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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주 태 성균관의대 제일병원 비뇨기과 Ju-Tae Seo, M.D. & Ph.D. Dept. of Urology, Cheil Hospital,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E-mail : jtand.seo@ch.samsung.com |
서 론
5)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흔하며, 60세 남자의 경우 남은 여생 동안 비외상성 골절의 발생 위험도가 약 25%에 이르며, 전체 고관절 골절의 20~25%가 남성에서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노인 남성에서 골절 발생 후 6개월 이내에 사망 가능성이 20%, 심한 불구가 될 가능성은 50%에 이른다. 골다공증은 폐경 후 여성에서만 중요한 질환으로 인식되었고, 남성 골다공증의 발생 빈도가 여성보다 낮다는 이유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골형성치가 높고 뼈의 크기 또한 크기 때문에 골밀도상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에서도 고령화가 될수록 소주골의 두께가 얇아지고, 피질골이 많은 대퇴경부의 골밀도의 저하속도도 여성과 비슷하다. 실제로 남성들의 골밀도를 여성의 골밀도와 절대 비교시 동일하게 낮은 골밀도에서의 골절위험도는 같다. 골다공증의 첫 번째 징후는 흔히 추락 후에 요추, 대퇴골의 골절로 나타나는데, 이는 균형감각의 저하, 시야장애, 근력감소, 대처시간의 지연 등에 기인한다. 이상은 노화에 따른 증상으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장점 및 단점<Table 1>이 있다.
그 중에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얻을 수 항노화효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항노화효과 1) 골에 대한 효과 골다공증의 골밀도와 테스토스테론은 두 가지 측면에서 관련이 있는데 첫째 노령화 남성에서 골밀도의 점진적인 감소에 의한 노인성 골다공증이 있다. 여기에는 활성형 비타민D의 생성 및 효과의 저하, 소장에서 칼슘 흡수 감소 등에 의해서도 오지만 연령 증가에 따른 뇌하수체 및 고환 질환에 의한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에도 기인한다. 다른 하나는 젊은 남성에서 저성선증에 의한 이차성 골다공증이 있다. 특히 저성선증 환자에서 테스토스테론 보충은 골밀도를 증가시켜준다. 이러한 사실들이 테스토스테론과 골밀도간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따라서 노령에서 테스토스테론의 감소가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고,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골 분해 속도를 늦추고 골 무기질 밀도를 증가시킨다. 2) 체지방 및 근력에 대한 효과 남성호르몬 보충 결과 체지방이 감소하고 제지방체중(lean body mass)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3) 심혈관계에 미치는 효과 남성호르몬 치료에 따른 심혈관 위험도 변화에 대하여는 노인에서 혈중 total 및 low density lipoprotein-cholesterol이 감소하고 체지방 비율이 감소하므로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 성기능 및 기분에 대한 효과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과 다르게 남성호르몬 치료가 성욕 증가 효과 이외의 성기능을 향상시킨다는 보고는 없다. 일부 연구에서 대조군에 비해 남성호르몬 치료시‘sense of well-being’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최근에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경우에 기존의 PDE5 억제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런 경우에 테스토스테론을 기존 PDE5 억제제와 병용 투여하면 치료효과를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5) 인지 능력에 대한 남성호르몬의 효과 인지 능력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spatial cognition, verbal fluency 및 verbal memory domain에서 기능의 향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2.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의 모니터링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은 실제로 평생 지속되어야 하므로 치료 중 모니터링은 필수불가결하다(Table 2).
성기능 장애에 관련된 환자인 경우는 문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와 치료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이외에 간, 지질단백 수치, 심혈관계 질환, 적혈구 생성(혈색소치 평가), 전립선의 상태 수면장애(수면무호흡증의 정도), 그리고 사회적 행동 양식 및 감정 상태를 지속적 그리고 주기적으로 평가한다. 전립선에 대해서는 투여 전 설문지 등을 이용한 배뇨증상의 평가, 직장수지 검사, 전립선특이항원치를 검사하고 필요시 전립선생검을 시행한다. 투여 전 전립선특이항원치가 정상이었던 환자에서 조직검사 시행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으나 대체로 테스토스테론 투여 후 대개 4ng/ml 이상으로 증가하거나, 1년에 1.0~1.5ng/ml 이상 증가하는 경우에 시행한다. 최근에는 4ng/ml라는 기준도 낮춰야 하고 1.0ng/ml/year 미만의 증가 속도를 보이더라고 6개월 이내에 조직검사를 시행하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결 론 노화에 따라 테스토스테론 뿐만 아니라 여러 호르몬에 변화가 오고, 그 기전과 변화는 다양하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또한 남성갱년기의 증상과 테스토스테론 사이의 명확한 규명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로써 남성갱년기 여부를 평가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한다면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으로 남성호르몬의 감소에 의한 노화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남성 호르몬과 노화와의 관계에 대한 좀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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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ia Treat VOL.6,NO.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