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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U-Health 시장, 1조원 이상 성장가능”

정부주도 시범사업 참여해 인지도 및 레퍼런스 확보 중요

국내 U-Health 시장은 향후 6년 이내에 서비스 및 장비 시장을 포함해 총 1조8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오롱 정보통신 정세일 상무는 ‘U-Health 비즈니스 추진전략’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상무는 이 글에서 세계 전체 보건의료 시장은 2001년 3.4조 달러에서 2010년에는 5.8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U-Health 시장은 2010년 3800억 달러(전체 보건의료 시장 대비 6.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국내 U-Health 시장은 향후 6년 이내에 총1조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상무는 “우리나라는 급속한 노령사회화 진행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 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과 인프라 환경, 국제경쟁력 있는 정보가전산업, 정부와 대형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기 때문에 U-Health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설명했다.
 
반면 개인의료정보 유출 우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 U-Health 관련 법제도 미비 등은 해결해야 될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U-Health 비즈니스 및 시장이 성숙하기 위해 의료기관·의료인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의 인식 및 환경변화, U-Health가 가능한 법·제도 환경으로의 개선,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체계에서 일상적인 보건의료 체계로의 진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익숙한 기존의 소재·제품과의 컨버젼스 *IT, BT, NT, 건설업계 등 관련산업의 협력 및 협업 *인간의 신체에 이식될 수 있는 단계로의 진화도 성숙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이 같은 U-Health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실제 시장이 존재하고 실현할 수 있는 분야부터 선택, 집중해야 하며 보건의료 관련 법·제도 등의 제약조건을 이해하고 실행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와 함께 *정부주도의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해 초기시장에서의 인지도와 레퍼런스 확보할 것 *관련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 *서비스 중심으로 사고하고 유사한 단위 서비스를 컴포넌트화 함으로서 시장 수용성을 극대화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5-08