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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사위, 10일경 최종결과 발표

2일부터 최종보고서 작업, 인터넷상 조사위명단 나돌아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연구 재검증을 실시 중인 서울대 조사위 최종발표가 10일경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관계자는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 작업에 착수했다”며 “조사내용이 광범위해 최종보고서 작업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내주정도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보고서의 분량은 100쪽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날 발표는 조사위원장인 정명희 서울의대 교수가 발표한다.
 
최종보고서에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재검증을 비롯해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복제개 ‘스너피’의 진위여부, 연구에 사용된 난자 수, 황 교수를 비롯한 공동연구진의 책임범위 등이 담기게 된다.
 
조사위는 지난 23일 황 교수의 2005년 논문에 대해 단순한 실수에 의한 오류라 볼 수 없으며, 2개의 세포주에서 얻어진 결과를 11개로 불려서 만들어낸 고의적 조작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9일에는 황 교수팀이 만들었다고 보고한 줄기세포는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아닌 미즈메디병원 수정란 배아줄기세포로 결론 내렸다.
  
한편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조사위 명단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유포중이다.
 
네이버 ‘황우석통신’ 카페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이 명단에는 이미 공개된 정명희 조사위원장 이외에 서울대 소속 교수 3명과 타대학 소속 교수 2명의 소속이 나와있다.
 
네티즌은 이 명단에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명단은 각종 포탈에 급속도로 유포 중이다.
 
이와 관련 서울대측은 내주에 있을 최종보고에서 조사위원회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