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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학-병원, BT 연구직 복지환경 열악”

생물학연구정보센터 올해 3분기 BT 고용 분석

국내 대학들과 병원이 지난 7~9월 시행한 생명과학(BT) 연구직 채용 공고에서 대다수가 의료보험을 비롯, 4대 보험 혜택이 없는  등 BT 연구직 종사자들의 복지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재단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취업 사이트 ‘바이오잡’에 금년 3·4분기에 게재된 BT 연구직 구인정보 분석에 따르면 대학의 72.8%, 병원(의대 포함)의  79.1%가 4대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채용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정부출연 연구소는 4대 보험이 없는 경우가 19.5%에 달했고, 바이오 벤처업체들은 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BRIC 관계자는 “대학과 병원들이 국가지원 BT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비정규직 연구원을 많이 채용하나 신규 채용 과정에서 4대 보험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나 복지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학 등이 정부 프로젝트를 받아 연구를 하면서 연구원을  채용할 때 4대 보험에 반드시 가입토록 하는 등의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바이오잡은 하루 평균 3천300명이 방문하고 25건의 취업정보가 등록되는 국내 최대 BT인력 채용 사이트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enws.com)
200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