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퇴원한 환아와 가족, 의료진, 봉사학생 등 80여 명을 초대해 ‘제3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2021년 1,500g 미만 또는 32주 미만 미숙아로 태어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아이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병원은 이날 행사에서 신생아 집중 치료실 영상 상영, 환아 부모의 양육 사례 발표, 육아 상식 OX 퀴즈, 풍선아트,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인하대병원 전가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은 “부모님과 의료진의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혼자 배를 타고 항해하는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목적지에 잘 도착했다”며 “이 덕분에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에 안기고 오늘 이 감동적인 순간이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누며 좋은 추억을 쌓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궁금한 점, 어려운 점, 행복한 순간들을 여러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 의료진들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2년 국가지정 인천지역 신생아 집중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14일 이른둥이로 태어났던 아이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홈커밍데이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병원 인근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아이들 44명과 가족들을 비롯해 신생아과 교수와 간호사 등 의료진 35명까지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른둥이는 임신주수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신체 발달이 더디기에 만삭으로 출생한 아이들보다 성장, 면역, 발달 등에서 취약할 수 있다. 이른둥이 부모들은 아이들의 질환 관리와 양육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퇴원 후에도 이른둥이와 그 부모들에게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는 부모의 불안감을 달래고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이른둥이 통합 치료 프로그램인 스마일 프로젝트(SMILE project)를 운영 중이다. 스마일 프로젝트는 Support(지지), Milestone(이정표), Improvement(삶의 질 향상), Love(사랑), Education(교육)의 약자로, 퇴원한 후에도 이른둥이와 부모가 의료진과의 유기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영양팀 및 재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한 이른둥이와 가족들 80여 명을 초대해 ‘제7회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주관으로 어린이병원 완산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병원 조대선 원장과 소아청소년과 김현호 교수의 개회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소아청소년과 한민정 교수의 ‘이른둥이 발달 체크’, ▲재활의학과 박성희 교수의 ‘이른둥이의 재활’ 특강에 이어 ▲소아청소년과 김진호 교수의 ‘심장초음파 검사 및 상담’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NICU 동영상 상영 및 첼로연주, 가족 감사편지 낭독, 이른둥이 사진 전시를 통해 치료당시의 경험과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풍선아트와 바디페인팅 등의 특별행사와 경품추첨으로 유익함과 재미를 더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수준 높은 치료 및 의료진의 열정과 사랑이 이른둥이 부모님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권역 내 신생아 진료의 거점 역할과 공공의료기관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호남권역 최초로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