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자보진료비 지출위해 한의협 차원의 노력 필요”
심평원 이연봉 자보센터장이 심사수탁 이후 약 10년간 주요 진료비 증가원인으로 경미환자의 입원진료 경향성 증가, 첩약과 약침 등 비급여 진료의 일률적 조제와 처치, 진료사실이 없거나 사실과 다르게 높은 비용으로 청구하는 각종 침술 등을 꼽았다. 이연봉 센터장은 4일 원주 심평원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동차보험의 부적정한 진료비 지출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낭비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 의료계, 보험회사, 심평원, 국토부 등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계를 향해 자배법 하 의학적 기반과 환자별 상태를 고려한 적정 진료와 진료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진료기록과 진료비 청구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센터장은 “이를 위해 한의대 교과과정에 의료법, 보건의료 관계법령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해 주시고, 한의협 보수교육 등에서도 대폭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첩약, 약침 등 자보에서만 별도보상하는 진료영역(비급여)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체변화, 질환의 다양화 환자안전을 위해 적응증, 치료방법 등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정립하는 프로세스를 신속히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