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금연지원센터가 대구의료원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산금연지원센터는 대구의료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대구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울산금연지원센터 유철인 센터장, 대구의료원 김시오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구의료원 입원환자 중 흡연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원환자의 건강증진과 금연 환경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관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울산금연지원센터는 대구의료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기간 동안 금연교육과 금연상담을 진행하며, 퇴원 후에도 6개월 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금연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입원형 프로그램은 치료의 효과 상승 뿐 아니라 담배연기 없는 병원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8년부터 울산대학교병원 입원환자 중 흡연자 1002명 대상으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개인 맞춤형 금연상담 제공 및 재흡연 방지 상담 등을 통해 6개월 금연성공률은 46.1%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상승해 2023년에는 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 박준수 교수가 지난 4월 6일에 개최된 ‘대한의진균학회 편집 및 윤리 워크샵’에서 ‘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JMI)’의 편집장(Editor in Chief)으로 위촉됐다. 대한의진균학회의 간판 저널인 ‘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은 SCOPUS에 등재된 저명한 저널로써 박준수 교수는 2029년 2월까지 편집장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아울러 임기동안 투고 저널의 심사 프로세스 및 출판 업무 총괄 등 학회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박준수 교수는 “대한의진균학회지인 JMI의 편집장이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JMI의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의진균학회지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세계적인 학술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준수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장으로 있으며 피부병리, 피부감염, 피부면역(건선, 아토피)을 전문분야로 환자들의 치유에 힘쓰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이 대구파티마병원과 함께 소아청소년암 진료 및 의학 정보교류와 효율적인 의료자원 활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27일 대구파티마병원과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양 기관은 소아청소년암 거점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외래 및 입원 진료를 위한 상호 의뢰 ▲전원 등 연계 진료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의료정보 교환 ▲ 의료 장비와 시설 이용의 상호 협력 등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의료진과 전문가 간 상호 자문을 제공할 것을 협약했다.
난치성 음성질환인 성대구증에 ‘레이저 성대성형술’의 우수한 장기치료 효과가 보고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승원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교수가 성대구증 환자 30명을 ‘532nm 레이저’를 활용한 성대성형술 시행 후 추적 조사한 결과, 장기적인 음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승원 교수는 총 6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30명의 성대구증 환자를 대상으로 ‘532nm 레이저를 활용한 성대성형술’ 을 시행 후 추적 관찰했다. 관찰 방식은 환자의 수술 전 음성 데이터와 비교해 술 후 ▲1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음성장애지수(Voice Handicap Index)와 주관적·객관적 음성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30명 환자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대부분의 주관적·객관적 음성지표가 의미 있게 호전됐고, 이런 호전은 수술 후 1년까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원 교수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쉰 목소리로 고통받는 성대구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레이저 성대성형술은 다른 치료 방식과 달리 수술법이 복잡하지 않아, 수술 후 안정적인 음성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이비인후과
대구금연지원센터가 금연 상담의 질적 향상과 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19일 대구금연지원센터(영남대병원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1층)에서 금연 상담사례 지도회의 및 사업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군 보건소 금연 사업 담당자와 상담사, Wee센터, 대구금연지원센터 상담사 등 금연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혜금 교수가 상담사례 지도를 진행하고, 대구금연지원센터의 금연 상담사가 금연 상담 성공 사례들을 발표했다. 이근미 센터장은 “올해 주력 사업으로 생활 터전을 근로환경·교육환경·주거환경 등으로 분류해 세분된 금연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권동락 교수 연구팀의 ‘장단지 근육 위축 토끼 모델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PDRN)와 체외충격파치료(ESWT)의 치료순서에 따른 병합 재생 효과’ 논문이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개최된 2024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교수)이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권동락 교수 연구팀은 실험적으로 토끼 30마리의 장단지 근육을 2주간 부목으로 고정한 후 근육위축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다음 30마리를 무작위로 6마리씩 5개의 군으로 배정했다. 5개군의 설정 조건은 각각 ▲1군은 생리식염수 주입한 대조군 ▲2군은 PDRN을 1주 간격으로 2회 주사한 군 ▲3군은 ESWT를 1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 군 ▲4군은 PDRN 주사 후 ESWT를 1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 군 ▲5군은 PDRN 주사 전 ESWT를 1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 군으로 설정했다. 이후 2주 후 ▲육안적·조직학적 소견 ▲면역화학염색 ▲웨스턴 블롯 ▲초음파를 통한 근육의 영상학
대구가톨릭대병원 안과 이동훈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이동훈 / 이수정 전공의, 윤숙현‧김숙영 교수)의 논문이 최근 SCIE 저널인 PLOS One에 게재됐다.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상사시와 경도의 한눈 하사근기능항진을 동반한 간헐외사시에서 수평근 수술 후 안구 외회선의 변화’이다. 소아에서 발생되는 사시 중 가장 흔한 종류인 간헐외사시에서 약간의 수직사시가 동반된 경우 병합 수술을 할 것인지 대한 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내원한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수직사시와 하사근기능항진이라는 특수사시가 병합된 경우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간헐외사시 수술 후 안구의 외회선, 수직사시가 호전이 되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간헐외사시 수술만으로도 회선과 수직사시가 경도일 경우 의미있게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헐외사시가 수술로써 호전되었을 때 두눈의 융합력이 개선됨으로써 약간의 수직사시는 자발적으로 호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동훈 교수는 “본 연구가 의미있는 연구로 인정받아 국제저널에 실릴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로 안질환 환자분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 10명 중 약 9명이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제재가 일어날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설문은 전공의·의과대학 학생들에 대한 제재 발생 시 교수들의 행동에 대한 총 2가지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총 176명의 설문 대상자 중 123명의 교수들이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제재 발생 시, 의과대학 교수로서 어떤 행동을 하시겠습니까?’라는 문항에 대해서 89.4%가 사직서 제출로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직서를 제출하는 시기에 대한 문항 응답은 특정 날짜를 정하기보다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가 없을 때,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에게 실제 피해가 발생할 때 등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는 지난 9일에도 ‘대구가톨릭의대 교수들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통해 현 의료공백 사태의 대 혼란으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정부의 일방적·강압적인 의대생 증원 정책 즉각 중단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둔 민주적 절차
세계적인 뇌과학축제 ‘2024 세계 뇌 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뇌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3월 16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 뇌 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주를 ‘세계 뇌 주간’으로 지정, 세계 여러 학술단체, 학교,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가 한국뇌연구원과 공동 개최해 2002년도 첫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23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세계 뇌 주간 행사는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지역별 강연을 확대해 국내 유명 뇌과학자들의 다양하고 알찬 주제로 뇌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대면 소통하는 강연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DGIST 뇌과학과에서 주관하는 ‘뇌로 떠나는 여행’라는 주제의 강연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대구과학관 유튜브(http://www.youtube.com/@Scientry)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본 행사에는 ▲DGIST 뇌과학과 오용석 교수(주제: 기억의 온도) ▲구자욱 교수(한국뇌연
대구차병원 난임센터가 개최한 제1회 ‘난임 극복 식생활, 똑!똑!’ 토크 콘서트가지난 1월 24일내원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이광 교수는 ‘난임 극복을 위한 식생활’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 1부를 진행했다. 3대 영양소 섭취법, 난임 치료 중 필요한 영양제와 운동과 체중에 대한 설명으로 호응을 받았다. 2부에서는 차움 푸드 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가 ‘만성염증 치유로 면역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과 예방하는 음식을 비롯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마음 챙김 방법과 식사, 운동법 등 건강한 임신을 위한 노하우를 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A씨는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어려운 게 식생활인데 교수님들의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니 당장이라도 따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런 강좌를 비롯한 이벤트가 앞으로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은 “참석하신 환자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걸 보니 의료진도 힘이 난다”며 “향후 차병원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난임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강좌나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