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근무 환경과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고,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 내에서도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활용해,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카드 뉴스를 배포한다.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13년 2만 9356건에서 2023년 3만 3586건으로 증가했으며, 매년 3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부전(조정 승산비 22.60), 심근경색(8.55), 부정맥(2.79), 뇌졸중(2.85), 당뇨병(1.63), 고혈압(1.55) 등의 질환이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당 질환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5-09-18 13:31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과 부산광역시한약사회(회장 이장훈)은 17일 오전 부산에서 한약사개설약국에 의약품 공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임채윤 회장은 “연초에 A병원 문전약국 앞 영업방해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고 최근 해당 약국 개설취소 소송에서도 승리했다. 이는 말 그대로 법원에서도 한약사의 약국개설과 교차고용 등 약사법상 한약사의 업권을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런데도 일부 도매업체에서 아직도 해당 약국에 의약품 공급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개설자가 약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이어 ‘한약사개설약국은 국가로부터 약국 개설 허가를 받은 요양기관이고, 의약품공급자인 제약사와 도매업체는 국가로부터 의약품을 공급할 것을 허가받은 자다. 즉, 의약품공급자는 약국에 당연히 의약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미 법원에서 해당 약국의 정당성을 인정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의약품 공급을 꺼리는 의약품공급자가 있다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의약품공급자의 직무유기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피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뿐만 아니라 “한약사회가 기세등등하고 강경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
2025-09-18 07:39고혈압·당뇨병 환자가 투약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상담을 받을 경우, 혈압과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되고 자기관리 역량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이 지원한 연구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서는 지속적인 교육·상담과 모니터링이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동네 의원을 기반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자기 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2019년 시범사업 시작, 2024년 본사업 전환). 해당 사업이 환자의 건강 지표 및 자기관리 역량 개선에 대한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PACEN은 ‘일차의료 중심 포괄적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의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 효과성 평가’(연구책임자: 가톨릭대학교 윤건호 교수)를 지원하고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426명) 및 당뇨병 환자(475명)를 사업 참여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은 환자가 필요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통상적 관리를(비참여군) 받았고, 다른 그룹은 사업에서 제공하는 초기
2025-09-18 07:30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16일 한약사의 불법조제 행위에 대해 강북경찰서에 공식 고발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즉각적인 처벌 촉구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제41대 집행부 출범 직후 구성한 ‘한약사 문제 해결 TF’가 전국 한약국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 처방조제하는 현황을 파악했다”며 “그 결과 다수의 한약국에서 약사가 부재한 시간에 한약사가 직접 조제하거나 복약지도를 하는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일부 한약국의 불법행위를 즉각 고발 조치하며, 정부와 보건복지부에 입장과 해결책을 단호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한약사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은 무엇이며, 교차고용 금지 등 제도 개선에 대해 즉각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권영희 회장은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30년간 한약사 문제를 방치해 왔다“며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책임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대한약사회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원들에게 “한약사 불법조제 근절을 위한 이번 투쟁에 강력한 관심과
2025-09-17 18:39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7일, 16개 시도지부장들과 함께 세종특별시 소재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를 항의 방문하고 “약사 면허체계를 무너뜨리는 한약사 문제를 즉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보건복지부의 무책임한 행정에 분노하며, 국민의 건강과 면허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한약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빠른 해결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약사법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한약사 제도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약사 직능을 침해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형태로 변질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약사 제도는 한방분업을 전제로 한약 조제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한약사들은 면허 범위를 벗어나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심지어 약사를 고용해 전문의약품을 취급하고 처방 조제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감독기관으로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명백한 불법을 눈감아주며 국민 건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그 결과, 이제는 한약사가 종합병원 앞에 전문약 조제약국을 개설하고 창고형 약국을 개설하는 지경이
2025-09-17 18:36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시중에 무허가 녹용 절편을 유통하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국민과 한의약계에 피해를 주는 무허가 녹용 판매업체는 영구히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전국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식약처가 인증한 의약품용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고 비위생적인 장소에서 녹용 절편을 제조, 판매하고 유통해 수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41명을 적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는 “더 이상 선량한 국민과 한의사들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이번에 적발된 사업자와 업체는 명단을 공개하고, 다시는 동종업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는 “아직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아무런 잘못이 없는 한의의료기관들이 억울하게 비난을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부실한 관리와 불법행위 적발 시 처벌 수위가 너무 낮은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식약처는 한약재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과 강도 높은 처벌로 재발 방지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2025-09-17 13:29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2025년 정기국회를 맞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을 예방하고, 간호조무사 현안과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이번 면담은 간호조무사 제도 개선과 보건의료 현장의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마련됐다. 곽지연 회장은 지난 9월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수진 의원을 만났으며, 9월 4일에는 국민의힘 간사 김미애 의원, 9월 12일에는 박주민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입장이 정리된 ‘2025년 정기국회 대비 간호조무사 정책 제안서’를 직접 전달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에서 간호조무사 관련 의제가 적극적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번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제시한 주요 정책과제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제도 개선 ▲일차의료 강화 시범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 확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에 간호조무사 활용 ▲요양병원 당직의료인 기준에 간호조무사 포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 ▲의원급 의료기관 근로환경 개선 등 6대 현안이다. 이와 관련해 이수진 간사는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은 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다”라고 했으
2025-09-17 10:27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국내 검진기관 최초로 자체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연구과제 신청부터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 원스톱(One-Stop) 연구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KRIS(KMI Research Information System)’는 연구자가 연구과제를 신청하고 심사를 거쳐 승인받는 절차, 과제 수행 과정에서의 행정적 지원, 연구성과 산출 및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연구 관리의 체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KMI는 해마다 140여만건에 달하는 건강검진 데이터를 새롭게 축적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 연구과제를 발굴해 활성화하고,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KMI는 ‘2025년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참여할 연구자를 KMI 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kris.kmi.or.kr)를 통해 9월 20일까지 공개 모집 중이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KRIS 구축으로 KMI의 연구지원 역량을 한층 높이고, 대규모 검진데이터
2025-09-17 10:24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9월 5일, 젬크로와 유전자변형 인간화 마우스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및 치료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유전자변형 질환모델마우스를 이용한 감염병 발생기전 규명 △새로운 치료제 개발 및 전임상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자원의 공동 활용 △차세대 연구 전문인력 양성 및 상호 교류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파스퇴르연이 보유한 감염병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플랫폼 및 인프라와 젬크로의 첨단 유전자편집 마우스 플랫폼을 접목함으로써, 항바이러스제 개발 분야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신뢰성 높은 전임상 검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파스퇴르연은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기초·중개연구를 수행하며,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등 핵심기술을 활용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내성결핵 치료제 개발 등 연구성과를 이뤄냈으며,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 등 오픈랩 인프라를 통해 유관 산·학·연 연구자들의 감염병 연구를 적극 지원
2025-09-17 10:01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강동윤)과 울산대학교병원은 16일 오후 2시 문수컨벤션 다이아몬드홀에서 「의료관련감염관리 전문가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원단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아산병원이 후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관련감염의 예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병원체의 임상적 특성과 감염관리 경험을 나눔으로써 지역 중심 감염 대응 체계의 고도화와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 지역 의료기관 감염관리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관련감염관리 대응전략(김미나 前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장, 울산의대 교수)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임상역학(정용필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실장, 울산의대 교수) ▲다제내성균 감염관리(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부실장, 울산의대 부교수)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울산 보건소장, 전문병원장, 감염관리 전문가 등이 참여한 패널 토의를 통해 지역 현장의 경험과 대안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2020년 출범 이후 울산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사업을 추진해왔으
2025-09-17 05:40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9월 4일(목)부터 9월 12일(금)까지 시행된 2025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9월 17일(수)에 발표했다.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은 전체 1만 6143명의 응시자 중 1만 3713명이 합격해 84.9%의 합격률을 보였다. 2025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합격자는 누리집을 통해 구비서류를 확인한 후 국시원에 자격증 발급신청을 해야 되며, 자격증 발급 관련 사항은 국시원 고객상담센터(1544-4244)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2025-09-16 17:39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 이하 대구경북본부)는 16일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홍남수)과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강 경북 실현을 위한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불평등 해소 및 필수의료 강화 등의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근거 생산 공동 협력 ▲건강증진 및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 연계·협력 ▲응급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의료정보 분석 및 지역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애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보건의료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맞춤형 정책 발굴 및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7:20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직무대행 송수진)은 아랍에미리트(UAE) 내 한의약 진출을 위한 양국 정부 관계자 의견 교환 등 다각적인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UAE는 올해 4월, 중동 최초로 한국 ‘한의사(Korean Medicine Practitioner)’ 면허 기준을 신설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아부다비 보건부 업무범위에 한의약 명칭, 정의, 한의사 활동범위 등을 규정한 바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UAE 전통·보완통합의학(TCIM)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7.8억달러(한화 약 3조 865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25.39%의 성장이 예상된다. UAE 보건부는 침술, 약초요법, 기공, 아유르베다 등 다양한 동양의학을 TCIM 체계로 편입하고 있으며, 한의약(Korean Medicine) 분야는 중국 중의학(TCM), 인도 아유르베다(Ayurveda)와 함께 독립 카테고리로 고시된 세 번째 아시아계 전통의학 분야다. 이는 UAE가 다양한 치료 방식에 대한 환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한국 한의약(Korean Medicine)의
2025-09-16 17:16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9월 12일(금)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캐나다의료기기산업협회(Medtech Canada, 회장 니콜 드코트(Nicole DeKor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세계보건기구(WHO) 주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 9월 10일~12일)’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캐나다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단체 회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 발굴을 통해 의료기기·디지털헬스 분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체결식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김영민 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탕킷싱 국제교류위원장(협회 부회장·한국로슈진단 대표), 김경남 국제교류위원회 부위원장(웨이센 대표), 임민혁 전무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Medtech Canada에서는 미아 스피젤만(Mia Spiegelman) 규제·품질 담당 부서장이 협회장을 대신해 자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국 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술 무역 및 시장 발전 지원 협력 △비즈니스, 무역, 마케팅, 산업통계, 규제 및 보
2025-09-16 17:09중증아토피연합회가 아토피 치료로 지쳐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한 ‘피부 너머, 우리 이야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증아토피로 인해 고통의 날을 보내왔던 힘들었던 시간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위로를 전함으로써 앞으로의 삶은 절망보다는 희망을 그릴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중증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임원진 등 100명 정도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중증아토피연합회(이하 중아연, 대표 박조은)는 지난 13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세계 아토피의 날을 맞아 환우회 주최로 ‘피부 너머, 우리 이야기’라는 주제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아연 박조은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거울을 보는 게 힘들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죽고 싶다는 마음을 가질 정도로 힘든 나날을 버티고 버텨 여기까지 왔다”며 “겉으로는 멀쩡해졌지만 괴로웠던 시기를 떠올리면 슬플 때가 여전이 너무 많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올해에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 아토피의 날을 맞아 개최된 ‘피부 너머, 우리 이야기’를 축하해주러 온
2025-09-16 16:52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고 의약품 녹용 절편을 제조·판매한 4명(법인 1명 포함)과 이를 유통한 37명(법인 10명 포함)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서울시 소재 재래시장에서 무허가 의약품 녹용 절편이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무허가 의약품 제조소로 특정되는 장소에 잠복해 녹용 절편 생산에 필요한 녹용 원물, 산소, 주정의 입고와 녹용 절편 출고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녹용 및 녹용 절편 약 1448kg과 제조시설, 거래 비밀 장부 등을 압수했다. 수사 결과, 무허가 제조소 등 3개소에서 ’21.10.11 ~ ’25.4.17까지 녹용 절편 7917kg(1만 3195근)을 제조하고, 이 중 6429kg(1만 715근), 약 41.7억원 상당을 전국 의약품 제조업체, 의약품 도매상 등 27개소에 판매했다. 제조·판매업자 A, B는 의약품제조업 허가가 불가한 비위생적인 장소에 녹용 절편 제조에 필요한 가스통(LPG, O2), 토치, 주침기, 절단기, 건조대, 송풍건조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러시아·뉴질랜드산 녹용을 원료로 녹용 절편 약 6699kg(1만
2025-09-16 10:11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9월 11일-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기간 동안, 대한혈액학회·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함께 혈액암 인식 개선 캠페인 ‘V for Life’를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을 기념하여, “환우와 함께 이겨내고 나누며 살아갑니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 전반에 환자 중심 보건의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며 ▲의료계·산업계·학계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V for Life’ 캠페인명은 Victory(승리·투병 극복), Voice(목소리·환자의 의견 반영), Vitality(생명력·삶의 활력) 세 가지 가치를 담고 있다. 협회는 이 상징을 통해 “혈액암 환자들이 치료를 이겨내고,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참여형 소통이었다. 의료진과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은 “이길 수 있어요, 응원할게요!”, “힘든 치료 과정에 작은 도움을
2025-09-16 09:59글로벌 임상시험을 관리하는 임상시험 프로젝트매니저(Project Manager, 이하 PM)를 위한 전문 실무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양일간 ‘다국가 임상시험 관리 및 사례 학습’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국내외 솔루션(비바시스템즈, 메디데이터, 씨알에스큐브)을 실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임상시험 실무 심화 과정으로, PM 경력 최소 2년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부내용은 ▲다국가 임상시험 문서 관리 전략 및 e-TMF 이해(드림씨아이에스) ▲e-TMF 시스템 실습(비바시스템즈) ▲EDC 이해와 실습(메디데이터) ▲EDC/IWRS 이해와 실습(씨알에스큐브)으로 구성된다. 수강 신청은 10월 7일(화)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임상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임상교육1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프로젝트매니저(PM)에게 요구되는 역량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다국가 임상 문서 관리 노하우와 주요 솔루션 실습을 아우름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운영
2025-09-16 08:17한국바이오협회는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으며, 국내 주요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수출 확대 영향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中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82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분야별(의약품·의료기기) 및 기업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해 ‘25년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인력 ▲연구개발비 ▲매출 ▲재무상태 등을 종합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산업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 및 특징을 파악하여 향후 기업의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25년 2분기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15.4%, 의료기기 4.9% 증가 및 내수와 수출도 각각 7%, 24.1% 성장했으며, 이는 수출 증가율이 내수의 약 3배 수준으로 해외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에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재무구조 상 성장성(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1.2%p 소폭 축소(‘24.2Q,17.5%→’25.2Q,16.3%)됐으나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이러한 흐름은 의료기기분야 중견기업
2025-09-16 07:32임신중절약 미프진 공식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한 의료 규정과 절차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하면 오히려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가 지난 14일 제20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후 2020년 말까지 보완입법이 촉구됐지만 현재까지도 보완된 사항이 없어 불법 낙태약이 유통되는 등 산모 안전에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특히 정부는 현재 인공임신중절 대신 ‘인공임신중지’ 용어 사용을 추진하고 있고, 숙려기간 및 상담 의무화, 임신중절시술 급여화 등의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새 용어 사용 추진을 반대하는 한편, 임신중절 약물의 도입보다 부작용관리와 불법유통 단속, 책임소재 명확화 등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신중절을 원하는 산모들은 충분한 고민 끝에 방문하는 만큼 숙려기간과 상담기관 방문 의무화는 안전한 시기를 놓치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다만 임신중절은 개인적 선택에 따른 시술인 만큼, 급여 적용은 의료법에 따라
2025-09-16 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