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2023년 1월부터 3년간 근로자건강센터 5회차 운영에 착수한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한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위탁사업으로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시흥시에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개설해 2011년부터 12년간(4회차) 직업병 예방활동을 수행해 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관리 등 직업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사업 기관으로 현재 1호점인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23개소의 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 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군포시 IT 밸리 내 분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근로자건강센터 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개설해 대형산업재해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근로자가 불안장애 등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인 광주청 직업병안심센터(센터장 이철갑)는 9월 16일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성 질병재해 파악 및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갑 직업병안심센터장을 비롯해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전경숙 센터장, 장광심 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재해 파악을 위해 ▲근로자 직업병 및 직업 트라우마, 직업관련성 질환 예방, 직업병 감시(모니터링) 등과 관련한 상호 정보 교류 및 협업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 ▲근로자 직업병 및 직업 트라우마, 직업관련성 질환 예방과 관련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를 약속했다. 이철갑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근로자의 직업병 및 직업관련성 질환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근로자 건강 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광주청 직업병안심센터는 지난 9월 14일 전주근로자건강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9월 23일에는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추후에는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