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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협 차기이사장에 허일섭씨 추대 내정

자문위원회에서 중지모아 24일 정기총회서 선출 유력시




오는 24일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될 차기 이사장에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을 내정,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 선출 문제는 그동안 설왕설래 했으나 지난달 31일 자문위원회와 지난 3일 이사장단회의에서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을 추대하는 방향으로 교통 정리가 어느 정도 이루어 짐으로써 종래와같이 단일 추대로 모아지고  있다.
제약협회 이사장은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이 투표로 직접 선출하기  보다는 자문위원회와 이사장단회의를 통해 의견이 모아지면 이사회를 거쳐 총회에서 추인받는 형식의 절차를 밟아 선출해 왔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제약협회 자문위원회에서는 차기 이사장으로 녹십자 허일섭 부회 장을 추대키로 내정 함으로써 선출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그 동안 제약협회 이장한 현이시장이 일찌감치 유임을 고사 했고 이후 여러 인사들이 본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지인들에 의해 추천설이 나돌았으나 일단 녹십자 허일 섭부회장으로 의견이 모아 짐으로써 추대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이 차기 이사장직을 수락할 경우 총회에서 추대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으며, 허일섭 부회장은 지난 3일 열린 이사장단회의에서 차기 이사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은 자신이 녹십자생명 회장직도 맡고 있어 회사 업무관계로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직을 맡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고사 했으나  제약협회가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김정수회장이 설득에 나서고 있는 등 자문위원회와 이사장단의 의견을 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직은 어느정도 상위권 제약기업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가 맡아야 하는 당위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뚜렸한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허일섭 부회장의 추대가 불가피 해지고 있다.
 
만일 허일섭 부회장이 이사장직을 수락하게 되면 허영섭 회장에 이어 형제가 제약협회 이사장직을 맡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허일섭 부회장은 1954년생으로 1977년 서울대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후  1982년 미국 인디아나대학에서 경영학석사와 1988년 미국 휴스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바 있다. 이후 1990년 한일시멘트 상무이사를 거쳐 1991년 녹십자 전무이사로 제약경영에 본격 참여 했으며, 1992년 부사장, 97년 사장을 거쳐 현재는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녹십자생명 회장으로도 경영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또한 제약협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한편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 선임은 오는 14일에 열리는 이사장단회의에서 의견을 모은후 17일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24일 총회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