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항생제 시럽 제형을 정제 형태로 개발, 주성분의 안전성을 개선하고 약가 하락 문제를 해결한 복합항생제 ‘맥시크란 현탁정’을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동사에 따르면 ‘맥시크란현탁정’은 세계적으로 두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이 제품은 호흡기계 감염의 주요 원인균주들에 대해 항균력이 우수하여 소아의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 등에 1차 선택 처방약으로 우수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맥시크란 현탁정’은 기존 시럽 제제와는 달리 현탁정 형태로 돼 있어 주성분의 안전성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복용 직전 바로 물에 녹여 복용하기 때문에 시간 경과에 따라 제품의 약효가 떨어지는 시럽 제제가 가진 역가 하락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동사는 이제품이 정제이므로 시럽제제와 달리 투여량이 정확하며, 유리병에 든 시럽과 달리 알루미늄 이중포장(Alu Alu PTP 포장)을 채택, 작고 가벼워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며, 딸기 맛을 첨가해 어린이들이 복용을 하는데 부담을 최소화 했다고 한다.
페니실린계 항생제 전체 시장 중 시럽 제제의 시장은 2004년말 현재 400억원 규모로, 현탁정 발매를 계기로 시럽 제제 항생제의 수요는 현탁정으로 급격하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제품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품으로 앞으로 250㎎, 156.25㎎, 125㎎, 78.125㎎ 등 4종의 용량으로 출시됐다.
한편 보령제약이 이번에 선보이는 ‘맥시크란 현탁정’은 기존 맥시크란 시럽 4:1제제(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4:1 비율)를 정제로 만든 제품이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항생제 맥시크란 정제를 기본으로 4:1 제제 시럽, 7:1 제제의 듀오시럽에 이어 현탁정까지 갖춤으로써 페니실린계 항생제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맥시크란은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란산칼륨 성분으로 기관지염, 대엽성 및 기관지 폐렴, 농흉, 폐농양, 편도염, 부비동염, 중이염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이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 (hjjkang@medifonews.com)
200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