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설악권 분만취약지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 환경구축을 위해 속초의료원 산부인과 의료진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11일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설악권 분만산부인과 폐쇄로 인해 아기를 낳을 곳이 사라지면서 분만 사각지대에 놓인 산모들이 다른 지역 병원을 이용하거나 원정 출산을 해야 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설악권 지자체와 강원도가 속초의료원 내 분만산부인과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3일부터 산부인과 외래 진료를 먼저 시작했다. 이에 강원대병원 센터와 사업단은 속초의료원 분만산부인과 개소와 관련해 산모의 안전한 출산 환경 지원과 지역 산모의 원정출산에 따른 불편 해소, 속초의료원의 산부인과 운영의 조기 안정화, 의료진 산과적 치료 능력 향상을 위해 속초의료원 산부인과 의료진 및 실무자에게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임신 주수에 따라 시행하는 산전진찰 검사 등 외래부터 시작해 출산까지의 진료 개념 및 고위험 산모 질환에 대해 교육하고 속초의료원 산부인과 조기 안정화 및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속초의료원 뿐만 아니라 철원병원, 양구성심병
강원대병원과 철원병원이 강원도 분만취약지 철원군 산모들에게 다양한 사업 서비스 제공 및 의료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출산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강원대병원 사업단은 15일 철원병원에서 ‘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사업단은 분만 취약지의 안전한 출산 환경 구축과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황종윤 사업단장, 김권기 철원병원장, 이경옥 철원군보건소장과 철원병원 및 철원군보건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센터와 사업단, 철원병원은 철원군 임산부와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필요한 교육 및 정보를 공유하는 등 철원군의 안전한 출산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종윤 센터장은 “다양한 교육과 최신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출산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라며, 철원군뿐만 아니라 전국의 의료취약지에 있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