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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제약품, "어려운 세계 경제 상황에도 흑자 전환 이뤄내"

제59기 정기주총에서 '2020 비전' 2년차 2017년 달성 목표 강조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3월 17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였다.

국제약품 안재만 부사장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국내 대통령 탄핵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및 소비 침체, 미국 정부의 보호주의적 통상정책 및 금리인상,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률의 예상과, 중국 및 신흥국은 둔화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경기는 지진, 조선업 침체, 물류대란, 탄핵, 조류인프루엔자(AI)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수출과 설비투자가 감소되었으나,  건설투자 확대와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 등에 힘입어 2% 후반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에도 무역제재 확산 등 세계 경기 하향 및 교역 위축 현상이 지속되어 수출 회복이 불투명하고 주택시장의 공급과잉 우려로 건설투자 둔화, 글로벌 통화 완화 정책 지속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전망으로 내다본다고 하였다.

특히 지난해의 불확실성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제약시장도 전년에 실시된 의약품 일련번호 실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약가인하 등 어려움이 있었고, 올해에는 의약품 일련번호가 도매상으로 확대 시행되므로 어려운 한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약품 실적은 별도재무재표 기준으로 매출액 1,150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 당기순이익 8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하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되었다.

매출액 중 의약품은 전년대비 7.7% 성장한 1,138억 원이고, 화장품은 81% 감소한 12억 원이다. 의약품은 약가인하 등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콜렌시아연질캡슐', '엑스듀오정', '넥시프라정' 등의 성장으로 인해 감소된 화장품 매출을 복구하고 초과 달성하였다.

또한,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매출 1,207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 당기순이익 8억 원을 달성하였다. 전년대비 매출은 증가하였고, 판매관리비는 감소하였으며, 영업외 비용도 감소하여 흑자로 전환되었다.

국제약품은 "2017년은 비전 선포 2년차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제로 '레티움정', 골관절염 치료제인 '오스테라정'을 출시하여 매출액을 증대하겠다"고 전하며, "지난해에 이어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제 '콜렌시아연질캡슐', 고혈압 복합제 '엑스듀오정',  인공눈물인 '큐알론점안액', 해열진통소염제 '셀렉시브캡슐',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인 '알레파타딘점안액'의 매출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202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경영 목표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1,3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 성장한 55억 원을 설정하였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섬세한 분석 통한 이익 중심 경영, ▲Freemium 통한 현장 중심의 경영, ▲R&D 투자 확대, ▲실천과 집중 그리고 정보 공유의 해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안석환, 사외이사로 이병준이 선임되었으며, 이병준 사내이사가 감사위원회 회원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