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가 지난 12일 동경 순미에서 일본 동경내과의회와 첫 교류의 밤을 개최했다.
18일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이날 일본 측에서 동경내과의회 회장 스가와라 마사히로(菅原 正弘), 동경내과의회 부회장 시미즈 케이이치로(清水 惠一郎), 동경내과의회 부회장 키우치 아키히로 (木内 章裕), 동경내과의회 상임이사 토리이 아키라 (鳥居 明)가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서울시내과의사회 회장 박근태, 서울시내과의사회 총무부회장 이정용, 서울시내과의사회 학술부회장 신중호, 서울시내과의사회 총무이사 은수훈, 서울시내과의사회 보험이사 조성균이 참석했다.
박근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동경, 그중에서도 의료의 가장 중심인 내과의사회의 역사적인 첫만남의 자리에 서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의료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고 했다.
“의료비 증가에 따른 정부, 국민, 의료계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의 의료 상황과 제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고, 향후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시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토의 주제는 ▲양국 의료보험제도 및 의료수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논의 ▲양국의 일차의료 정책 중 지역사회 기반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 사업 ▲일본의 재택의료 경험 및 향후 발전 방향 ▲ 양국 내과의사들의 업무량 ▲다양한 최신 지견을 교환,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에 대한 상호 경험 공유하는 학술교류 제안이었다.
동경내과의회는 약 15,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일본임상내과의회 산하단체다. 약 1,500명의 회원이 있다.
박근태 회장은 “양국 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학술 교류를 활성화시켜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음번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에 방문 제안했다.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