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는 13일 오전 7시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제5차 홍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지 ‘병원’ 발행 보고를 받고, 새 정부 출범 등에 따른 병원계 현안 극복 홍보방안 마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의정갈등 장기화로 대다수 수련병원의 입원환자 및 수입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 경영에 고민이 깊어져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최근 새 정부 출범으로 여·야가 바뀌고 국정운영 방향도 어떻게 설정될지가 관심사인 만큼 병원계도 경영합리화를 위한 대회원·대국민 홍보방안 마련에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고도일 홍보위원장 겸 부회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서비스는 지금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의료개혁 추진 발표와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 시범사업 시행, 그리고 관리급여 사업 설계 등에 관심을 갖고 국민을 위한 제대로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감시자 이자 모니터 요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장기화된 의·정 갈등으로 대다수 수련병원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공공의료 확충과 수련환경 개선 정책 추진에 대해 전국 회
2025-06-13 11:0012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지원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재난 발생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각종 봉사활동 시에도 공동 의료지원을 통해 일상 속 사회적 약자들을 함께 돌보며, 사회공헌 활동을 어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은 의료인과 기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과 함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소명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재난 위기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서 더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재난 및 위기 상황에서의 의료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돌봄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의약품 등 의료물품 자원 공유 등 폭넓은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인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동반자적 관계로 파트너십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령
2025-06-13 10:38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6월 13일(금)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는 이번 동절기 높은 정점(’25년 1주 99.8명)을 보인 후 감소세에서, 봄철 2차 정점(’25년 15주차 21.6명)을 보인 후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도 ’25년 1주(’24.12.29. ~ ’25.1.4.)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후 점차 감소했다. 이후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20.~4.26.)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되고,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러스 아형은 2024-2025절기 초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했으며, 봄철 이후 대부분 B형이 검출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면 주의보 발령 기간 동안 고위험군에 대해 임상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 처방 시 요양급여가 적용되던 것이, 해제일부터는 인플루엔자 검사(신속항원검사 또는 중합효소연쇄반응
2025-06-13 10:1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일반의약품의 품목갱신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품목갱신 신청시 요구되는 ‘충분한 사용경험 입증’에 대한 요건의 세부사항을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일반의약품의 품목갱신을 원하는 업체는 의약품 허가사항(효능·효과, 용법·용량)에 대한 외국의 사용현황 또는 임상문헌·논문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품목갱신 방안 안내’에 따르면 국내 꾸준한 수요가 있는 등 의료적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는 사유서와 함께 판매현황, 약제급여청구내역, 약전등재 내용 등 그간의 사용경험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를 제출하면 식약처는 허가유지 필요성, 의약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품목 갱신여부를 판단한다. 식약처는 이번 ‘품목갱신 방안 안내’가 제약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일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6-13 10:00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차순도)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공정채용 인증제도’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지난 12일(목)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0여개 기관에게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패가 전달됐다. ‘공정채용 인증제도’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제3자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서 자체평가 결과보고서 제출, 서면 검토, 현장 심사 등의 절차로 심사가 이뤄진다. 심사 항목은 ▲채용시스템 부문(프로세스 규정/시스템 관리), ▲채용운영 부문(채용공고 및 원서 접수/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시험/합격자 결정 발표), ▲채용 성과 부문(신규채용자 만족도/최근 3년 재직률)으로 구성된다. 진흥원은 특히 블라인드 공정채용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공감채용’ 실현을 위해, 지원자의 전형별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원자 만족도 점수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심사항목 전 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2025-06-13 09:00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돕기 위해, 6월 11일 서울 광진구청에서 열린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발대식에 참석했다.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연말에 집중되던 모금 활동을 연중으로 확대해 모금-배분-홍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문화가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진구, 광진복지재단,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NECA 외에도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중곡·광장·자양) 종합사회복지관, 동주민센터 자원봉사자 및 기부자 등 150여명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NECA 임직원 20명은 봉사 참여자들과 함께 여름 이불 세트, 쿨 스카프, 보양식 밀키트, 습기 제거제(4종) 등 폭염을 대비한 여름 물품 꾸러미 400세트를 제작했다. 해당 물품들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 복지사각지대 이웃 등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태 원장은 “NECA는 광진구의 취약계층 복지지원을 위
2025-06-13 07:33젬퍼리와 엔스프링의 급여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2025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번에 심사 대상이 된 안건은 위험분담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에 대한 적정성 심의결과다. 총 2개 제품이 심의된 가운데 두 제품 모두 허가를 급여 확대 적정성을인정받았다. 먼저 GSK의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이 새로 진단된 dMMR/MSI-H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에 대한 급여 확대를 인정받았다. 젬퍼리는 IgG4 인간화 단클론항체로dMMR/MSI-H암종에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을 보이는 PD-1 억제제이다.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이전 백금기반 전신화학요법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dMMR/MSI-H 자궁내막암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1년 만에 같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이어 지난 해 3월 진행성 또는 재발성 dMMR/MSI-H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 대상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1차치료로 허가가 확대된 바 있으며, 12월부터 모든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대상 1차치료로 적응증이
2025-06-13 05:49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12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하나은행과 함께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실명예방을 위한 후원금품을 전달하며 국민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행사는 2009년도부터 이어온 ‘개안수술비 지원 협약’의 연장선으로 심사평가원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성금 2000만원을 개안수술비로 후원했다. 하나은행은 저시력 보조기구 등을 후원하며, 양 기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민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뜻을 함께 했다. 개안수술비는 시력회복이 가능한 안질환을 갖고 있음에도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시력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2000만원 상당의 독서확대기 및 가림 패치를 후원했으며, 이는 일상생활과 학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시력인과 눈 질환(사시, 약시 등)으로 가림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은“심사평가원과 하나은행의 작은 정성이 실명예방 치료가 절실한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희귀난치병 치료비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의료 사
2025-06-12 17:49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본부장 안미라, 이하 인천본부)는 11일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 한강유역환경청이 공동 후원하는 ‘제30회 인천환경대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인천환경대상은 친환경적인 녹색인천 조성을 위해 기관과 시민의 환경 보전의식을 함양하고, 환경개선에 노력하는 공로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인천본부는 2017년 7월 개소 이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해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그린마켓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배출 저감 실천 등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실행 가능한 활동들을 발굴하고 수행하여 왔다. 수상소감에서 안미라 인천본부장은 “인천본부의 환경경영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고 감사하다”며, “300만 인천시민이 함께하는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인천시,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2 15:59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보건기구의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6월 12일(목) 현판식을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하는 분야별 전문기관을 의미한다. 이번 협력센터는 만성질환 조사감시 분야에서 국내 첫 번째 지정이며, 질병관리청은 ▲항생제내성분야(’21.3월)와 ▲팬데믹 대비·대응 분야(’24.9월)에 이어 세 번째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여 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지역사회건강조사 등 국가건강조사를 통해 과학적 근거기반의 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지정은 그간 축적해 온 조사감시 역량과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다. 앞으로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하여 ①서태평양지역 등 회원국에 만성질환 조사감시 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②건강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 ③공동 연구, 워크숍‧회의 및 훈련 등 다양한 활동과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 행사에는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산드로 드메이오(Sandro Demaio) 센터장과 대한민
2025-06-12 15:10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대한응급의학의사회(KEMA)에서 수행한 ‘응급의료기관 방문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응급실 과밀현상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연구책임자: 최일국 대한응급의학의사회 기획이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응급실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국에 획일적인 정책을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정책의 중심축을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이 남아있던 2021년~2022년의 데이터로 수행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오히려 이 점이 현재 응급의료 현장의 심각성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감염 우려로 의료 이용을 자제하던 시기에도 경증환자의 상급 응급실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는 것은, 감염병 유행이 종료된 현재 응급실 과밀 문제가 데이터에 나타난 것보다 훨씬 더 악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2021년과 2022년 2년간 지역응급의료센터 이상을 방문한 총 987만 3864명의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1년에는 총 481만 2100명(여성 50.0%, 남성 50.0%), 2022년에는 총 506만 1764명(여성 50.1%, 남성 49.9
2025-06-12 15:0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 은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이하 첨단백신개발센터)의 성공적인 도약을 알리는 착공 기념행사를 6월 12일 경북 안동 바이오 일반산업단지(백신산업 클러스터)에서 개최했다. 첨단백신개발센터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100일·200일 내 백신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질병청 산하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지자체(경상북도, 안동시)와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첨단백신개발센터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백신 연구 지원, 백신 후보물질 라이브러리(항원은행) 구축·보급 등을 통해 신속한 백신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백신 후보물질 라이브러리는 국내에 확보된 유망한 백신 후보물질들을 체계적으로 비축, 관리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에 분양함으로써,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환 첨단백신개발센터장은 “이번 센터의 착공은 경북·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가 활성화되고 질병청-지자체 간 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중국, 태국 등 인접국가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미국 등 국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
2025-06-12 10:452025년 6월 7일(토)부터 6월 8일(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5 GMAN(Global Myeloma Action Network) Summit에 한국혈액암협회(KBDCA)가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국제골수종재단(IMF, International Myeloma Foundation)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다발골수종 환자 단체 및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치료 현황을 공유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013년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전 세계적인 희망 확산과 발전 가속화(Accelerating Progress, Expanding Hope for Myeloma Patients Worldwide)’를 주제로, 미국, 캐나다, 스웨덴, 호주,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등 20여 개국이 참가하였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1일 차에는 이번 Summit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골수종 연구와 정책 관련 전 세계의 환자 옹호의 영향력(Global Power of Patient Advocacy Fo
2025-06-12 10:2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주요 하수처리장의 시료를 채취, 분석한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분석 성분을 ’24년 15종에서 올해 200여종으로 늘리는 등 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성분별 사용추정량의 경향 분석 결과,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코카인 등 주요 불법 마약류의 합계 사용추정량(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추정량, 이하 동일)이 5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은 매년 조사된 모든 하수처리장(34개소)에서 검출됐으나, ’24년 사용추정량은 ’20년 대비 59% 감소했다. 이는 미국 등 외국과 비교하면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MDMA(엑스터시)의 사용추정량은 ’2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코카인의 사용추정량은 ’24년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사용추정량을 분석한 결과,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 인천 및 경기 시화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가 조사한 외국인 밀집 지역(하수처리장 12개소)의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사용추정량은 전국 평균 대비 약 141% 수준이었으며, 이는 외국인 마약 사범 증가 경향과
2025-06-12 09:2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독감백신 약 2800만명분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처음 국내에 유통되는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 제품을 포함한 국내 제조 7개 제품과 수입 7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4가 독감백신만이 국내 공급됐던 지난해와 달리 3가 독감백신(약 2700만명분)이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3월부터 독감환자에서 B형(야마가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올해 하반기 독감백신이 차질없이 출하되고 국민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독감백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6월 12일 개최하고,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요령, 2025년 국가예방접종 독감백신 공급·조달구매 계획(질병청) 등을 안내한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국민이 접종 권장기간(10∼11월)에 독감백신을 원활하게 접종받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6-12 09:16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는 ‘공공병원 기여도 인식과 이용 상충 원인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연구(연구책임자: 이지선 책임연구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의정갈등을 겪으며 국민이 인식하는 공공병원 기여도와 실제 이용 행태 간 괴리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했다. 이는 공공의료 강화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공공병원 확충 관련, 향후 정책 전환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 본 연구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행됐다. 공공병원 역할과 기여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두 차례 조사 모두에서 응답자의 70%이상이 공공병원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긴요하게 활용됐으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두 차례 조사기간 동안 공공병원 기여도에 대한 인식 수준은 유지된 반면, 일상적 의료이용에서는 상충된 결과를 보였다. 민간병원이 일반질환과 중증질환 모두에서 주요 이용 기관으로 나타나, 인식과 실제 이용 간 괴리가 확인됐다. 공공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평소 자주 가는 병원이 있어서와 접근성 불편이 주로 지목됐다. 공공병원 이용 의향과 관련해서는 일
2025-06-12 08:47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고위 공직자 인사에 국민 참여를 도입하는 ‘국민추천제’를 공식화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 인선을 둘러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태진)가 11일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복지부 장관으로 추천하는 공식입장을 내면서 차기 복지부 수장 인선논의에 본격 불이 붙고 있다. 부산시의사회는 “심각한 훼손을 입은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의대 교육을정상화하고, 전세계가 겪고 있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이국종 교수님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사회는 특히 의료계가 직면한 현안들은 단순 행정 실무자가 아닌 풍부한 현장 경험과 투철한 사명감 갖춘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국종 교수는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국민적 신뢰를 얻은 외상외과 전문의로, 오랜현장 경험과 더불어 공공의료 확대, 응급의료체계 개혁, 필수의료기반 강화 등에 대한 철학과 실천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시절에는 중증외상 환자 진료체계를 정립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현재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복무 중이다. 부산시의사회는 추천서에서
2025-06-12 08:40엡킨리와 렌비마가 급여 설정∙확대에 성공했다. 위암에 있어 키트루다 또는 니볼루맙과 세포독성항암요법을 병용요법 하는 경우에도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025년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임상현실 반영한급여기준 개선 포함)’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5차 암질심에서는 6개의약품이 새로 급여 기준을 설정하거나 확대하려고 논의됐지만, 2개 제품만이 급여 문턱을 넘게 됐다. 요양급여결정을 신청한 제품은 한국애브비의 ‘엡킨리주(성분명 엡코리타맙)’와 한국얀센의 ‘텍베일리주(성분명 테클리스타맙)’다. 이 중 엡킨리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18세이상)의 치료에 급여기준이 설정됐으나,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 항-CD38 단클론항체포함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에 있어급여를 노렸던 텍베일리는 고배를 마셨다. 급여기준 확대를 위해 도전했던 제품 4개 중에서도 한 개의 제품만통과하게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엘에이데포주
2025-06-11 20:2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 이하 대구경북본부)는 10일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 강화,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5년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중앙강당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심사평가원 대전충청·전북·인천본부를 비롯해 지역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의료 관련 학계 및 학생, 공공의료기관 협의체 등 유관기관에서 총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돼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식과 경험을 활발히 교류했다. 1부는 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및 개방 사례를 주제로 대구경북본부와 빅데이터실의 발표로 시작됐고, 2부에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심사평가원 간 협업 사례를 주제로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심사평가원 인천본부의 지역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3부 패널토의에서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방안과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정영애 대구경북본부장은
2025-06-11 15:12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국외 코로나19 증가에 따라, 국내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6월 10일(화) 제5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호흡기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동향 및 대응 최근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다. ’25년 22주차(5.25~31)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5명으로, 최근 4주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매주 100명 내외 수준을 유지 중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25년 누적 전체 입원환자수의 59.9% (1513명/2525명, 5.31일 기준)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최근 3주간 8% 내외 수준을 유지 중이며, 하수감시 바이러스 농도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21주차부터 완만한 증가세(전주대비 +3.2%)를 보이고 있다. ’25년 5월(5.31일까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NB.1.8.1.이 올해 2월 첫 검출 이후 점유율이 증가해 31.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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