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R&D를 기반한 합성신약 및 바이오 신약 개발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4월 1일로 창립 3주년을 맞은 CJ헬스케어는 CJ인재원(서울시 중구)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강석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CJ헬스케어는 R&D에 집중해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 미래성장을 가속화 할 것을 다짐했다.
CJ헬스케어는 최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R&D 조직을 확대하고, R&D 사업개발본부장에 CJ제일제당 BIO의약전략실장을 역임한 김병문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조직 정비를 마쳤다.
30년간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을 이끌어온 CJ헬스케어는 축적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전문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지난 2014년 4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 이후 신약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온 CJ헬스케어는 지난 2015년 10월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CJ-12420’을 중국 굴지의 소화기 전문 제약사인 뤄신社에 1,0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 하는 쾌거를 올리며 글로벌 신약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역량 있는 벤처사들을 초청해 ‘R&D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CJ헬스케어는 지난해 포럼을 통해 발굴해 낸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벤처인 와이바이오로직스社와 이중타깃항체 의약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해 포럼 대상을 확대해 미국, 일본, 유럽의 R&D벤처사들을 초청하여 포럼을 진행하였다.
또한 투자회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152억 원의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결성해 유망 바이오 벤처 및 기술 투자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3월 첫 투자로 치매치료 항체신약을 개발중인 뉴라클사이언스社에 20억을 투자했다.
강석희 대표는 축사를 통해 “2016년은 매출 5,200억과 영업이익 700억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그 동안 축적해온 R&D역량을 기반으로 ‘강한 기술력을 가진 제약기업’으로 거듭나 CJ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CJ헬스케어는 합성신약에서 나아가 항체신약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혁신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2020년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창사 일이자 공정거래의 날이기도 한 4월 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한 CJ헬스케어는 이 날 제2회 자율준수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약사법, 의료법, 공정거래법 등 경쟁관련 법령을 준수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