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염산레르카니디핀제제’(상품명:자니딥)가 이 금년 12월로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품목 허가를 받았거나 허가 신청에 적극 나서고 있어 내년부터 시장경쟁이 본격 점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염산레르카니디핀’제제는 지난해 LG생명과학이 ‘자니딥’ 단일품목으로 43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여 금년에는 500억원대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 됨으로써 시장성이 유망하다고 보고 우후죽순 식으로 경쟁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염산레르카니디핀’제제는 대웅 등 11개 업체들이 이미 품목허가를 받았고 앞으로 일부 업체들도 시장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자칫 이 시장이 이전투구의 가격경쟁으로 얼룩질 우려도 낳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품목허가를 받은 업소는 인바이오넷의 레르카니디핀정, 신일제약의 레르칸정, 메디카코리아의 염산레르카니디핀정, 한국유니온제약의 자디핀정, 휴온스의 레카핀정, 구주제약의 자니디핀정, 티디에스팜의 레르카정, 광동제약의 레카디핀정 건일제약의 레카닌정, 대웅제약의 염산레르카니디핀정10mg, 영일약품의 카니디핀정등 11개품목 등이다.
특히 염산레르카니디핀제제는 금년 12월에 특허가 만료 됨으로써 내년 3월부터는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품목허가 제품들의 경우 생동성시험을 조건부로 하고 있고 상품화 까지는 보험약가 등재 신청 등을 감안하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염산레르카니디핀’제제의 시장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시장성과 영업력에 따라서는 매출이 창출될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있는 제품으로 평가하고 경쟁에 뛰어 들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 (hjkang@medifonews.com)
200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