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약품의 클라불란산칼륨 페니실린계 제품인 ‘카모딕스현탁정’이 발매돼 오늘부터 병원처방에 들어간다.
삼아약품(대표 허준)은 31일 아목시실린, 클라불란산칼륨 페니실린계 항생제의 안정성을 확보한 현탁정을 국내기술로 자체개발, ‘카모딕스현탁정’이란 제품명으로 허가를 받아 오늘부터 병원 처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년여의 제형개발 연구를 통해 국내·외에서 특허 출원했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조 및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500억대에 이르는 기존 항생제 건조시럽 제품군은 인습으로 인한 변색 및 역가 저하 문제가 항상 지적되어 왔다.
또한 조제시 미리 현탁시켜 1~2주 냉장 보관만 가능하고, 조제 후에도 환자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등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에 발매되는 카모딕스현탁정은 소아용 항생제 건조시럽의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한 국내최초의 제품으로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제품은 먹기전에 녹여 먹는 현탁정으로 미리 물에 타서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어 보관에 따른 역가 저하가 없으며, 알루미늄 2중 은박포장으로 인습을 차단하여 제제의 안정성을 높였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