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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1일 ‘대국민 사과성명’ 발표

복지부, 난자제공 윤리문제 “계속 조사”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논문이 모두 조작으로 드러난 가운데 서울대는 내일 오전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한다.
 
서울대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힌다.
 
정운찬 총장이 발표할 이날 성명에는 황 교수 사태에 대한 사과와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상설 조사기관인 ‘연구진실성위원회’의 구성과 재발방지대책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번 연구논문 조작에도 불구하고 생명과학 연구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할 방침이다.
 
단 황 교수를 비롯한 논문 공동저자들의 징계수위는 내주에 열리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0일 조사위의 최종발표 이후 논평을 내고 황 교수팀의 윤리문제를 지속적으로 조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뒤 2004년과 2005년 논문이 모두 조작되었다는데 유감을 표했다.
 
특히 황 교수의 주장과는 다르게 연구원의 난자제공 과정에 황 교수가 직접 개입한 사실에 대해 큰 유감을 나타냈다.
 
복지부는 앞으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와 함께 조사위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윤리문제를 규명하는데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