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중간엽 줄기세포(hMSC)의 골 생성 분화와 뼈 재생을 촉진시키는 새로운 생체 주입형 하이드로젤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장 구희범 교수(교신저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박지선 박사(공동 제1저자), 천서영 연구원(공동 제1저자)팀이 최근 생체적합성 주사가 가능한 하이드로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하이드로젤은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이 필요 없는 주사형 물질로 많이 선호되고 있지만, 주사기를 통해 주입하는 경우 하이드로젤이 생체 내에서 원하는 만큼 견고해지도록 만들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주사형 하이드로젤은 페닐보론산과 스퍼미딘이 결합된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시간에 따라 경화되어 중간엽 줄기세포의 분화와 움직임을 조절, 골재생 분야에 응용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생체 내로 주입된 이후 하이드로젤은 시간에 따라 가역적인 가교결합(사슬 모양의 고분자 사이를 화학 결합을 통해 연결시키는 화학반응)이 체내에서 더 많이 이뤄지며 안정화되고 더 단단한 특성을 갖게 된다. 하이드로젤과 생체 내로 주입된 중간엽 줄기세포는 하이드로젤 특성에 의해 증식과 분화에 영
닥터헬기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의 장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5월 14~16일 3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4년 서울 헬스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서울 헬스쇼’ 참여는 작년 처음 개최된 행사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하는 것으로, 행사 기간 동안 닥터헬기 호출 및 서울시청 상공 선회와 함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5월 14일 개막식에는 ‘닥터헬기 호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국민들의 작은 관심과 협조로 중증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닥터헬기의 소개 및 활약상 등 닥터헬기의 중요성을 되새겨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하고, 11시 25분부터 약 5~10분가량 닥터헬기 2대가 서울광장 상공을 선회 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서울 헬스쇼 전 기간(5월 14~16) 동안 진행되는 닥터헬기 국민 참여 이벤트로는 ▲응급의료 대표 캐릭터(달구, 살구) 모루인형 만들기 및 풍선 증정 ▲닥터헬기 기념품 증정 등이 준비돼 있으며, 서울 헬스쇼 참가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닥터헬기 상공선회 및 대국민 이벤트 참여를 SNS에 게시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진행된 만성질환 치료에 대한 교육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4월 30일에 전국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만성질환 치료(Chronic Disease Care)’ 교육을 실시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어, 주요 질환별 진단과 최신 진료지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당뇨병의 진단 및 최신 치료 ▲고혈압의 진단 및 최신 치료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진단 및 최신 치료 ▲ICT를 활용한 만성질환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구축 및 고도화로 구성됐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사를 대상으로 임상술기 위주의 실습교육 및 질환별 최신지견을 학습할 수 있는 전문교육을 운영하며, 올해 연간 13개 과정을 14회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는 5월 15일까지 5월 25일에 진행되는 ‘전지적 공공의료 의사 시점’과 6월 15일에 펼쳐지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정신건강 워크숍’, 6월 18일에 진행될 ‘슬기로운 공공의료 의료용 마약류 처방 및 관리’ 교육이 신청 접수 중이다. 자세한 교육 내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융복합 연구결과를 활용해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 석준 교수는 ‘원형탈모와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 질환에서 가상 기억 T 세포의 역할 조사’라는 연구 주제로 과제를 신청해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총 5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이번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해 주신 만큼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할 것이며, 원형탈모와 아토피 환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
제10회 백중앙의료원 파킨슨병 디너 심포지엄이 성료했다.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상계·일산·부산·해운대백병원)이 지난 25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파킨슨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계백병원 신경과 백종삼 교수의 주도하에 부산백병원 신경과 김상진·정진호 교수,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진세 교수, 일산백병원 신경과 정수진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등 백병원 소속 전문의를 비롯해 국내 파킨슨병 치료 전문의와 전공의 등 관련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매년 두 명의 해외 연자와 두 명의 국내 백병원 연자가 최근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해외 저명한 시니어 연자와 연구를 활발히 하는 해외 주니어 연자의 강의로 국내 파킨슨병을 연구하는 전문의와 전공의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캐나다 캘거리 대학 타마라 교수의 ‘어린 연령에서의 운동장애’와 대만 타이페이 룽민종합병원 헬렌 교수의 ‘성인에서의 유전적 운동질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제4기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리더 양성 과정’을 개최한다고 4월 26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공공의료기관,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시도 지자체 공무원, 보건소 등 유관기관 보직자로, 다가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4차시에 걸쳐 약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책을 실현하는 리더’, ‘현장에 강한 리더’,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구체적으로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지역형 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공의료가 나아갈 길 ▲공공보건의료 연계협력을 위한 워크숍 ▲공공의료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교육 참가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https://www.edunmc.or.kr)에서 할 수 있다.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직 관리자 양성 과정’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4월 18~19일 양일간 서울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이 같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관리자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조직 운영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의 핵심, 의료기사의 발전 전략 도출 ▲마스터가 알려주는 의료행정 실제 노하우 ▲인정하고 이해하는 조직을 위한 소통 워크숍 ▲MZ세대 의료기사 상담을 위한 인사노무법 ▲의료기사의 의료 환경 발전을 위한 직종별 사례 공유 ▲의료기사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인문학 콘서트로 구성됐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운영하며, 올해 연간 10개 과정을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23~24일에는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직 스탭리더 양성 과정’ 교육이 1박 2일 과정으로 개최되며, 교육 신청은 5월 3일까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edunmc.or.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의 시니어의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 지원센터’가 개소했다. 보건복지부는 4월 16일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간담회, 현판 제막식, 국립중앙의료원의 비상진료 의료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병원협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공공의료기관 등 필수공공의료 분야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운영계획, 국립중앙의료원의 필수・공공분야 지원 기능 확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개소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또는 예정) 의사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 전담 조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다. 시니어의사 지원센터에서는 필수의료 분야 진료와 연구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의사를 지역 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 모집 ▲인력 풀(pool) 구축‧관리 ▲의료기관 연
캄보디아 보건부국립어린이병원 방문단이 모자의료체계 벤치마킹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4월 11일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및 국립어린이병원 방문단의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협력을 지원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KOICA를 통해 실시하는 우리 정부의 대 캄보디아 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모자의료체계의 구축·지원을 담당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모자의료지원센터와 한국의 모자의료체계 벤치마킹을 목표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성 빈탁(H.E Sung Vinntak), 국립어린이병원장 니프 앙케아보스(H.E Nhip Angkeabos),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과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모자의료지원센터 소개 ▲한국 모자의료체계 발표 ▲신생아실 및 격리병동 라운딩 ▲스칸디나비아 기념관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모자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한 분만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모자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중앙모자의료센터는 2018년 3월 신설된 모자보건법 제10조의6 설치근거에 따라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집중치료 시설에 대한
보건복지부가 4월 8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원장에 홍창권 前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홍창권 前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앞으로 3년간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임 홍창권 원장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중앙대학교 병원장, 중앙대학교 의료원장,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원장이 임상 현장에서 쌓아온 다양하고 풍부한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생명윤리 분야 전문 기관이자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생명윤리 및 의료윤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