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E 감염증, 2021년 1만4769건 발생…과반이 ‘수도권’서 발생
CPE 감염증의 지역 분포 특성을 고려해 주요 관리지역 또는 의료기관을 선정하거나, 전파 양상 추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질병관리청이 주간 건강과 질병 제15권 제33호에 실린 ‘2021년 국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의 신고현황’ 보고서를 통해 2021년 국내 CRE 감염증 신고 현황과 CPE 감염증의 시도별 카바페넴분해효소 분포 현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총 1067개 의료기관에서 2만3311건의 CRE 감염증이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19년 1만5369건(831개 의료기관), 2020년 1만8113건(938개 의료기관)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7.3%(1만3362건)로 여성 42.7%(9949건)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61.4%(1만4307건), 60대 19.7%(4587건), 50대 10.2%(2372건) 순으로 많았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 42.0%(9786건), 상급종합병원 40.5%(9442건), 요양병원 10.2%(2383건), 병원 6.5%(1512건) 순으로 신고됐다. 이 중 요양병원에서 신고된 건수는 2019년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