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의사 양성 위한 ‘모델클리닉’ 대한 고민 필요합니다 ②
대한가정의학회가 정부의 상급종합병원의 경증질환 진료 패널티 강화 방침과 관련해 취지 등은 동의하지만, 일차의료를 맡을 의사를 키우려면 지원이 필요하며, 지원이 어렵다면 최소한 수련 기반이 축소·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현재 수련체계의 경우에는 일차의료 의사 양성에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며, ‘모델클리닉’을 만들어서 수련 기간에는 일정 기간 동안 ‘모델클리닉’에서 일차의료 환경에서 진료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메디포뉴스에서는 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을 만나 학회에서 구상 중인 ‘모델클리닉’이 어떤 것이며,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고, 이상적인 모델클리닉과 현실적인 모델클리닉은 각각 어떤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일차의료 강화를 위해 추진하려는 ‘모델 클리닉’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요? A. ‘모델클리닉’은 2·3차병원에서 받는 수련만으로는 일차의료에 필요한 의사로서의 소양·수련 충족이 불충분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련병원은 2·3차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2·3차병원의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