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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사위, 10일 최종조사결과 발표

줄기세포 원천기술 여부·교수진 징계 밝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연구 재검증을 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10일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조사위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명희 위원장이 직접 발표하는 이날 최종보고에서는 2004년 논문과 복제개 ‘스너피’ 등 그동안 진행해온 조사에 대한 결론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원천기술 여부에 대한 판단과 관련 교수진에 대한 징계여부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조사위는 황 교수가 주장하는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과 김선종 연구원 등 미국에 파견된 연구원에게 건네진 5만 달러에 대한 진위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 검찰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조사위는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황 교수팀이 주장하는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과 황 교수팀이 김선종·박종혁 연구원에게 지불한 4만달러를 비롯한 5만달러의 출처와 경로는 검찰수사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6일 출범한 조사위는 이달 초까지 황 교수팀의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대해 황 교수를 비롯해 공동저자, 관련자들의 진술과 DNA 지문검사 등 광범위한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위는 지난달 23일과 29일 2차례의 중간활동보고를 통해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고의적으로 조작되었으며,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