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의 한국과 중국과의 협력 및 투자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로버트 러플린)은 중국과학원(원장 루용샹)과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중심에서 한중 하이테크 엑스포(High-Tech EXPO) 2005’를 개최한다.
‘한·중 기업 상생의 비즈니스 교류 기회 제공’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중 최우수 벤처기업간 교류증진 및 양국 최고 이공계 대학간의 학술 및 기술교류 차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우수기술 전시회 *한·중 바이오클러스터 협약 *연구센터 공동 워크샵 *KAIST와 북경대학의 업무협약 *바이어 상담(중국 386개사 바이어 초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위월드 등 35개 기업과 KAIST 인공위성연구연구센터 등 4개 연구센터, 중국에서 13개 기업이 참가, 총 52개의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한국 참가기업 35개사는 중국이 요청한 기술을 중심으로 선정, BT분야 15개 IT분야 6개, NT분야 3개, MT분야 3개, 기타분야 8개다.
이 행사는 지난 2002년 KAIST와 칭화대학 간에 국제공동연구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로 시작되어, 2003년과 2004년에는 칭화대학과 이번에는 중국과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 코엑스에서는 ‘제8차 세계華商대회’의 일환으로 화상(華商)과 국내기업 CEO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T Forum’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산업의 잠재성은 물론 세계적인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과 중국의 위치를 조명함으로써 향후 비즈니스 및 투자전략 수립을 위한 교류 및 투자유망 분야에 대한 협력 활성화의 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제가 발표된 가운데 특히 한중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높은 유망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 모델이 집중 제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