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며, 대한병원협회가 후원하는 ‘2023 한국병원약사회 정책토론회’가 12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서정숙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의 개회사와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인사말 및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의 축사 등으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고려대 보건대학원 윤석준 원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병원약사회 남궁형욱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토론회 주제는 ‘환자안전과 사회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마약 관리 강화 방안’이며,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부회장(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이 ‘의료기관 마약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과 한양대 약학대학 정지은 교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성훈 과장이 참여해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부회장과 토론할 예정이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 간 국회를 찾아 9명의 국회의원들을 연달아 만나 의료계 최대 이슈인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치과계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면담을 가진 의원은 강선우, 홍석준, 최영희, 서정숙, 최연숙, 강은미, 김민석, 신현영, 이종성 의원 등이며, 이들 의원은 박 협회장 연임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향후 치협과의 정책적 연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국회 방문에서는 지난달 본회의 직회부가 결정돼 의료계 안팎의 시선이 쏠려 있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관련 삭발, 궐기대회, 단식을 이어간 박 협회장의 최근 행보가 자연스럽게 화제에 올랐다. 박 협회장은 이와 관련 해당 법안에 대해 치과계가 매우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한 다음 무엇보다 금고 이상의 형이라는 기준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해당 법안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 취소가 될 뿐 아니라 집행된 뒤에도 2년 내지 5년, 10년까지도 정지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대단히 크다”며 “이에 제가 대표로 삭발을 하게 됐고 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국의 국회의원들이 신종감염병 및 보건안보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질병관리청을 방문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과 아시아태평양 12개국 국회의원이 질병관리청에 방문해 각국의 신종감염병 및 보건안보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가 주최한 제6차 아시아태평양 국제보건 국회의원포럼의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에 방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회의원들은 질병관리청의 조직과 역할, 한국의 방역 대응 체계에 대한 발표를 듣고, 질병관리청의 인체자원은행과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하여 한국의 방역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회의원들은 2020년 9월 질병관리청의 개청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감염병 대응 시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의 감시체계 등에 대해 토론했다. 국회의원들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관리청이 그간 사스, 인플루엔자,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을 겪으며 조직과 역할을 재정립해 온 과정이 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