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의 2024년도 개인기초연구, 우수신진연구사업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의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수명 향상 주제가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의 수명 증가 및 합병증 감소를 위한 슬관절(무릎관절) 골밀도의 표준화 구축: DXA와 DEC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체 무릎 골밀도 연구’라는 과제명으로 올해 5월부터 3년간 총 4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공관절치환술은 2022년 기준 약 11만건 이상 시행되고 있으며,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후 수술부위 주변에서 0.3~2.5%가량의 골절이 발생하고 있다. 무릎 주위에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가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경우 추후 삽입물 주변에 골절이 발생하거나 삽입물이 풀려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최근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관절염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슬관절 인공관절 반치환술’이나 합병증을 줄이는 ‘무시멘트 치환술’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슬관절 골밀도측정을 통해 슬관절 골다공증의 치료기준을 세우고 치환물의 초기 고정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무릎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곧은 다리 모양이 되도록 뼈를 깎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역학적 정렬)보다 환자 고유의 다리 모양을 보존하며 뼈를 깎아낼 때(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 예후가 더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로 수술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통증이 더 적었고 수술받은 인공관절을 본인의 무릎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은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역학적 정렬과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로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예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월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 210명의 수술 후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각각 로봇을 이용하지 않고 역학적 정렬을 적용한 70명(그룹1)과 로봇을 이용하고 역학적 정렬을 적용한 70명(그룹2), 로봇을 이용하고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적용한 70명(그룹3)으로 구성됐다. 모든 환자는 같은 회사의 인공관절 제품을 사용해 수술받았으며, 각 그룹의 나이·성별·체질량지수 등의 차이를 줄이고자 성향점수매칭(PSM)을 진행했다. 이후 수술 후 3개월, 6개월, 12개월이 지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26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제1회 한림 로봇인공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 황지효 교수 등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했다. 심포지엄은 ▲새로운 무릎 인공관절 정렬에 대한 이해 ▲무릎 로봇인공관절에 대한 문헌고찰 ▲무릎 로봇인공관절 라이브 수술 ▲고관절 로봇인공관절의 현재와 미래 등 총 네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진은▲환자 맞춤형 정렬을 이용한 무릎 로봇인공관절 수술(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 ▲척추골반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고관절 로봇인공관절 수술(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황지효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무릎·고관절 로봇인공관절에서의 다양한 임상증례 및 실제 수술법을 다루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중일 교수는 “최근 로봇 인공관절 수술이 개원가뿐 아니라 대학병원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나 로봇을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이 분야 전문가 간 최신 지견을 공유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2023 연중캠페인 ‘일상회복 착!착!착!’에 법인 1호 기부로 참여한 신원의료재단(이사장 이준형)이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과 함께 취약계층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지난 8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신원의료재단 홍순범 행정원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노인의료나눔재단 김성환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한쪽 기준 수술비를 최대 120만 원을 국비로 지원하고 있지만, 추가 비급여 부담금을 지불할 비용이 없어 수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신원의료재단은 사랑의열매,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에 나선다. 지난 6월 사랑의열매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에 1호로 기부한 성금 1억 원으로 저소득층 노인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원의료재단 홍순범 행정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신원의료재단의 지원으로 건강하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정형외과 박도준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50세 이상 성인 20만1466명을 대상으로 무릎관절염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및 운동 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결과,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높았으며, ▲심근경색 1.2배 ▲뇌졸중 1.2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 인구와 비교했을 때, 운동을 하지 않는 무릎관절염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1.25배 증가했으나,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무릎관절염 환자군은 위험도의 유의한 증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일주일에 한 번씩 20~30분만 운동해도 무릎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반적으로 노화가 무릎관절염과 심혈관질환 모두에서 주요 원인 인자로 꼽히는데 반해, 이번 연구에서는 65세 미만의 무릎관절염 환자군(1.38배)이 65세 이상의 무릎관절염 환자군(
일반비만(체질량지수≥25kg/㎡)과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을 동시에 가진 환자들의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정형외과 박도준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50세 이상 성인 11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일반비만과 복부비만이 무릎 관절염에 미치는 위험도와 2년간의 비만 상태 변화에 따른 무릎 관절염 발생과의 연관성을 연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복부비만을 포함한 비만 상태와 그 변화가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로, 기존의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한 비만 여부에 따른 무릎 관절염에 대한 연구 형태를 발전시켰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에 비해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이 복부비만인 경우 1.17배, 일반비만인 경우 1.28배, 일반비만과 복부비만을 동시에 가진 경우 1.41배로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비만과 복부비만 모두 관절염의 위험도를 높이며, 두 종류의 비만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 위험도는 가중됐다. 특히, 젊은 연령층과 여성에서 비만 상태와 무릎 관절염 발생의 연관성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일반비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가 무릎수술 및 재활치료의 임상경험과 IT기술이 결합된 미래 스포츠의학의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무릎관절 스포츠의학 최신지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차 의료 혁명시대, 스포츠의학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월 1일 낮 12시 50분부터 명지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무릎 명의 김진구 교수를 중심으로 의사 및 운동전문가 23명이 집필한 저서 ‘무릎관절 수술과 기능회복 치료’ 발간을 기념, 이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 해외 연구사례들이 대거 공유될 예정이다. 각 세션별 세부주제로는 ▲무릎수술 및 기능회복 전략의 최신지견I ▲무릎수술 및 기능회복 전략의 최신지견II ▲무릎수술 후 기능회복을 위한 평가의 최신지견Ⅲ ▲특강(관절성 근육 억제) ▲4차 산업시대 스포츠의학의 미래가 진행된다. 첫 세션은 ‘무릎수술 및 기능회복 전략의 최신지견I’을 주제로 메드렉스병원 최남용 병원장과 서울대병원 이명철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전방십자인대 및 반월상연골판 치료와 이에 따른 재활 전반이 다뤄지며, 발표에는 SNU병원 이상훈 원장, 강동경희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 연구와 혼합 면역세포 병용 치료를 통한 교모세포종 환자 치료 연구가 적합 의결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2023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인하대병원 등에서 제출한 각각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등을 심의해 총 8건 중 2건을 적합 의결했다. 나머지 6건 중 4건은 재심의 대상으로 의결했으며, 2건은 부적합을 결정했다. 적합 의결된 심의안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과제는 세포가 오래 살아남아 치료 작용이 길게 유지될 수 있도록 환자 본인의 지방유래 줄기세포와 임상에 널리 사용돼 안전성이 보장된 히알루론산 의약품을 혼합해 관절강 내에 투여함으로써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고자 하는 연구로, 세포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무릎 통증 경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과제는 새롭게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교모세포종 표준치료와 환자 본인 혈액에서 분리해 효능을 증진한 혼합 면역세포를 병용해 치료하는 연구로, 표준치료 후에도 높은 비율로 재발하는 교모세포종은
동종이식된 무릎 반월연골판에서 연골보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이효열 교수팀(교신저자 서울아산병원 빈성일 교수)이 양적 MRI를 활용한 신기술을 적용해 무릎 반월연골판 동종이식술이 연골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해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는 반월연골판 동종이식술을 받은 환자 총 105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후 평균 3.2년이 지난 후 관절연골의 상태를 양적 MRI 촬영 기법(T2 mapping)을 통해 평가했다. 양적 MRI는 일반 MRI와 다른 특수한 촬영 방법으로, MRI의 신호를 수치화해 조직의 질을 평가해 주는 기술로, 일반 MRI에서는 단순히 조직의 구조·모양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양적 MRI로는 조직의 질까지 평가할 수 있다. 연구결과. 대퇴 관절의 중간 체중 부하 영역(F2)과 경골 관절의 후방 체중 부하 영역(TP3)의 전체 층과 대퇴과의 후방 체중 부하 영역(F3)의 표면층에서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무릎관절 기능점수는 평균 66.5점에서 89.3점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환자의 96.2%는 스스로가 수술 후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보건복지부가 1월 2일부터 1월 20일까지 2023년도 노인건강관리 내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사업’과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데이터 구축 및 운영사업’을 동시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민간경상보조)사업’은 퇴행성 관절염·노인성 질환 예방교육과 상담, 홍보,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26억9300만원 규모의 사업이다.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데이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관련 환자 데이터 구축 및 운영하는 6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사업 선정 통보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사업’과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데이터 구축 및 운영사업’ 동시 수행이 가능한 ▲비영리법인 등 행정기관 허가 및 등록 단체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공공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법’ 및 ‘특정연구기관육성법’의 적용을 받는 연구기관 ▲대학 또는 전문대학 등이다. 신청은 1월 20일 오후 6시(18시)까지 사업계획서와 공모 신청 공문 등을 첨부해 우편(등기) 및 전자메일(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