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표적치료연구과 강민채 연구원이 지난 9월 3~5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5)’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민채 연구원은 유방암 환자가 유전상담을 받은 뒤, 어떤 요인에 따라 유전자 검사 방법을 선택하는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이후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이 국내 도입되면서 환자들은 기존 BRCA1/2 검사 외에도 더 폭넓은 선택지를 갖게 되었지만, 실제로 어떤 환자가 어떤 검사를 더 선택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분석 결과, 여러 개의 암을 경험한 환자, 가족 중 다양한 암종의 암 환자가 있는 경우, 교육 수준이 높은 경우, 최근에 검사를 받은 환자일수록 NGS 검사를 더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반면, 대표적 난치암인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는 상대적으로 BRCA1/2 검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질병 특성뿐 아니라 인구학적·사회적 배경 역시 환자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본 연구를 지도한 진단검사의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가 지난 6일 대구 W병원에서 열린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KSSPN)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지섭 교수는 이화의대 생화학교실 정성철·박세영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 유사세포의 적용을 통한 말초신경 손상 후 신경근 접합부 보존 및 기능 회복 증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말초신경은 외상으로 손상될 경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며 치료를 하더라도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신속한 회복을 돕고 근육 위축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 결과, 동물 실험을 통해 편도에서 얻은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보조세포(슈반세포 유사세포)가 신경·근육 접합부를 보존하고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김지섭 교수는 “이번 연구에 적용한 신경줄기세포가 신경과 근육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고 향후 상완신경총 마비, 흉곽출구증후군, 말초신경 손상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에 응용 가능성이 있다”며 “기초 연구와 임상 경험이 결합된 성과인 만큼 환자들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전연숙 교수가 지난 8월 21~23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열린 제37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서 ‘Best e-Poster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전연숙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한쪽 눈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의 반대편 눈의 구조적·기능적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을 받지 않은 눈에서도 전방이 깊어지고, 동공이 축소되며, 안압이 낮아지는 등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전연숙 교수는 “백내장은 양쪽 눈을 동시에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환자가 한쪽 눈만 수술하는 경우에도 반대편 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백내장 환자 치료에 있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시사점”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과 최은정 전공의(2년차)가 지난 9월 11일~13일 개최된 'Heart Failure Seoul 2025(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최 전공의는 ‘좌심실 수축기능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퇴원 체크리스트가 가이드라인 기반 약물치료 준수 및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 비교 연구’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는 심부전 환자의 퇴원 시 체크리스트 활용이 치료 지침 준수율과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학술적 독창성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책임연구자로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응주 교수와 이선기 교수 등이 참여하여 연구가 수행됐으며, 심부전 환자의 표준 치료 지침(GDMT, Guideline-Directed Medical Therapy) 준수율 향상과 예후 개선에 대한 실질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환자 맞춤형 관리 전략 수립과 향후 치료 지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적 의의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응주 교수는 "심부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화정석 교수(진료부문 부원장)가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화정석 교수는 2005년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해, 병원의 비뇨의학과장, 교육연구실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문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경남 최초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2023년부터 진료부문 부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뛰어난 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하여 경남권역외상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이끌었으며, 전국적인 의료상황에 따른 비상진료기간 중 진료 공백 최소화에 힘썼고, 경영혁신과 TF 운영을 통해 병원이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우수)을 달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공공부문 부원장을 겸임하며 ▲의료취약지 진료의사 파견 사업 실시 ▲농·어업인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지역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교육 시행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화정석 교수는 의과대학 교수로서 비뇨의학 분야 의과대학생 및 전
전북대학교병원은 치주과 김우주 전임의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잇몸 조직 수복용 점착성 생체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Hatton Award와 (재)대한치주연구소 우수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에서 주관한 이번 학술경연대회는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진행됐으며, 김우주 전임의는 ‘광중합성 생체접착제와 콜라겐 매트릭스를 병합한 치은 조직 재생 평가’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병원 치주과 윤정호 교수 연구팀이 포항공과대학교, ㈜바이오브릭스와 공동 수행한 것으로, 탈세포화된 점막조직 세포외기질을 기반으로 한 점착성 수복재와 콜라겐 매트릭스를 치은 결손부에 국소 이식하여 실제 조직 재생 효과를 평가한 최초의 시도다. 연구 결과, 구강 내 스캐닝과 조직 계측학적 분석에서 점착성 생체소재를 적용한 실험군은 이식재 고정성·접착력·생착률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으며, 각화치은 재생도 촉진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점막조직 세포외기질 기반의 점착성 생체소재가 향후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우주 전임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주조직 재생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욱 교수가 지난 9월 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4회 동아시아 비뇨기종양학회(The 4th East Asia Urological Oncology Society)’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신장암에서 로봇을 이용한 부분 신장절제술 시 Enucleation 술식 및 Resection 술식의 전향적 무작위 다기관 비교연구’라는 주제로, 연구의 독창성과 학술적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초록상에 선정됐다. 정재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종양(7cm 이하)’을 대상으로 한 로봇 부분 신장절제술에서, 두 가지 술식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향후 임상 현장에서의 술식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욱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연구가 더욱 발전한다면, 본 연구가 Enucleation 술식과 Resection 술식을 비교한 최초의 다기관 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제22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강원대학교병원 남우동 원장을 선정했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남우동 원장은 지난 25년간 강원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며 공공의료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으로 병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우동 원장은 강원대학교병원 초대 교육연구실장, 초대 기획조정실장으로 7년간 핵심 업무를 총괄하며 400병상 확장 및 28개 센터 사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전국 최초로 의료급여 환자 선택진료비를 전액 감면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병원 인재 양성제도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남원장은 2006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기획조정실 산하 공공의료팀을 신설해 국립대병원의 역할을 교육, 연구, 진료를 넘어 공공의료로 확장했다. 2009년 보건복지부 장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가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2025 대한심부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심부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연구와 학문적 교류를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22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발표와 더불어 치료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박재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급성 심부전환자들에서 우심실-폐동맥 커플링의 새로운 심초음파지표인 RVGLS/PASP 비의 임상적 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학문적 가치와 임상적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재형 교수의 연구는 급성 심부전환자들의 예후를 결정할 때, 우심실-폐동맥 커플링 지표를 추가해 사용하면 더 좋은 예후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는 김미주 교수(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박진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심장내과), 박준빈 교수(서울대병원 심장내과), 조구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심장내과) 등이 공동 참여했다. 박재형 교수는 “급성 심부전은 최근 증가하는 질환으로
박준혁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장(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치매예방 및 국가치매정책 발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열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박준혁 제주광역치매센터장에게 치매예방관리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박준혁 센터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주지역 치매예방, 치매환자 보호자 지원, 치매질환연구 등 치매관리사업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박준혁 센터장은 2015년부터 제주광역치매센터장을 맡은 후 지역 맞춤형 치매관리 전략을 수립·추진해 지역간 치매환자 건강격차를 해소했다. 도내 치매협의체 18개 기관, 보건소 6곳 등 다양한 치매관련 기관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치매관리서비스 극대화에 기여했다. 박준혁 센터장은 치매관리·복지사업의 불모지였던 제주지역에서 16년 넘게 사명감으로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 등의 발전에 헌신했다. 또한 제주광역치매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체계적인 치매예방 및 치료체계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가 16일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 예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전 교수는 2008년부터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현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연구부학장을 맡고 있다. 전홍진 교수는 대한노인정신의학회와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등 주요 학회의 임원을 역임하며 △치매 △우울증 △자살 예방 분야 연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전 교수는 앞서 자살 예방 연구로 2020년 보건의 날 국무총리 표창,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정신건강 분야 정부 표창은 세 번째다.
휴젤㈜(회장 차석용)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장두현 대표집행임원(CEO)을 신규 선임했다.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성장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에서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 장두현 신임 휴젤 대표는 1976년생으로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AT&T,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뒤 보령제약 운영총괄 부사장 역임 후 2021년 8월 사장으로 취임해 보령의 ‘최연소 CEO’로 올해 2월까지 근무했다. 휴젤은 장 대표의 풍부한 제약 산업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더해 국내 시장 리더십 유지와 글로벌 외연 확대를 확고히 꾀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보령 근무 당시 해외 사업 확대와 실적 상승에 주도적으로 기여하며 연매출 1조 클럽을 달성시킨 장본인이다. 휴젤은 이번 단독 대표 체제 전환에 대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휴젤의 성장 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 일환의 결정”이라며 “장두현 대표 영입은 휴젤의 기업 미래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K-메디컬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희준 재난의학센터장이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 센터장은 최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년 미국 응급의학회(ACEP) 콘퍼런스’에 참석해 ‘9.11 테러 이후, 테러 유형별 의료 부담: 세계 테러리즘 데이터베이스에 따른 전술적 통찰’ 등 3건의 구연 발표와 1건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1월 미국 응급의학회 ‘전술 및 법 집행 의학 분과 임원’으로 위촉된 신 센터장은 대한민국 응급의학 전문의로는 최초로 해당 분과 연례 회의에도 참석해 국제적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재난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자 도서 『필수 전술의학(Tactical Medicine Essential)』의 저자 존 위플러(John Wipfler) 박사와 교류하며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신 센터장은 현재 미국·유럽 재난의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테러의학·전술의학·화생방재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희준 센터장은 “전쟁, 테러, 감염병 등 초국가적 재난 위협이 갈수록 커지면서 재난의학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14일, *빈소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9월 16일
*일시 2025년 9월 27일 (토) 15시, *장소 수원 디에스컨벤션 2층 단독홀, *031-227-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