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의 혁신·창업 아이디어가 의료산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레오메딕스와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해 특허 전용 실시권 허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Central Ventilator Monitoring System)’은 병실 외부의 간호스테이션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병실 내부에 있는 다수의 인공호흡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겨자씨키움센터’의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2022 데모데이 2’에서 대상을 수상한 ‘벤틸리티팀(은평성모병원 의공학팀)의 아이디어로,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통해 국내 및 국제 PCT 특허 출원에 성공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직원 최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의 쾌거까지 이루게 됐다. 인공호흡기는 24시간 환자의 호흡을 대신해주는 아주 중요한 생명 장치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호흡기 질환 및 코로나 팬데믹 등 각종 감염병의 증가 추세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산하 8개 부속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최근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2019년 4월 기공해 2022년 3월 완공되는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 옴니버스 파크의 준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인 가톨릭교회 의료기관의 소명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할 시점이라는 판단에서이다. 가톨릭학원은 2018년부터 기초의학 발전을 위한 시설 투자를 시작했고, 고속터미널역 부근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 단지(서울 서초구) 내 기초의학 혁신의 터전이 될 옴니버스파크 완공을 2022년 3월 앞두고 있다. 옴니버스파크는 병원, 학교, 기업이 공존하는 의료 융복합 공간으로 연면적 6만 1414㎡,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를 자랑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를 통해 이와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가톨릭학원이 기초의학 분야 활성화에 관심을 두고 투자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우리나라 임상의학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기초의학 분야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다. 기초의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