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케이사(GSK社)가 자체적으로 허가 관련 문서보완 등을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자사 백신 9종의 국내 출하를 일시 중지함에 따라 대체백신에 관한 실시기준이 마련됐다. 9종의 백신 중 7종은 국가예방접종백신으로, ▲다회접종백신 6종(인판릭스아이피브이(DTaP-IPV, 기초 3회), 인판릭스아이피브이힙(DTaP-IPV/Hib, 기초 3회), 신플로릭스(PCV10, 4회), 서바릭스(HPV2, 2회) 프리오릭스(MMR, 2회), 하브릭스(HepA, 2회))과 ▲1회 접종 백신 1종(부스트릭스(Tdap))이다. 나머지 국가예방접종사업 외 백신 2종은 로타릭스(로타바이러스 백신, 2회)와 멘비오(수막구균 백신, 최대 4회 접종)이다. 질병관리청은 18일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GSK社 대체백신 실시기준을 마련해 지자체 및 의료계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질병청은 신규 1차 접종 시에는 GSK社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제약사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GSK社 백신 보유분은 GSK社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 이후 접종에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GSK社의 동일백신으로 추가접종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다른 제약사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점진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1차 접종은 11월 말까지, 2차 접종은 12월 말까지 시행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백신 수급계획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종료한다고 17일 밝혔다. AZ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난 2월 24일 도입되어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시작으로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군인, 경찰, 소방 등), 60~74세 고령층 등을 포함한 약 1100만 명을 대상에게 접종됐으며, 중증·사망 예방, 의료·방역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 전파 차단 등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안동공장 등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컸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하루 평균 약 1000건 미만의 접종이 진행됐으며, 주로 2차접종 위주로 시행되어 왔고, 점차적으로 접종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한 신규접종은 3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없이 잔여백신 등으로 시행 중에 있지만, 11월 30일까지 AZ 백신을 보유한 접종기관에서는 유효기간이 초과하지 않은 백신을 활용해
9월 중 전 국민 70%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 및 7월 시행계획 발표 이후, 7월 접종 상황과 8~9월 백신 도입 상황 및 최근 방역상황을 반영해 8~9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접종계획에 따르면, 40대 이하 연령층(약 1777만 명)에 대해서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접종일시와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해 접종의 편의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사전예약 시 겪었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대상자를 분산시키고,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 일자별 물량 균분을 통해 10부제의 후순위에 예약하는 대상군에게도 접종일정은 동일한 기회가 부여된다. 사전예약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개 대상군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날짜별 예약 대상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으로 지정됐다. 예를 들어, 예약이
코로나19 백신을 교차접종 했을 때 동일접종보다 중화항체가가 높게 형성되고 베타·감마·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동일접종 ▲화이자 백신 동일접종 ▲(1차)아스트라제네카 백신-(2차)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의 효과 비교연구 결과를 26일 각각 발표했다. 본 연구에서는 교차접종군(100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 (199명) 및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200명)에 대해서 중화항체가,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 이상반응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1차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군에서 96%, 화이자 백신 접종군에서 99%였고, 2회 접종 시 동일 백신 접종군과 교차 접종군 모두에서 100% 중화항체가 생성됐다. 교차 접종군 경우, 중화항체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에 비해 6배 높았으며,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과는 유사하게 나타났다. 교차 접종군 및 동일백신 접종군 모두에서 알파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은 감소하지 않았으나, 베타·감마·델타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은 2.4~5.1배 감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이 동일 백신 접종 대비 전신반응이 더 증가하나 중화항체 반응이 더 좋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대비 변이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이형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과는 2회 접종완료 시 80%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이슈관련 신속검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의연은 7월 8일까지 국내외 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와 출판전 문헌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의 효과 및 안전성과 기존 백신의 변이형 바이러스 예방 효과에 관한 신속 문헌고찰을 수행했다. 백신의 교차접종은 동일백신 접종 완료군에 비해 중화항체 반응이 증가하거나 유사, 전신반응은 증가하지만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교차접종 이후 면역원성 연구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을 확인했고, 대체로 교차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대비 면역반응이 증가했으며,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2회 접종보다 높거나 비슷했
7월부터 50대 연령층에 대해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이 이뤄진다. 또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50세 미만 중 2차 접종대상자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 발표 이후, 7월 백신도입 상황 등을 반영해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7월 접종계획 중 신규 1차 접종은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첫째,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최우선적으로 접종해 60세 이상 고령층 등 상반기 1차 접종 마무리한다. 둘째, 대입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우선접종으로 2학기 전면등교 및 안전한 대입 준비를 지원한다. 셋째, 50대 접종 시작으로 전 국민 대상 신속접종을 추진한다. 넷째, 지자체 자율접종 및 사업장 자체접종 개시로 접종 편의를 도모하고, 접종 사각지대 해소 및 신속한 방역상황 대응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6월 접종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초과예약자(60~74세 등 19만 7000명)와
방역당국이 지난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해 교차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차접종이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1차 접종했다면, 2차 접종에는 RNA 백신 플랫폼인 화이자, 모더나 또는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그러나 미국에서는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는 임상 연구 결과가 부재해 안전성, 효능 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24일 코로나19 Q&A 방송을 통해 교차 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월 말 백신 접종 개시 이후 초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간격을 8주로 정했으나 점점 10주, 12주로 늘렸다. 김 교수는 “접종 간격을 늘리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접종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그 사이 기간에 변이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진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 후 3~4주째에 항체가 가장 높아서 그 때 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항체가가 서서히 떨어지는 12주 뒤에 2차 접종을 하게 되면 항체가가 굉장히 낮다는 것.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교직원,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50대 등이 포함됐다.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서는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1차 예방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2차 접종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18~59세까지의 일반 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제시한 접종원칙에 따라, 상반기 예방접종 진행상황과 백신 공급계획 등을 반영해 수립했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3분기 시행계획의 목표는 크게 여섯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3분기 중 2200만명 접종으로 9월 말까지 3600만명 1차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달성한다. 둘째, 여름방학(7∼8월) 중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접종을 완료해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으로 구성된 교차접종 연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4일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교차접종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100명(의료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와 이상반응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2주 경과 검체를 대상으로 중화항체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며, 항체지속능 조사를 위한 장기추구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