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성형외과 이재민 교수가 제14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에서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은 매년 성형외과 기초의학연구를 활성화하고자 매년 가장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 및 연구계획서를 발표한 의료진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본 상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주관하고, W병원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성형외과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연구의욕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민 교수는 ‘림프 극성 기반 피판을 활용한 즉시 림프관 재건술의 동물모델 타당성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림프관의 흐름 축, 즉 림프 극성을 고려한 피판 설계만으로도 미세문합 없이 림프 흐름의 자연스러운 재건이 가능하다는 점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으며, 이는 림프부종 수술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재건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재민 교수는 “이번 예비 연구를 통해 림프극성 개념의 기초 데이터를 확보했다. 향후 샘플 수를 늘려가며 개선된 모델로 해당 연구의 근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연구가 림프부종 예방 및 림프관 재건 분야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3 16:00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하고 이를 기업문화로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아 연이어 정부 포상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가축전염병 병원체 생물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는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해 연례 개최된다. 생물안전은 병원체나 유전자변형생물체로 인한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하고, 이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생물학적 지식, 실험기술, 장비 및 시설을 적절히 활용해 실험 종사자와 지역 사회, 환경을 보호하는 개념이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신기술이 연구개발에 도입되면서 연구자 감염이나 병원체 유출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생물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물안전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국가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에 대한 인식 확산과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2025-06-13 09:07아주대병원 산부인과 김지연 교수가 지난 5월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2025년 제4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필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수상 연제는 ‘Robotic single-site (Xi) surgery using articulating advanced bipolar device in endometrial cancer’로, 김 교수는 다빈치 Xi single-site 플랫폼 기반의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에서 ENSEAL™ G2 아티큘레이팅 조직 지혈 절개기(Articulating Tissue Sealer)를 활용해 수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미용적·기능적 장점이 있지만, 좁은 수술창과 기구 간 충돌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 김 교수는 ENSEAL™ G2 아티큘레이팅 조직 지혈 절개기 도입을 통해 기구 배치의 자유도를 높이고, 시야 이동 없이 정밀한 절개와 혈관 결찰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해당 기기를 활용한 수술은 기구 충돌 최소화, 수술시간 단축, 출혈 감소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단일공 로봇수술의 표준화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연 교수는 “이번 연구
2025-06-12 15:07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조혜성 교수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세계간이식학회(ILTS 2025)’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세계간이식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만 42세 이하 연구자 중 간이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조혜성 교수는 ‘Predicting futile outcomes following deceased donor liver transplantation in patients with MELD-Na score above 30: a retrospective international multicenter cohort study’를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중증 간 질환 환자 중 간이식 후에도 회복 가능성이 낮은 환자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했다. 전 세계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 국제적 다기관 연구로, 간이식 예후 판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혜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이식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예후를 예측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와
2025-06-12 09:48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이 11일(수) 제77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우수 법률안 발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법률안은 강선우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발의하고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이다. 고령화와 지역 간 간호 인력 불균형, 감염병 대응체계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 건강을 지키고 간호사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독립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발의 69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으며, 제정된 법은 2025년 6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의료법이 의료기관 중심의 틀에 머물러 다양한 간호사의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강 의원은 간호사의 면허와 자격, 업무 범위, 권리와 책무, 인력 수급 등을 독립적으로 규율하는 입법을 추진했다. 특히 2024년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 속에서 진료지원 간호사(PA 간호사) 제도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대한간호협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법안을 구체화했다. 제정된 간호법은 ▲간호사
2025-06-11 17:25대한간호협회는 1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에서 ‘NNA 혁신상(NNA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박인숙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이 한국을 대표해 참석해 상을 받았다. NNA 혁신상은 2년마다 열리는 ICN 총회에서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간호·보건·공공정책 분야에서 혁신성과 영향력을 입증한 간호사나 국가 간호협회에 수여된다. 이 상은 2010년에 제정되어 2013년 처음 시상됐으며, 수상 기관의 포괄성, 다양성, 창의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 정책의 혁신적 발전과 간호사 권익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활동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간호법 제정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의 간호 리더십 발휘 ▲간호 인력 확충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호협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전 세계 간호계와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NNA 혁신상 수상과 함께 저개발국 간호협회를 지원한
2025-06-11 15:40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가 지난 5월 28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가 주최한 ‘국제아토피피부염 서밋 서울 2025(International Atopic Dermatitis Summit Seoul 2025)’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대현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표피 신경분포를 분석한 연구 ‘3-Dimensional optical clearing and imaging of epidermal innervation in pruritic atopic dermatitis’를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번 연구에서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피부 신경 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 정상군에 비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신경 구조 관련 지표들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고, 단순화되는 등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가려운 부위에서 피부 신경이 증가해 있을 것이란 기존의 가설을 반박하는 결과로, 난치성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보다 발전시켜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2025-06-11 15:30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 ‘제13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5)’에서 '최우수 구연상(Presidential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경진 교수는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이 단순한 부상을 넘어 장기적인 기대여명과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한 연구 ‘Long-Term Impact of Hip Fractures on Life Expectancy’를 통해 이번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 역학위원회(이사 용인세브란스 김경민 교수, 간사 고려대학교 김경진 교수)에서 수행됐으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50세 이상 환자 3만 9천여 명과 동일한 연령 및 성별의 대조군 7만 3천여 명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고관절 골절이 기대여명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환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기대여명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70-79세 연령대에
2025-06-11 15:19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회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1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 발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우수 입법 및 정책연구 활동 등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국회 차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지난해 7월 대표발의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안(아래 자립지원법 제정안)’이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돼, 이번 시상식에서 사회문화 분야 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자립지원법 제정안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국가 및 지자체가 자립지원 기반을 구축 및 지원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법안으로, 올해 2월 본회의를 통과해 2027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부터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각종 법안 발의와 정책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22대 국회에서는 자립지원법 제정안의 통과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정부 부처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왔다. 심사단은 자립지원법 제정안이
2025-06-11 15:19기쁨병원 갑상선센터 곽정학 센터장은 새롭게 개발한 갑상선 로봇 수술법(SAM)으로 2025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하며 국내 의학계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SAM(Single-port Axillary to Midline approach) 로봇 갑상선 수술법‘'은 한쪽 겨드랑이 안쪽의 자연 주름에 2.5cm 내외의 절개만을 사용한다. 기존 수술법이 4곳(양쪽 유방 및 겨드랑이)을 필요로 했던 것에 비해 절개 부위가 감소하고 수술범위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측면도 개선되었다. 이로 인해 SAM 수술은 기존 수술 대비 통증이 덜하고 회복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시행 중인 갑상선 로봇 수술법은 유방 부위 흉터의 미용적 문제와 더불어 넓은 수술 범위에 따른 수술 후 통증 및 감각이상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반해 SAM 수술법은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인 다빈치 SP(Single Port) 시스템을 이용하여 겨드랑이 자연 주름을 이용한 단일 절개만으로 갑상선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절개 개수 및 범위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유방 부위 흉터를 완전히 없애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SAM 수술법
2025-06-11 14:15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정형외과 조성탄 과장이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척추외과학회가 만 45세 미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근 3년간 SCIE 급 논문 발표 실적과 인용지수 등을 평가 후 수여한다. 조성탄 과장은 젊은 연구자상과 함께 대한척추외과학회의 Asian Travelling Fellowship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대만의 국립 성공대학교병원, 가오슝의과대학 중허기념병원 등 해외 연수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선진 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조성탄 과장은 “경추 질환의 복잡성을 극복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통해 임상 현장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학술대회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1:0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의 ‘새로운 직장암 수술법 연구’가 최다 인용논문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 교수는 아시아와 미국에서 열린 해외학회에 초청되어 직장암 강의와 수술 시연도 진행하여, 대장암 분야의 의료 술기 뿐 아닌 연구 부문까지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 하였다. 국제학술지 출판사 와일리(Wiley)는 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새로운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과 기존 로봇수술의 단기 임상 비교’ 논문을 가장 많이 인용한 연구(Top Cited Article)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논문은 두 수술법의 합병증 발생률, 통증점수, 입원기간을 비교 분석 하여 새로운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한 연구다. 다만 새로운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 환자가 상대적으로 암의 병기가 낮은 환자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대규모 연구가 필요함을 덧붙였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의 초청으로 세계 대장암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국제 심포지엄 세션’에서 “측방 림프절 절제술(This is How We Do
2025-06-11 10:13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호진 교수가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일본 다발골수종 학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Outstanding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과거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2차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한 연구가 학술적 완성도와 임상적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신호진 교수 연구팀은 Ixazomib, Lenalidomide, Dexamethasone을 병용한 경구 복합요법(IRd)과 Carfilzomib, Lenalidomide, Dexamethasone을 병용한 주사 복합요법(KRd)을 비교 분석했다. 특히, 국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해당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해, 글로벌 3상 임상시험(대규모 신약 효과 검증 시험) 결과와 차이를 보이는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IRd 복합요법이 KRd 복합요법보다 생존율 면에서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국내 임상의들은 고령 환자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경구약제로 구성된 IRd 요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6-11 10:06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석경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5년 대한신경근연구학회 춘계 학술대회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최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오 교수는 ‘깊은 신경근 차단이 척추수술을 받는 노인 환자에서 척추 주변 근육과 섬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마취통증의학과 김효성 교수, 신경외과 함창화 교수와 공동 수행했다. 연구팀은 후방 접근 척추수술을 받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CT)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수술 중 깊은 신경근 차단을 적용한 환자군에서 척추 주변 근육의 조직 손상과 출혈량이 감소했고, 수술 후 섬망 발생률 또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섬망과 염증 반응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nterleukin-6(IL-6)의 수술 전후 농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깊은 차단군에서 IL-6 상승 폭이 중등도 차단군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근육 손상의 감소가 전신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섬망 발생 위험을 줄이는 생리적 기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오석경 교수는 “수
2025-06-11 09:51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윤정호 교수(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국내 권역외상센터에서 성형외과와 협진한 중증 두개악안면외상 다학제 수술의 10년 성과”를 주제로 발표하여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충남권역외상센터에 내원한 중증 두부 및 안면 복합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외과와 성형외과가 협력해 시행한 수술 치료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국내 17개 권역외상센터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응급 협진 수술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정호 교수팀은 두부와 안면이 동시에 손상된 환자에 대해 단일 마취하에서 신경외과와 성형외과가 순차적이고 유기적으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효율을 극대화하고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추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 임상에서는 안구, 내이, 치아 등의 복합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안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치료 순서나 중요도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초래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인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했
2025-06-11 09:45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6월 11일 국회가 직접 평가·선정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입법활동 부문(사회문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더불어민주당, 법률소비자연맹 NGO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은 네 번째 의정활동 수상이다. 전진숙 의원은 대표발의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외부 처방 소프트웨어와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의사가 환자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처방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그동안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처방 단계에서 환자의 투약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마약류는 펜타닐 단 1종에 한정돼 있었다. 이로 인해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마약류를 중복·과다 처방받는 ‘의료쇼핑’ 등 부작용이 발생해왔다. 전 의원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현장 방문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및 단체와의 면담을 거쳐 2024년 11월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쟁점을 해소하며 2025년 2월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최종 가결
2025-06-11 07:55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이한결 교수가 지난 5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한방내과학회 5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미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미래연구자상은 한방내과학의 발전을 이끌어갈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 제정된 상으로 대한한방내과학회 회장단의 심사평가를 거쳐 전국 한방내과 임상교수 중 가장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1인에게 주어졌다.이한결 교수는 지난 3년간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30여 편, KCI 등재 국내 학술지 1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 4권의 전문서적도 번역 출간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미래연구자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학문에 대한 자부심과 진료현장에서 접해 온 한의학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순환기·신경계 질환 등 한의치료가 강점 갖는 한방내과 분야의 임상근거 확충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다방면으로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09:17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민지 교수가 지난 5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우수 구연상’을 첫 번째로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민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당뇨병 환자 패혈증 시, 단핵구에서의 페리틴 대사 이상조절이 불량한 예후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포스터 구연을 진행하였으며, 구연세션 ‘Basic & Translational Diabetes Research 1’의 발표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등 청중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당뇨병을 가진 패혈증 환자에서 단핵구(monocytes)의 페리틴 대사 이상(ferritin metabolism dysregulation)이 면역세포기능저하 및 억제를 일으켜 이로 인해 환자의 예후가 악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패혈증 면역병태의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였다. 김민지 교수 연구팀은 실제 환자(n=261)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페리틴혈증이 림프구 감소증과 사망률 증가에 유의한 연관이 있음을 규명하였고, 단일세포 RNA 시퀀싱(scRNA-seq) 분석을 통해 중증 패
2025-06-09 14:10㈜파미니티(Famenity)가 지난 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2025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수여식’에서 2회 연속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천연물 기반의 독보적인 바이오메디컬 기술력과 지속적인 수출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로, 파미니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메디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 전략 수출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선발해 △수출 바우처 사업 자동 선정 △정책자금 및 R&D 우대 지원 △수출 보험·보증·금융 지원 확대 △지자체 연계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 참여 △해외 인증·홍보·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글로벌화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 기준이 엄격하고 기업 수가 제한돼 있어, 해당 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기술력 및 수출 역량 인증으로 평가된다. 파미니티는 ‘사람을 위한 천연물 바이오솔루션’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식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억력·학습력 개선 및 치매 예방 소재 BF
2025-06-09 11:45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연·은정우·김순선 교수팀이 지난 5월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정재연, 은정우, 김순선 교수와 장세하 연구원이 공동 수행했으며, "CTC-537E7.3 as a Liver-Specific Biomarker for Hepatocellular Carcinoma: Diagnostic and Prognostic Im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의 핵심은 간세포암종(HCC) 환자에서 간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비암호화 RNA(lncRNA)인 CTC-537E7.3가 간암의 진단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연구팀은 CTC-537E7.3의 발현이 간암 환자에서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이 유전자가 간암 진단과 예후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운 환자에서도 CTC-537E7.3가 높은 진단 정확도와 생존율 예측력을 보여 보조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한 CTC-537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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