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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윤리규정 모두 지켰다”

새튼 교수 “美 정부와 접촉후 결별 결정”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새튼 교수가 최근 윤리문제를 이유로 결별을 선언한 것과 관련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모든 연구과정에서 윤리규정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황우석 교수는 14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CNN 주최 미디어컨퍼런스에서 ‘혁신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교수는 “2003년 세계 최초 체세포 핵이식을 통한 인간배아 줄기세포 수립은 정부에서 정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 교수는 “새튼 교수가 결별을 밝혔다는 것 외에 아무것도 모른다”며 “적절한 시점에 모든 것을 밝힐 계획이니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황 교수팀은 새튼 교수와 연락해 진의를 파악하고,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새튼 교수는 14일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 당국과 접촉 후 황우석 교수와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튼 교수는 황 교수의 연구에 사용된 난자가 취득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정보와 관련해 미국의 학계 및 규제 당국과 사전 접촉을 했으며, 이에 따라 황 박사와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고 피츠버그대 보건대학의 공보담당인 제인 더필드가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