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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아침·저녁 하루 2번 가정혈압 체크 매우 중요

정부는 전국민이 자가체크 후 의사와 상담하도록 지원을

“의사를 보면 올라가는 백의혈압과 약 먹고 효과 좋을 때 병원가면 내려가는 가면혈압이 있다. 이 보다는 아침에 일어난 후 30분 혹은 1시간 지나서 체크하는 아침 혈압과 저녁에 자기 전에 체크하는 저녁 혈압이 중요하다. 이는 가정혈압 체크로 가능하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집행부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일중 회장이 이 같이 가정혈압 체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일중 회장은혈압 체크에서 제일 좋은 것은 가정혈압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심장은 하루에 10만번 뛴다. 병원 진찰실 몇번 밖에 못 잰다. 걸어 오고, 병원 대기실에 앉아 있고, 1시간 전 커피 담배 등으로 혈압 체크가 정확치 않다.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제일 좋은 거는 가정혈압이다. 집에서 쉴 때 평상시 혈압이 중요하다. 강조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이날 강연한 일본 지치의과대학의 카주오마이 카리오 교수의 강의 내용을 전했다.

카리오 교수는 병원혈압 아침혈압 혈압변동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 업적을 기록하고 있는 고혈압 전문가이다.

카리오 교수는 특정시간대에 발생하는 높은 혈압까지 조절할 수 있어야 비로소 완벽한 24시간 혈압조절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카리오 교수는 “완벽한 24시간 혈압조절이란 혈압을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에 더해 혈압 변동성을 고려해 적절한 일일 혈압 리듬을 유지하도록 아침시간의 혈압상승과 야간(수면)고혈압까지 새부적으로 공략하는 것”이라고 했다.

카리오 교수는 또 원격 위험관리 지원 프로그램의 개념도 소개했다.

카리오 교수는 “정보통신기술과 연결된 가정혈압을 통한 적극적인 혈압관리가 궁극적으로 심혈관사건 위험을 격감시킬 수 있다. 원격위험관리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구선된 네트워크로 대피소 내 시민들의 혈압 및 심혈관 위험 정도를 인터넷을 활용해 공유하고, 관찰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했다.

“통신 기능이 있는 가정용 혈압계를 사용하여 혈압을 측정, 서버에 업로드 하도록 하여 사람들의 혈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빅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통해 혈압의 일간, 계절간, 연간 변동성 등을 확인한다. 혈압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일 때는 항고혈압제의 용량조절로 완벽한 24시간 혈압 조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가정혈압 체크가 가능하도록 하는 정부의 역할을 제안했다.

송정길 부호장은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 일본은 오아사마에 연구 400억을 준다. 의사가 환자를 교육하자는 거다. 국가에서 돈을 줘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빅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아직 국가에서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일중 회장은 “1가구 1혈압계 갖기 사업했으면 한다. 많이 사면 가격이 내려갈 거다.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에 몆조씩 투입이 다반사이다. 65세 이상은 정부에서 혈압계를 사주는 것도 방법이다. 100억 200억 정도면 가능할거다.  가정에 무상으로 주면서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런 후 혈압체크를 의사와 연락하도록 하면 좋은 방법이다. 작은 금액가지고 큰 효과를 낼 거다.”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