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제공 과정의 윤리적 논쟁으로 줄기세포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줄기세포 관련주의 대표격인 메디포스트는 지난 주말보다 3700원(7.16%) 내린 4만8000원에 마감했는가 하면 산성피앤씨는 4.57% 하락하면서 35일만에 2만1000원대로 처졌다.
이밖에도 알앤엘바이오, 마크로젠, 중앙바이오텍 등도 3~7% 잇따라 동반 하락하는등 줄기세포 주가도 융리적 논쟁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나마 주가가 오른 줄기세포주는 지난 사흘간 23%로 하락했던 이노셀(4% 상승) 정도였다.
특히 줄기세포 주가의 하락은 제약주에도 영향을 미쳐 조아제약과 삼천당제약 등 코스닥의 중소형 제약주가 4% 이상 하락했고, 거래소의 한미약품.종근당.유한양행 ,삼진제약 등도 1~3% 동반하락 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그동안 황 교수 연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줄기세포주를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동요하는 것으로 보이며,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개별 기업의 성과와 실적을 면밀히 살펴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