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사회가 병문안 문화 개선에 앞장선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전라남도와 지난 13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코로나 19 극복 기념 행상에서 ‘병문안 문화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최운창 전남의사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안영근 광주전남병원협회장, 지승규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남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인식한 무분별한 병문안 문화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전남도의사회와 광주전남병원협회와 ‘병문안 문화개선’ 업무협약을 하고 공동 실천에 적극 협력한다. 한편, 코로나19 극복 기념 행사에서 도지사 표창에는 순천 성가롤로병원 강현욱 감염관리실장,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 목포기독병원 홍승민 진단검사의학과장이 수상했다.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이 전개된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환자의 안정과 빠른 회복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병문안을 지양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고, 위기 단계가 하향되고 방역 조치가 전환되는 시기인 만큼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병문안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대국민 캠페인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확인하고, 자제하고, 지켜주세요’라는 표어를 제시하고,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캠페인 실천사항을 사전에 배포했다. 캠페인 실천사항은 병문안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국민에게 제시하고자 지난 3월부터 정부와 유관기관, 의료계 주요 학회·협회, 시민사회단체 등 총 16개 기관이 ‘병문안 문화 개선 TF’를 만들어 동참함으로써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병문안 문화를 바꾸는 당신이 히어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올바른 병문안 문화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을 전환하기 위하여 선포식과 참여형 홍보 부스 운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