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로 농축된 산소수가 뇌전증 예방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새로운 치료 물질로 사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신경과 송희정 교수 연구팀(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동운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준원 교수)이 최근 ‘산소수를 포함하는 뇌전증성 발작 또는 경련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2월 4일(월) 밝혔다. 송희정 교수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산소가 물에 녹을 수 있는 통상적인 농도가 아닌 35%의 고농도로 농축시키는 특수한 공법을 거친 산소수를 이용해 뇌전증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뇌전증 감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송희정 교수 연구팀은 뇌전증 발작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은 불가피하게 부작용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점에 주목했고, 연구를 통해 뇌전증 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농축 산소수만을 이용해 뇌전증 발작 횟수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송희정 교수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활용해 세 가지의 뇌전증 동물모델을 제작했고, 동물모델에 고농축 산소수를 사용한 결과, 모두에서 경련 횟수와 흥분성 뇌파가 감소한 것을 입증했으며, 경련의 발생 시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신경과 송희정 교수 연구팀(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동운 교수, 류장승 연구원)이 ‘2023년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CSU 2023) 및 제11차 한일뇌졸중학회(JKJSC)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1월 20일 밝혔다. 해당 학술대회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송희정 교수팀은 이번 학회에서 ‘뇌경색 유발 동물모델에서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혈뇌관문 개방을 통한 미세아교세포 조절’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과제는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3년간 진행됐다. 송희정 교수팀은 혈전용해제 또는 혈전용해술을 적용할 수 없거나, 이미 이런 치료를 받은 후 남아 있는 뇌경색에 대한 특이적 치료 방법이 없는 급성기 뇌경색에서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위해 미세아교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방법에 주목했다. 허혈성 뇌경색을 유발한 동물모델에서 집속초음파를 사용해 치료약물 전달에 장애가 되는 혈뇌관문을 개방하고 여기에 나노입자를 통과시키는 두 가지 치료 방법을 병행한 결과, 초급성기를 지난 뇌경색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송희정 교수는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송희정 교수가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제7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송희정 교수는 지난 4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초음파학회 평의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2년간이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송 교수는 2009년부터 충남대병원에서 재직해오다 2020년 7월 세종충남대병원 개원과 함께 자리를 옮겨 심뇌혈관센터장을 맡고 있다. 신경초음파학회 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으며 2014년부터 홍보이사, 부회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또 경두개초음파 및 경동맥 혈관 검사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도적으로 집필했고 이달 중 출간 예정인 신경초음파학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했다. 특히 송 교수는 미국 연수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강동경희대병원 김상범 교수와 함께 ‘의료초음파의 기초’(충남대학교 출판문화원 지원)를 발간하는 등 신경초음파학회와 신경초음파학 영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송희정 교수는 “학문적으로는 신경초음파학의 영역을 넓혀 단순한 진단목적 검사에 머무르지 않고, 치료 초음파 및 중개연구 분야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