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미 공병단 부지로 이전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을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 협약은 지난 4월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단기간 안에 중앙감염병 병원의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국립중앙의료원을 서초구 원지동이 아닌 서울 중구 방산동 ‘미 공병단 부지’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해보자는 제안을 계기로 성사됐다. 그간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신축·이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당초 이전 예정 지역이었던 원지동 부지가 인근 경부고속도로의 소음 발생 및 주변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부지 활용에 제약이 크다는 점, 환자들이 찾아가기에는 교통 등이 불편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이전 논의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하는데 있어, 보건복지부는 정부 내 관련 부처와 협의해 국립중앙의료원을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하기로 하고, 서울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