 15.8%에 달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아기에 대한 응급 대처 및 집중치료할 수 있는 인력과 최신 설비를 구축하는 등 최적화된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응급으로 자궁동맥색전술(UAE)이 가능해 전치태반, 다태아 임신, 산후 출혈 등과 같이 다량의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산모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령 및 다태아 임신,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강원특별자치도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에게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저출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이민호 담당자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분만 기관과의 거리가 먼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이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 119구급대원 ‘응급산모 이송’ 교육을 실습교육에 추가 기획해 총 71회 1,819명 도내 119구급대원에게 교육을 지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이순균 구조구급과장은 “도내 구급대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에 감사하다”고 강원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전했다. 이민호 수상자는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의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안전한 출산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위탁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행하는 ‘특수·전문분야 의대생 실습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대병원 현장 방문을 1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수·전문분야 의대생 실습사업’은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강원대병원 방문은 공공보건의료 분야 종사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과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각각 ‘강원대병원, 공공보건의료 현재와 미래’, ‘어린이병원 10년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전반과 공공보건의료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고위험산모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및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의료현장을 견학하며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다양한 사례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대병원은 앞으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며, 기관 및 학생들에게 공공의료 현장을 공유하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증상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선별 유전자검사 대표 사례인 △염색체 이상 선별 유전 검사 △선천성 대사이상 유전자 패널 검사 △선천성 난청 선별 유전자 검사 △윌슨병 선별 유전자 검사에 대해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해당 검사들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제109차 학술대회의 이튿날인 지난 11일 가이드라인 세션을 마련하고 △무증상 신생아 대상 선별 유전자검사에 대한 산부인과학회 진료 권고안 △성인여성 예방접종 진료 권고안 △산과 관련 동의서 표준안과 △장애여성을 위한 장애친화적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소개 및 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그 중 첫 번째로, ‘무증상 신생아 대상 선별 유전자 검사에 대한 산부인과학회 진료 권고안’ 파트에서는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연자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가 ‘무증상 신생아 대상 선별 유전자검사의 문제점’에 대해,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가 ‘무증상 신생아 대상 선별 유전자검사에 대한 대한산부인과학회 진료권고안’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김유미 교수는 “유전자 검사를 시행 시 담당 의사를 통해서 검사목적, 의미, 한계에 대한 설명이 전해져야 한다.”며
인하대병원은 최근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퇴원한 환아와 가족, 의료진, 봉사학생 등 80여 명을 초대해 ‘제3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2021년 1,500g 미만 또는 32주 미만 미숙아로 태어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아이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병원은 이날 행사에서 신생아 집중 치료실 영상 상영, 환아 부모의 양육 사례 발표, 육아 상식 OX 퀴즈, 풍선아트,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인하대병원 전가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은 “부모님과 의료진의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혼자 배를 타고 항해하는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목적지에 잘 도착했다”며 “이 덕분에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에 안기고 오늘 이 감동적인 순간이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누며 좋은 추억을 쌓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궁금한 점, 어려운 점, 행복한 순간들을 여러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 의료진들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2년 국가지정 인천지역 신생아 집중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한 이른둥이와 가족들 80여 명을 초대해 ‘제7회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주관으로 어린이병원 완산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병원 조대선 원장과 소아청소년과 김현호 교수의 개회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소아청소년과 한민정 교수의 ‘이른둥이 발달 체크’, ▲재활의학과 박성희 교수의 ‘이른둥이의 재활’ 특강에 이어 ▲소아청소년과 김진호 교수의 ‘심장초음파 검사 및 상담’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NICU 동영상 상영 및 첼로연주, 가족 감사편지 낭독, 이른둥이 사진 전시를 통해 치료당시의 경험과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풍선아트와 바디페인팅 등의 특별행사와 경품추첨으로 유익함과 재미를 더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수준 높은 치료 및 의료진의 열정과 사랑이 이른둥이 부모님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권역 내 신생아 진료의 거점 역할과 공공의료기관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호남권역 최초로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
필리핀에서 괴사성 장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이른둥이가 국내로 긴급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16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필리핀에 거주 중인 한국인 A씨 부부로부터 태어난 이른둥이가 지난 5일 기준으로 마닐라 인근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3주째 입원 중이었다. 2㎏의 체중으로 일반 신생아보다 2개월 일찍 태어난 아이는 괴사성 장염으로 금식했고, 입을 통한 수유와 중심정맥관 삽입 등도 불가능해 체중 감소, 탈수, 영양불량이 진행되고 있었다.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특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그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생명이 위태로웠다. A씨 부부는 현지에서 아이의 호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한응급의학회 재외국민보호연구회 해외환자이송팀을 통해 인하대병원에 이송 및 입원치료를 요청했다. 이에 응답한 인하대병원은 5일 저녁 응급의학 전문의(응급의학과 서영호 교수), 신생아 전문의(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로 구성된 의료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의료팀은 자정께 필리핀에 도착해 아이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곧바로 이동해 상태를 살폈고, 곁을 지키며 6일 낮 인천행 비행기에 함께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송 중 치료를 진행했으며, 그날 오후
원주상공회의소(회장 조창진)이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에 전달했다. 지난 16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부원장, 원주상공회의소 조창진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생아 중환자 및 가족 지원에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원주상공회의소 조창진 회장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환우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부원장은 “신생아 중환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부금을 전달해주신 원주상공회의소 측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많은 분들의 지원과 관심을 토대로 신생아들이 무사히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황종윤)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장시택)와 10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강원도 임산부들을 위한 육아 강좌 및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강원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의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임신·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원 맘스클라스’와 2부 ‘강원맘 힐링 태교 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황종윤 교수의 ‘닥터황과 함께하는 임신과 출산’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치현 박사의 ‘최치현 박사가 들려주는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특급 비법’ 특강을 진행했고, 2부에서는 ▲강원맘을 위한 힐링 교감 콘서트를 통해 임신과 출산으로 지친 임산부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황종윤 교수는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강원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임산부의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에 대한 배려문화가
아주대병원은 최근 420g으로 태어난 초미숙아가 생후 175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일 산모 A씨가 응급실로 급하게 이송됐다. A씨는 당일 오전부터 복통이 있어 다니던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진료결과 자궁 경부가 열리는 등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돼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산모는 쌍둥이를 임신 중이었으며 임신 4개월이 조금 넘었을 시기로 출산 예정일이 6개월이나 남은 상태였기에 급하게 고위험 산모를 담당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전원됐다. 초음파 검사 결과 첫째 태아는 양수 과다증이, 둘째 태아는 자궁의 뒤편에 있고 양수 과소증이 있어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으로 의심됐다.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은 다태아가 태반을 공유하면서 혈류 불균형으로 인해 엄마가 아닌 태아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수혈을 받는 태아는 과도한 혈액의 유입으로, 수혈을 하는 태아는 혈액 부족으로 모두 위험할 수 있다. 산부인과 의료진은 응급처치와 치료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계속 나오려고 해 응급 분만을 진행됐다. 이에 다음날인 6일 첫째가 22주 2일 만에 420g으로 태어났지만 둘째는 안타깝게도 사산된 상태로 분만됐다. 태어난 아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