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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고대 안암병원 김영훈 교수, 민간 통일운동 공로로 대통령 표창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민간 통일운동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지난 12월 22일, 통일부 주관으로 열린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김 교수를 포함한 개인·단체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민간 차원에서 통일 기반 조성과 사회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훈 교수는 의료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통일 보건의료 인식 확산을 위한 민간 활동을 지속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북 보건의료 교류와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민간 조직인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운영과 활동을 이끌며, 보건의료 분야를 매개로 한 통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 왔다.

의료 현장 중심의 활동도 공로로 인정됐다. 김 교수는 통일 담론이 이념이나 정치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생명과 건강이라는 보편적 가치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술 토론회, 교육 프로그램, 민간 포럼 등을 통해 통일 보건의료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정부가 매년 시행하는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은 통일부가 주관하는 공식 포상 제도로, 민간 통일운동 활성화, 통일 교육과 인식 제고, 인도적 협력 등을 통해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대통령 표창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도가 크다고 판단되는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김영훈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순환기내과 전문의로서 진료와 연구를 이어왔다. 동시에 의료계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의료 정책과 공공성 강화에도 기여해 왔으며,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공적 역할을 강조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의료인은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의 생명을 돌보는 역할을 넘어, 사회가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남북관계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상을 받는 게 무슨 의미일까를 질문하게 된다”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생명에 대한 책임감으로 한반도를 살아가는 생명의 끈을 이어가기 위한 창의적인 노력을 해내 갈 생각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