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대표 이병기)은 국내 보건의료산업체 중 최초로 ‘미연방 정부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주계약자로 ‘전자상거래 계약(VA Schedule)’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해외 공공조달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컨설팅 용역사인 KAIST 공공조달 연구센터(김만기교수)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한국 보건의료산업이 미국 연방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본 계약을 통해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를 포함한 외용 소염 진통제 8개 제품을 600여 개의 미연방 보훈부(VA) 병원 시설 및 미국조달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전자상거래 쇼핑몰 ‘GSA Advantage’에 등록했다.
회사 측은 “계약을 통해 향후 5년(2020년~2025년)간 미국국방부를 포함한 모든 연방기관에 전자상거래를 통해 자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AIST의 산·관·학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미국 FDA 사전승인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사업준비조건 및 입찰제안서 준비 단계를 거치고 검증도 마쳐 자사의 미국 현지법인인 ‘TRINET INDUSTRIES, INC’을 주계약자로 전자상거래 계약도 맺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김종정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본 프로젝트는 한국보건산업원의 사업지원과 KAIST 공공조달 연구센터의 컨설팅이 없었다면 쉽게 만들어 낼 수 없는 결과이다”라며 “미연방 보훈부와 불가능할거라 보였던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획득한 만큼 향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미국 정부 조달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병기 대표이사는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미연방 보훈부와 계약을 체결함으로 자사의 기업 건전성과 제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작년에는 세종 신공장을 준공해 글로벌 스탠다드(cGMP, EU-GMP) 수준의 생산설비와 시스템을 갖춤으로 해외수출 증대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신제약은 미국 내수시장과 중남미 수출시장을 겨냥해 2017년 미주법인 TRINET INDUSTRIES, INC을 설립하고 현지 법인을 통해 대표 브랜드인 신신파스 아렉스 등 FDA 승인을 획득한 8개 제품을 현지 주요 드럭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사이트 ‘아마존(Amazon.com)’을 통해서 매출 규모를 점차 확대 시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