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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사위, 22일 중간발표 “연기”

황 교수팀 자료·관계자 심층조사 후 23일경 발표


황우석 교수팀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는 22일 예정되어있던 중간발표를 미뤘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그동안 조사위원회가 연구팀 자료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내용을 22일에 발표하려고 했으나, 이를 좀 더 늦춰 23일쯤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위원회가 일정을 늦춘 것은 자료가 확충됨에 따라 조사내용의 늘어나 이를 좀 더 명확힌 분석한 뒤 발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8일부터 조사활동에 들어간 조사위원회는 20일 2005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냉동 줄기세포와 테라토마 조직을 확보해 2~3일내에 DNA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이자 핵심 연구원이었던 윤현수 한양의대 교수가 어제 저녁 늦게 미국에서 귀국했다.
 
윤 교수는 귀국하자 마자 서울대로 향해 줄기세포 존재여부와 바꿔치기 가능성에 대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오늘 오후 2시에는 황 교수와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을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04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인 문신용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의 출석도 고려 중이다.
 
문 교수는 이미 “2004년 논문 재검증을 서울대 조사위원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사위원회는 황 교수와 노 이사장, 문 교수의 3자 대질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사과정이 주목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