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보건복지부 2023년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위원회 주관 제1주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이하 권역 센터) 평가 및 재지정 심의 결과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재지정됐다. 이번 1주기 평가는 필수 의료 강화 기조에 따라 권역센터를 내과, 외과적 진료를 포괄하는 전문 치료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함이며, 전문 치료 기능 중심의 개정 기준을 반영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문 치료 제공 등의 치료 역량 기준을 중점으로 평가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됐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권역센터 지정 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면에서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권역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했으며, 이번 재지정으로 도서 지역과 산악지대가 많고 고령층이 증가해 가고 있는 전북권역 지역민에게 심뇌혈관질환 및 필수 의료 분야에서 더욱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경호 센터장은 “원광대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급성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이후 시술 및 수술까지 시간 단축과 뇌졸중 사망률 감소 등에서 매우 우수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권역센터 재지정으로 권역센터 기반의 진료협력 네트워크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2023~2025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 및 전문 치료를 담당하며 감염병이나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 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거점 의료기관이다. 응급의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문의 인력확보, 응급전용 병상 및 입원실 확보, 응급의료 전용장비 확충 등 기준을 충족해야 재지정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은 2016년 11월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초 지정 이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매년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0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전 항목 만점으로 ‘전국 1위 응급의료기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신속한 중증응급환자 조치 프로세스와 견고한 협진체계를 갖췄다. 권역센터의 역할과 책임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 수준과 시스템 유지를 위해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권역을 책임지는 만큼 인천지역의 재난 대응을 위해 재난대응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환자의 신속한 검사와 입원을 위해 전용 촬영실과 응급 중환자실 및 응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북 전주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전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법정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평가지표에 대한 목표를 달성해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전북 전주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전북대병원은 이에 따라 전주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하고 대형 재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최종 치료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법정 기준 충족을 위해 전문의 인력확보, 응급전용 병상 및 입원실 확보, 응급의료 전용장비 확충 등 시설과 장비, 인력에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 펜데믹을 맞아 선제격리실과 음압 및 일반격리실 운영, 응급실 내 감염관리 강화 등 감염병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격리와 치료를 통해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응급환자 진료체계 강화와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 제고, 응급의료시스템 및 기능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응급환자의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후속 진료과와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응급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이 3회 연속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사업 시행 첫 해인 지난 2013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6년, 2019년에 이어 올해 시행한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사업에서 3회 연속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도임 10년째를 맞아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과 연구역량을 구비,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인프라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과 산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도록, 올해에는 연구역량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연구개발 활성화 및 성과를 활용한 기술실용화 실적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조직, 시설 및 장비, 연구인력 등 연구기본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최근 3년 실적과 계획 등 연구역량의 질 역시 대부분 평가 기준을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특히 지난 10년여 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대사성질환 및 뇌질환 플랫폼을 개발하고 구축해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연구역량을 강화시켰다. 가천대 길병원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뇌과학 연구소인 가천뇌과학연구원을 설립하고, 인천 송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제도에 평가제도의 평가결과를 반영해 일회성 평가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평가제도의 결과를 보조금 차등지원, 수가연동 등에 활용, 국민의 응급의료기관 접근성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박사는 최근 공개된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및 평가제도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응급의료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03년부터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매년 기관 평가를 수행하고 있고, 2018년부터는 3년 주기로 재지정 여부에 대해서도 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두 제도 간의 역할 중복 및 행정 부담 증가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재지정제도와 평가제도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와 응급의료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재지정제도 신현웅 박사는 먼저 재지정제도에 대해 ▲법적으로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개념 측면에서 목적 및 역할이 모호함에 따라 관련 제도 간 중복 문제가 발생하고, ▲재지정 심사 시점에서의 법정 지정 기준 위주의 일회성 평가라는 한계가 존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